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상반기 취뽀를 위해 열심히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배부른(?) 말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우선 전 2007년 하반기 지방은행쪽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지방에서는 그래도 좋은 국립대 상경계열에 다니지만...공무원 공
부를 하다가 취업으로 맘을 바꿔서 스펙(낮은 토익, 적은 자격증)이 떨어지는지라... 넘 기쁘게 다닐려고 맘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갈때랑 틀리다던데..정말 그렇더군요..
하지만 .지방은행이지만 정규직 급여부분은 시중은행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허나 은행의 모든 것..즉 영업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넘 듭니다.
아무래도 기업체 사장님이라든지 종업원은 좀 더 나은 혜택의 금융서비스를 위해 시중은행을 선호하고 지방은행에는 은행입
장에서 돈 안되는 업무를 통해 거래를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창구에서 몸소 느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직원들 자체가 xx은행이 글치 뭐....이런 표현을 쓰고 직장에 대한 프라이드를 높게 생각하는 전 많은실망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 자체도 제가 몸담고 있는 직장에 대한 프라이드를 매우 중요시 하는데....조금은 인지도 면에서 떨어지다 보니 평생
여기에 몸담을수 있을까 하는 많은 의구심이 듭니다..
현재 27살이고 아직 시간이 조금은 있다고 생각이 들는 것도 위와 같은 마음이 들게 하는 한가지 이유고요..
은행 일년 다녀서 경력 쌓고 다들 은행 퇴근 시간 아시지만 정말 시간이 나지 않지만 금융자격증 추가해서 내년 시중은행쪽
으로 신입으로 이직을 하면 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정말 어디다 애기하지도 못하고 이렇게 게시판에 올립니다.
지나가시다가 충고 부탁드립니다..
다들 취뽀하시고 가시고 싶은 직장가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길게 보시면 정답이 보일 것입니다. 일단 님이 계신 은행에서 모든 업무를 마스터 하시길 바랍니다. 당장 비전이 없어 보여도 오랜 업무를 하다보면 내가 어떻게 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없는 시간 쪼개서 3년정도 내다보시고 AFPK (이건 좀 쉬워요) 와 그 후 CFP 를 취득하시는게 좋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다른 시중은행가도 똑같습니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다니시는 분들도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등 훨씬 좋은 곳을 바라보고 근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