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늙어지면 못 노나니</span></p><p><span style="font-size: 12pt;">화무는 십일홍이요</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달도 차면 기우나니...</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이 민요를 두고 폐인(廢人)이나 망국(亡國)을 조장한다고 경계하는 말들이 있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그런데 가사에 '공부나 일을 (열심히) 하지 말라'는 말은 없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호시절에 신나게 놀자는 게 뭐가 어떤가?</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문학은 '의미와 재미가 반반'이라는 말이 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문학을 포함한 모든 문화가 그렇겠지.</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작자가 들려주고픈 뜻이 있는데 그것을 재미없고 드라이하게 표현한다면 그 누가 관심을 두겠는가.</span></p><p><span style="font-size: 12pt;">그래서 재미는 '꽃의 꿀'과 같은 것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달리 표현하면 음식의 맛이 의미라면 비쥬얼은 재미가 아닐까.</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삶은 풀어야할 문제가 아니라 살아야 할 신비'라는 오쇼의 말에 공감한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삶은 누리고 향유할 제한된 시간의 소풍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살되 재미있게 살자.</span></p><p><span style="font-size: 12pt;">財味에만 재미를 붙이지 말고.</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목하 좋은 시절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우리 카톡방 사진을 보면 사방이 꽃밭이구니.</span></p><p><span style="font-size: 12pt;">'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했는데 꽃밭에서 구르면 더 말할 나위가 있겠냐.</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시간 : 4/12 수 19:30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장소 : 양재천 영동6교</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요즘 양재천 그야말로 '봄날'이겠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저번 주 모임, 비 핑계로 바로 모여 삼겹살에 한잔 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모임 시간을 좀 당기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있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다음 공지는 콜롬보</span><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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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양달 파이팅!!
우리가 젊으니까 이제 놀때가 됐구나.
일단 수요일 양재천에서 만나서 놀자
달려보자.
낮 기온으로 봐서는 벌써 여름이 턱밑에 왔구나
꽃구경 나오는 사람들도 많겠네.
이번주는 뛰어가 볼 예정.
한 줄기 바람에 꽃비가 내린다.
우리의 젊은 시절처럼 봄도 순식간에
지나가겠지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그 때가 봄이라는
싯귀를 애써 떠올려본다.
로드린의 댓글은 한편의 시같으~
마음이 애틋한게...찡하누만~
온세상이 꽃천지여~
맘설레게시리...
수양달 홧팅!
양재천의 벚꽃이다..축복받은 수양달이네..ㅎ
잘 지내지 ?? 이곳이 제일 멋진곳이여 .타워팰리스 양쪽으로 .
이번주 꽃길 못 보면 후회 할겨 .....
벚꽃구경 하려고 한 정거장 걸어서 석촌호수 지나는데 상춘객들이 어마어마하더라, 오늘 월요일인데도, 나에게도 봄에 쬐끄만 좋은일이 생겼다 ㅎㅎ 봄이 좋긴 좋은가봐~
축하!축하 ! 뭐든지 좋은일은 복받는것이여~~
수욜달리기는 환상적~~
이번주 많이들 나와서 밤벚꽃 구경 하자!!!
양재천 벚꽃들이 수욜까지는 버텨주겠지. 2주간 공지맨하느라 블루 수고했네
오랜만에 열심히들 뛰었다 , 역시 우린 달려야 행복하다. 그리고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들 참석해서 모두들 즐거웠다
참석자 명단 : 강아지,들꽃향기,다롱이.로드린 ,삽살이,풀잎,하니,가마니,구름나그네.남산,도날드,대청,명바우,소나무,태권리,콜롬보,신밧드 (17명)
지난주 잔액 :350,500
수입 :170,000
지출 :164,000
잔액 :356,500
오래간만에 카페를 들어왔네 개트라가 어디서 하는지 볼려고 ㅎ
카톡보다 글자가 크니까 글내용도 더좋아보인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