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슬 앤드 플로우(HUSTLE & FLOW)
간만에 정말 괜찮은 영화 한편 건진것 같습니다
물론 주관적이지만 요즘 영화관에서 본거보다
고작 다운받아 본 영화에 이리도 감동을 받을줄이야..
으음;;
각설하고,
대강의 줄거리는,
창녀촌 포주,마약 밀거래,스트립바 운영으로 간간히 벌어먹고사는, 이제 40세, 그러니까중년의 나이가된 D-Jay,
앞으로보나 뒤로보나 옆으로보나 더이상 내려갈곳없는 밑바닥인생,
사람들은 그를 " D(디) "라고 부른다,
교회성당에서 들리는 가스펠과,째즈,블루스,자동차 라디오에서들리는 컨츄리송이 전부인 도시에 사는 D,
어느날,
우연하게 미니키보드가 그에게 들어오게 되고,
그 키보드로인해 그는 어릴적 꿈이었던 랩퍼, 힙합뮤지션의 날개짓을 시작하게된다.
그의 학창시절 친구이자 엔지니어인 케이의 도움으로 그의 허름한 집이 스튜디오가된다,
그리고 그가 거느리는 창녀와 , 동거녀의 피쳐링,
턴테이블 하나 / 키보드하나 / 테이프로 동여멘 싸구려 마이크로 녹음작업에 들어가게 되고...
잃어버린 꿈을 하나씩 하나씩 되찾아가게 된다..
영화 8마일과 비슷한 분위기에 영화지만 갠적으로 8마일보다 조금 높은 점수를 주고싶네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삽입되는 배경음악이 거의 죽음수준;;
특히 중간에 임신한 동거녀에게 노래를 그냥 불러보라고 시키는데요;;.
마이크앞에 긴장한 그녀에게 D가 소리를 칩니다
" 그냥 나오는데로 내뱉으란말야!!"
그녀는 흐느끼고, 즉석으로 멋진 퓨쳐링이 되는데요;;
이거 죽음입니다;;
대박해피엔딩을 바랬지만..
8마일이나..
이거나.. 엔딩은 뭐...보시면 아실듯;
아무튼 추천요!!
첫댓글 누구 나오는거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