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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점심 같이 하자고 합니다..
성서공단 모다아울렛 인근에 생소한 음식점이 생겼다는데..
그곳에서 식사하지 않겠냐고 합니다..
진원조보신닭한마리???
닭 한마리를 이용한 음식인건 딱 알겠는데..
어떻게 나올지 무지 궁금합니다..
지인의 말로는 서울에선 몇군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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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시간대라 모다아울렛 도로가 조용해서 식당 앞 도롯가에 주차하고 들어갑니다..^^
우리가 11시 조금 넘은 시간에 와서 그런지 아무도 없습니다..^^
서버가 청소하고 있더라는..^^;;
앞에 화환이 있길래 언제 오픈했냐고 젊은 사람(?)에게 물어보니..
저번주에 오픈 했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 = 사장님이랍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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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이 잘못되었나???
왜 삐딱하게 찍혔지..ㅡㅡ;;
음식 딱 한가지입니다..^^
닭..ㅎㅎㅎㅎㅎ
메뉴는 딸랑 두가지..ㅋㅋㅋ
닭 한마리 or 한마리반..ㅎㅎㅎㅎ
최소한 이곳 진원조닭한마리에선..
어렵게 뭘 먹을까 고민할거 없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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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렇게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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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다는..ㅋㅋ
이러한 이유로 보통 점심 시간을 조금 당겨서 먹지요..^^;;
덜 뻘쭘하니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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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간장..식초..
양념장 만드는 3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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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서울 본점에선 나오지 않는거라 합니다..
근디 소주 일잔 하시는 손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메인 먹기전에 소주 한꼬뿌 하면서 찍어 먹을게 없다고해서 준비하는거라 합니다..ㅎㅎ
뭐 하기사 저도 식당 가면 밑찬이랑 소주 먼저 주세요라고 하니까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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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가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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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떡사리는 개업한지 얼마 안되어서 써비스로 주신다고 합니다..^^
뭐 가래떡돌이인 팬더야 감사할따름이라는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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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이 양념장을 고기 전용 장으로만 사용한다고 하는데..
밑에도 나오겠지만..
대구에선 얼큰한걸 좋아한다고해서 육수에 넣어준다고 합니다..^^
물론 매운걸 싫어하시는 분은 양념장을 빼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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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한마리 18,000원..
닭이 작지않습니다..
그리고 저 육수가 여러 약재를 넣어서 뽑은 육수라는데..
더이상 말씀 안합니다..ㅋㅋㅋ
닭 드시고 칼국수사리 하나면..
보통의 성인 남자 3명이 드시면 딱맞다고 합니다..
그것이 정말이라면..
이건 뭐 보양식으론 거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ㅎㅎㅎ
요즘 삼계탕도 10,000이 넘는 시대에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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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으신 사장님이 친절하게도 동캉동캉 잘라주시내요..
인물도 잘 생기셨습니다..ㅎㅎ
아~ 그리고 닭은 안에서 살짝 삶아서 나옵니다..
그래서 닭 피부가 저렇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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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사리 부어 주시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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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기 한움큼 넣어주시고..
전.......빨간.......국물이.......이쁩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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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국물이 발스그름하게 잘 끓고 있습니다..
그 국물이.....이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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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소스 제조해 주십니다..
양념장 한숟가락..
간장 한숟가락..
식초 두숟가락..
겨자 한숟가락..
비율 잘 맞춰야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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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친절한 소스 믹서로 먼저 익은 떡사리 먹어 봅니다..
매콤하니..새콤하니..짬쪼롬하니..화하니..
맛이 희한합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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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끓여 나오기에 익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않습니다..
터벅살 하나 건집니다..
이넘이 맛나다면 다른 부위야 말할게 앖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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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방법에 따라 양념소스 듬뿍 발라서 먹어봅니다..
근디 이렇게 먹고 있으니 사장님왈..
서울에선 고기 자체를 양념소스에 놓고..
양념소스 찍어가면서 먹는다고 합니다..ㅋ
근디 개인적 스타일이..
이렇게 굵은 고춧가루를 기피하는 스타일이라..
전 그냥 저렇게 먹었습니다..
깔끔하지도 않는게 깔끔 떨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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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의 히어로인 닭다리..ㅎㅎ
두명이라 사이좋게 하나씩..ㅎㅎ
근디 3명이면 한사람은 우짜지요..ㅋㅋ
가위바위보로 정해야하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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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국물 한그릇 담고 맛을 보는데..
이야~~~~~~맛이 기가 차네~~~ㅎㅎㅎ
일주일 동안 먹은 술이 다 깨는것 같습니다..ㅋㅋㅋ
국물 진~~~짜 끝내줍니다..
해장으로 아주 끝내줄것 같고..
보신으로도 아주 좋을듯 합니다..ㅎㅎㅎ
아주 기냥~~ 죽여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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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사리 되어 있지만..
칼국수사리입니다..^^
가격은 알죠?? ㅋ
제가 요런 면을 어디서 먹어봤는데..
잘 안퍼지고 이런 육수가 많은 음식엔 아주 짱인 면발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르게 진원조닭한마리도 이 면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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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국수를 못 먹었다면..
후회 할뻔 했습니다..ㅜ.ㅡ
너무 좋습니다..^^
쫀닥~~~한 면발이 이빨 사이사이에 찡기는 느낌이..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ㅎㅎ
같이 간 지인도 국물이 장이라고 합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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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너무 웃긴다는요..ㅎㅎㅎㅎㅎㅎ
닭부리만 삐죽~ 나왔다는..ㅋ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16385E354EC2F59E36)
위치 약도 보니 아시겠죠??
주소도 잘 나와주시고..
전화번호도 깔끔히 잘 보이내요..ㅎㅎ
낮에 먹으면서 이런 생각 했습니다..
이거 먹으면 우리 가족 진짜 좋아하겠다는요..ㅎㅎㅎ
닭고기 좋아하는 우리 가족..
국수와 만두를 좋아하는 막둥이와 나..ㅎㅎ
그렇게 저녁이 되어서 아내에게 문자 보냅니다..
자기..몸 보신 좀 할래??
답장 바로 옵니다..
그래~ ^^
그렇게 우리 가족 한마리반을 주문 합니다..
떡사리와 국수사리와 만두사리까지 싹쓸이 하고 왔습니다..ㅎㅎㅎ
사장님왈..
지금까지 오신 손님들 중에 이렇게 드시는 분 처음이라고 합니다..ㅋㅋ
아내도 진짜 맛있다라고 합니다..
사실 진원조닭한마리에서..
여자분 4명이라면..
닭한마리에 국수사리와 만두사리 하나씩이면..
아마 단추 풀고 나오셔야 할겁니다..ㅎㅎ
그래봐야 딸랑 22,000원..ㅎㅎㅎㅎ
혼자 쏴도 그렇게 부담없는 금액이죠..
그러면 일행들이 잘~~~묵었다 칼낍니다..ㅎㅎ
처음 보는 음식 스타일이지만..
아주 잘 먹은 하루였습니다..ㅎㅎㅎ
스크랩 하실 분은 제 블로그에서 하시면 됩니다..^^
첫댓글 성서안마 부근이네요.. 밤?으로 자주 가는곳인데.... 잘 먹을께요...^^*
밤으로요?? ㅋㅋㅋ
뭐 제가 사드리는것도 아닌데..ㅋㅋ
이분위기로 계속 간다면 .. 조만간 맛집 대열에 합류할듯..ㅋㅋ
어제도 갔는데 손님이 바글바글..^^
오늘 점심시간이 벌써 기다려 집니다...ㅎㅎㅎ
국물 어떠시던가요..^^;;
후회없는 음식입니다..^^
한참 읽어 내려가면서.. 아침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벌써 허기가 오는듯 합니다..
일단 초콜렛으로 심리적 안정을 취한뒤.. 처들어갈 준비를 해야할듯 합니다.. 근데.. 너무 멀어요~~~~ ㅡㅡ;;
대구에서 유일한 체인점입니다..ㅋ
불경기의 대안으로.....진 원조 닭한마리를 외식메뉴로...ㅋㅋㅋ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회사 회식으로도 많이 오시는것 같았습니다..^^
어제도 갓거든요..ㅋ
꼭 먹고야 말겠다 라는 치토스 근성이 마구 마구 생기네요..ㅋㅋㅋ
가족외식으로도 괜찮을듯..
강추입니다..^^
얼큰하게 먹는것도 좋겠지만.. 처음 그대로 백숙처럼 양념없이 먹어도 좋을것 같은되요.. 이상할려나.. ㅡㅡ;;
아닙니다..^^
서울에선 그냥 다대기 안풀고 먹는답니다..
대구사람들이 벌겋고 얼큰하게 먹는걸 좋아해서 다대기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금산삼계탕.... 이제 긴장해라...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