지인들과 충남 아산에 있는 ××× 병원에 광양자 치료를 받으러 가는데 차창밖은 온통 가을로 가득합니다.
가는 내내 풍성한 가을이 크게 느껴집니다.
찻속에서 각자 준비해온 바나나와 사과 대추, 김밥, 떡, 식혜를 찻속에서 쉴틈없이 먹었는데
배가 부르니 만고강산 입니다. 여럿이 같이 먹으니 정겹기도 하고 웃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치료가 끝나고 김밥을 먹으려고 보니까 많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꾸역 꾸역 먹다보니
나혼자 두사람 몫 가까이 먹게 됩니다.
아내는
"무섭게 먹는다"
"집에서는 적게 먹는데
밖에만 나오면 많이 먹는다" 고 바라보는 눈길이 곱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맛있게 먹고 기분좋으면 되는것 아닌가 요~^^
마음속으로는
'멍청한넘' 적당히 먹어야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집에와서 저녁밥을 먹는데
점심을 그렇게 많이 먹고도 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멍청이가 되어
눕고만 싶더라구요.
평소에 저녁시간에 글을 쓰려면 밥을 적게 먹어야 머리가 팍팍 돌아가고
생각이 잘 나서
글이 잘 써지는데 배 터지게 먹었더니
졸음만 옵니다.
그래서 3시간 정도 잤는데
식충이는 멍청이가 되고 말았네요.
그래서 머리가 신선하고 잘 돌아가게 하려면
배고프다 할 정도로 먹어야 합니다~^^
오늘의 멍청이는
밥을 과하게 먹은 넘이네요~^^
첫댓글 ㅎㅎㅎ
가끔은 배 부르게 먹고
충분히 쉬어주는것도 좋습니다
물론 다음날 몸무게가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말이지요 ㅋ
남은 오늘도 해피하게요~^^
듣던중 반가운 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