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지난 9월 28일 들풀 미술학교를 시작으로 청 직원들이 담당 업무와 연계할 수 있는 관내 마을학교 및 진로체험처 등을 찾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직접 해 보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마을과 함께하는 보성교육지원청으로 성장하기 위한 청 직원 연수의 일환으로 우리 고장 탐방 및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진로체험처 발굴을 위해 계획됐다. 도지정 마을학교인 봄이마을학교, 농산어촌유학 마을인 다향울림촌 등 교육공동체로서 학생들을 위한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는 관내 체험처 5곳에서 목공예, 밀랍 캔들 만들기, 가죽공예 등 직원들의 수요를 고려한 체험 활동이 10월 8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장학사는 “지역의 체험처에서 직접 체험 활동을 해 봄으로써 교육 자원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앞으로 학교 교육을 지원함에 있어 학교와 마을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한 주무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보성의 숨은 보석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앞으로 우리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희 교육장은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지역의 특성을 알고 마을을 알았을 때 학교와 학생을 더욱 효과적 지원할 수 있다”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 교육을 위해 나아가는 보성교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