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행정...
아시다시피 같은 배기량과 같은 회전수로 도는 4행정과 비교했을 때,
출력이 2배죠..(유효행정체적때문에 실제 1.7배 정도라죠?)
헌데...여기에서 과연 철도차량 만드는 회사들이...
기관차의 엔진을 굳이 출력이 떨어지는 4행정을 선택할지 의문이네요...
물론 PP나 CDC 같이 여객전용 차량 같은 경우엔 고정편성이라 최초설계된 환산량
이상을 견인할 일이 없을테니 적당히 엔진출력이 낮아도 상관없는 4행정을
선택했다고 생각되네요...
더군다나 이놈들은 변속기 돌려서 가잖아요...이러면 엔진자체에서 나오는
회전수의 변화도 좀 커야겠죠?
다행히 4행정엔진이 2행정엔진에 비해 회전수의 변화도 크죠.
(예를들면...디젤전기가 최고 회전수가 900정도...PP가 1800정도군요...)
디젤전기기관차야 회전수의 변화가 적어도...발전기내에서 여자시키는 과정에서
SCR로 제어하기 때문에 변화시킬수 있는 회전수의 범위가 적어도 상관없죠.
그리고..소기용 전용펌프를 구축해야 함에 따라 발생되는 소음문제...
현 2100,3000,4200등 7000미만(4400제외)기관차를 제외한
디젤전기기관차엔 터보차져가 달렸죠...
이 터보차저가 엔진출력 75프로 미만일땐 엔진의 회전으로 돌아서
기관송풍기 역할을 하지만...75프로 이상되는 오버런닝클러치가 떨어져서 배기가스
힘으로 돌아가죠.
따라서 최대 출력으로만 봤을 때 파워로스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PP에도 보니깐 터보차져 달렸던데요.--ㅋ
이걸로 소음이 더 발생되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에...그리고 연료소비와 윤할유소비가 큰 점...
연료소비가 큰 건...이건 어쩔수 없네요...--ㅋ
한번도는데 한번씩 뿌려대니 원...;;;;
하지만 오도바이같은 2행정 가솔린기관처럼 신기가 연료와 공기가 섞인 혼합기가
아닌 2행정 디젤은 신기가 공기만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단락손실때 연료가 소비되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
윤할유 소비.... 이건 진짜 어쩔수가 없네요.
2행정인 이상 배기가스로 하얗게 날려버릴 수 밖에....
아! 그리고 소기문제도 터보차저로 압축된 공기로 밑의 흡기구에서 헤드에 달린
4개의 배기밸브로 한쪽방향으로 잘 불어 날려버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흡기구 열린 각도보다 배기구 열린 각도가 더 크죠...--ㅋ)
글쎄요...이걸로 완벽히 해결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죠.
에고.. 대충 끄적거려 봤는데... 맞을런지 모르것네요.
후후후..그리고 이건 100프로 취향이지만...
디젤전기기관차같이 무식하게 생긴 넘한테는 4행정같은 부르주아틱한 건
....왠지 잘 안 어울릴 듯...-ε-^
(이게 정답이로세~~;;;;)
첫댓글 감사합니다. 지금 약간의 알코올이 들어갈 상태라 정확한 의견 표현이 불가한 관계로 내일 한멘트 하겠습니다. 아하~ 취한다...
미국의 디젤전기기관차 중에서 H-Engine(4행정)을 장착한 기관차가 실제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고출력 엔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