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벤에셀”(삼상 7:12) (39) ♡
사무엘상 9장입니다. (1)
“♡ 01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요,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이며, 베냐민 사람이더라. 02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03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의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한 사환을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 하매, 04 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사알림 땅으로 두루 다녀보았으나 그 곳에는 없었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니라.”
다른 나라가 운영하는 지도체제 즉 왕정제도를 원하는 백성들의 요구를 보며, 하나님은 새로운 왕을 찾아주십니다.
그래서 찾아진 최초의 왕은 베냐민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입니다. 그는 독특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베냐민 사람입니다.
베냐민은 이스라엘 12아들 중에 가장 막내입니다. 가장 막내가 형들을 다스리는 느낌은 어떤 뜻일까요?
하나님이 11번째 아들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워 가정과 애굽 나라를 다스리게 하신 것처럼, 가장 낮은 자를 통해 겸손한 자세로 큰 일을 해보라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낮은 자를 통해 역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발상을 볼 수 있습니다.
2. 베냐민 지파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을 이끌어가는 두 지도자적 지파 즉 야곱의 네 번째 아들 유다 지파와 요셉의 아들인 에브라임 지파에서 왕이 세워진 것이 아니라, 가장 낮은 지파요, 유다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의 중간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파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사시대 말기 베냐민 지파는 많은 문제로 지파가 없어질 위기까지 겪었던 지파로 이제 서서히 회복하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 많은 지파에게 새로운 회복의 기회,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기스의 아들 사울입니다.
사울의 뜻은 "구하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롭게 하나님께 구하여 얻은 왕의 이름이기에 연결성이 보입니다.
또한 사울은 준수한 소년에 키도 모든 백성보다 커서 뭔가 높이 보이는 점이 있었습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입장을 생각하더라도 외적인 면보다 내적으로 사울은 분명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쓰일 만한 좋은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 자 그런데, 사무엘을 통해 기스의 아들 사울을 만나 바로 기름을 붓고 왕을 세우지 않고 독특한 방법으로 그를 사무엘과 만나게 하시고, 기름을 붓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울의 아버지 기스의 집에 있던 비싸고 귀한 암나귀들이 갑자기 집을 나갔습니다.
이 잃어버린 나귀들을 찾기 위해 사울은 아버지의 명을 따라 사환을 데리고 길을 나서게 되었는데 희한한 것은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그런데 이것은 사무엘을 만나 왕으로 세우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가정의 위기가 새로운 일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 아래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독특하게 이 모든 위기를 바꿔 복과 은혜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기도해보십시요.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지혜를 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