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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나]를 소개합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그녀에게](2002)를 보면, 남자 주인공 마르코가 무용극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20세기 위대한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카페 뮐러>입니다. 이 영화 엔딩에는 피나 바우쉬의 또 다른 작품 <마주르카 포고>도 삽입되었죠. 알모도바르 뿐만이 아닙니다.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작가 수잔 손택, 사진가 헬무트 뉴튼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피나 바우쉬에게 사랑과 존경을 표했는데요. 여기서 독일의 거장감독 빔 벤더스가 빠질 수 없습니다. [피나]는 빔 벤더스가 오랜 예술적 동지 피나 바우쉬에게 바치는 영화입니다. 2009년 6월 30일 세상을 떠난, 피나 바우쉬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죠.
이 컨텐츠에는 스토리가 낱낱이 소개되고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글ㅣ 신민경 (영화 저널리스트) 구성ㅣ 네이버 영화
피나 바우쉬의 새로운 언어
1모두의 기억에 자리한 피나 바우쉬
2무대를 준비하는 스탭들
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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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저 힌트를 줄 수밖에 없죠. 사실 말이라는 것도 뭔가를 떠올리게 하는 것 이상은 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춤이 필요한 거죠. |
<봄의 제전>과 <카페 뮐러>
1피나의 초기 작품 <봄의 제전>
2인간의 갈망을 담은 <카페 뮐러>
3무대 밖으로 나간 댄서들
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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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카페 뮐러>를 하고 싶지 않았어요. 피나가 그분 파트를 하라고 했을 때 그러겠다고 했지만 배우지는 않았죠. 피나가 영원히 춤을 췄으면 했죠. <카페 뮐러> 하시는 걸 보면서 그분이 느꼈던 걸 느껴보고 싶었어요. 피나는 무대에서 걸어 다닐 때 마치 죽었다 살아난 것처럼 그렇게 움직였죠. 저는 지금도 무대에 설 때면 피나를 기억하려고 해요 그녀의 고통, 그녀의 힘, 그녀의 외로움을요. |
<콘탁트호프>와 <보름달>
1남녀관계의 감정을 보여준 <콘탁트호프>
2<보름달>이 표현하는 격정적 열기
3탄츠테아터의 한국인 무용수, 김나영
파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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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에 제가 부퍼탈에 처음 와서 이런 저런 일로 혼란스러워 할 때 그분은 말했어요. 사랑을 위해 춤추라고. |
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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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는 우리 모두에게 슬픔과 혼란을 느끼게 했어요. 울고 웃고 소리 지르게 하면서 모든 개성과 재능을 발산하게 했어요. 마치 피나가 우리들 마음속에 숨어 있는 것처럼 혹은 우리 모두가 그녀의 일부인 것처럼 말이죠. |
영혼을 탐험하는 몸짓
1피나에게 자연은 매우 중요했다
2우리는 춤춘다, 고로 존재한다
바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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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는 근원적인 탐험가였어요. 우리의 영혼 깊은 곳을 들여다봤죠. 그분이 늘 우리에게 주문했던 특별한 주제는 "우리는 무엇을 갈망하는가" "그 갈망은 어디서 나오는가"였습니다. |
출처:http://today.movie.naver.com/today/today.nhn?sectionCode=MOVIE_GUIDE§ionId=1432
네이버 영화 매거진
즐거운 취미생활
라틴댄스 http://cafe.daum.net/stylishsal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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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춤에 올인한 삶을 살았구만~ 마치 나처럼 ㅋ
오빠의 멋진삶을 응원합니다^^ 물개박수!!!!!짝짝짝!!!
우왕~~~
정말 멋지다 ㅎㅎ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