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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콧구멍이퍽퍽해
(내가 이 닉으로 글쌀줄은몰랏엌ㅋㅋㅋㅋㅋ)
메ㄹ하바!!!
안녕 여시들! 나는 지금 터키 이스탄불에 와있어. 이 여행이 끝나면 룰루랄라 여시에 후기를 올려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났음. 바로 카 액시단트...
나는 며칠 전 터키에 도착했고, 여동생과 함께 배낭여행 중이야. 사십일 더 넘는 여정인데 이런일이 ㅋㅋㅋㅋㅋ일어나다닠ㅋㅋㅋㅋㅋㅋ
사건 경위며 그뒤에 일어났던 일 다음에 콧멍방에 어울리는ㅋㅋㅋㅋㅋ 팁을 쓸건데 아무래도 사건경위는 자개용인거같아서 나눠쓸게. ---줄 사이는 스킵해도 됨.
이건 사실 즐거운 여행기는 아냐.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우리가 여행에 대해서 생각할 때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글이야. 터키에 오지말란 소리도, 여행을 가지말란 소리도 아닙니당. 그저 이 글을 보고 언니들이 나와 같은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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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오후 네시경 일어났슴다..(현재 오후 열한시가 넘음)
나는 관광지를 둘러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중, 빨간불이던 횡단보도를 건넜어. 삼미터가 채 안되는 길이였고, 터키사람들이 우르르 건넜기 때문에 나는 한국에서처럼 파란불이 켜지기 전 한 박자 빨리 알고 건너는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아니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날씨가 추워서 야상에 달린 커다란 후드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시야확보가 안되었음.
갑자기 세상이 빙글 돌고, 몸이 아프고, 사람들이 모여들더라. 치인거지... 다행히 옷이 두꺼웠고 차가 속도를 내지 않았었으며 왼쪽 무릎, 오른쪽 팔꿈치만 바닥에 박았어. 몸통이며 머리 무사함.
터킼ㅋㅋ사람들이 모여들고 어느 훈남이 나를 바로 눕히고, 목도리며 가방으로 베개를 만들어 머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주고 자켓벗어 덮어주고 쪽팔림을 못참은 나의 몸부림을 막아주어찌.. 이자리를 빌어 감사해요 청년 복받을게야
십분정도기다리니 앰뷸런스가 왓음. 나는 서바이벌 영어로 암퐈인... 데얼이즈페인 벗 마이 본 이즈 퐈인 낫 브레이큰 마이 헤드 이스 올쏘 퐈인 아이 디든트힛마이헤드 온더그라운드를 외침(서바이벌이야..이해해줘) 그러나 그들은 자비가 없었어 ㅋㅋㅋ 내 목을 고정시킨 후사정없이 앰뷸런스에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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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서 이것저것 검사했어. 거기도 영어하는 사람은 의사들 뿐이더라. ㅠㅠ 부모님한테 연락할까 하다가 일단 영사관에 먼저 연락했어. 로밍폰이었거든. 보통때처럼 폰 정지시킬까 하다가 동생도 있고 해서 혹시나 로밍한건데 이게 날 살렸지 ㅠㅠ ... 영사콜센터에 전화해서 설명하니 터키 영사님번호(근데 정확히 영사님인지는 모르겠다.) 를 알려줬는데 로밍폰으로는 터키 국내롴ㅋㅋㅋ어케걸짘ㅋㅋㅋㅋㅋ 결국 사정해서 인턴언니에게 폰빌려서 연결함.
그땐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기억이 안나는데... 일단 무슨일이 있엇는지 설명하고 그분이 다시 이쪽 빌린폰으로 전화를 걸기로 했는데 갑자기 경찰서로 이동하게 됨. 어찌어찌 여기로 전화오면 경찰서로 돌려달라고 설명하고(내가제대로 햇는지 모르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서로 감. 가면서 경찰들은 케밥을 사먹었다... 내안위없엉 ^^* 다리절지만 부축 그게뭐지?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눈물이 차오르기시작함. 서러움 ㅇㅇ엉ㅇ
도착한지 얼마 되지않은지라 여기 인연맺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음. 한국인도 터키인도. 그 누구도 없었음... 집으로 전화해봤지만 자는중인지 받지 않고, 폰은 로밍폰에 와이파이 안잡히고 막막하더라. 난 차사고를 당한데다, 말통하는 사람 하나 없는 경찰서에 있는거야. 거기다 동생도 챙겨야 하고. 난 대학도 아직 졸업 못한 어린애인데...
경찰서엔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음. (나는 필리핀에서 몇 달 공부한 적 있어서 의사소통정도는 짧게 가능함.) 영사관측에서 경찰서로 전화가 와서, 여러가지 문제때문에 세시간 반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 어쩌겠어 기다려야지...
그렇게 있는데 왠 터키인 남자가 와서 통역사라고 자길 소개하더라. 그래서 더듬더듬 조서를 작성하는데 마지막 질문이 뭐였냐면 이게 모두 너의 책임이라고 하겠는가, 아니면 노라고(그의 책임이라고) 하겠는가였어. 그리고 빨간불이었으니 너의 잘못이라는 말을 계속 되풀이했고, 만약 네가 노라고 하면 저사람들이 반박할거고 그럼 문제가 커진다. 그리고 너는 빅프라블럼을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나는 네가 예스라고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뭐 이건 너의 선택이니까.(이말을 몇번 강조함.)
나는 차사고에대해 잘 모름. 이번이 처음이고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몰라. 하지만 쌍방과실이라는 생각이 든게, 횡단보도앞이고 내가 앞에 있는걸 보고서도 차가 속도를 안줄였거든. 그리고 여기서 예스라고 하면 뭔가 잘못될거같다는 촉이 들었어. 몇번이고 망설이니까
재촉하더라. 시간제한이 있다면서. 정말일까? 모르겠어. 거기서 영어를 말하고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은 단 둘. 그와 나였고, 나는 그들끼리 터키어로 떠드는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해.
그래서 영사님한테 다시 전화해서 물어보니 이 대답은 사실 사고처리와 크게 관련이 없는데다, 쌍방과실 아니냐는 대답이 돌아왔어. (하지만 터키 문화에선 아닐 수도 있음. 통역사가 그렇게 말함.) 그래서 100퍼 내 과실은 아니고. 내잘못도 있는데 그 드라이버의 잘못도 있다고 대답했어. 그대답을 마지막으로 뭘 이것저것 하더니 사인을 하래서 세번쯤 함.
나는 그때까지 이 통역관이 영사관에서 날 돕기위해 보냈거나, 아니면 문서 작성을 위해 경찰관이 데려온 사람인 줄 알았음. 그런데 갑자기 ^^* 1시간쯤 얘기했으니 45유로를 달라고 하더라. 네 뭐욬ㅋㅋㅋ??
처음에, 통역관이 필요하니? 대신 얼마. 라고 경찰이나, 하다못해 통역 시작 전에 말했다면 나는 기꺼이 돈을 냈을 거야. 세시간 뒤면 통역해줄 사람이 오는데 경찰이 멋대로 부른거지. 그래서 이해할 수 없다고 버팅겼어. 그런데 지금도 의문인게 이 통역사를 영사관측에서 불렀는지 경찰측에서 불렀는지 확실히지 않음. 그 통역사가 자꾸 내가 자기를 불렀다고했는데 난 그냥 멍때리고 있었을 뿐.. 그리고 영사관 직원번호를 보여주던데... 뭐기 어떻게된건지 아직 모르겠음.
나는 몇 번이고 영사관에 전화를 걸고 받으면서 기다렸어. 가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전화를 받고 동생이랑 나랑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데, 경찰이 터키어로 뭐라뭐라 하는거야. 그때까지 기다리던 통역사가 통역해주길 왈, 여긴 호텔이 아니니 나가서 자라고 타박ㅋㅋㅋ 어안이 벙벙했지만 꿋꿋하게 버팀.
잠시뒤에 다시 직원분께 전화가 와서 조서작성은 이미 다 끝났으니 호텔로 가도 된다고 하더라고? 뭐짘ㅋㅋ??
결국 이런거였음.
1. 멋대로 누군가(아마도 경찰)가 통역사를 불렀다.
2. 그들은 온전히 '내 잘못'이 되기를 원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통역비는 내가 내게 된다. (추측) 모두 내 잘못이기 때문에. 어쩌면 말 안통하는 외국인에게 다 몰아씌우고 빨리 끝내려 했는지도 모른다.
3. 조서 작성은 내가 마지막 대답을 한 후 모두 끝났지만 그들은 내게 말해주지 않았다. 내가 시간 싸움에 지쳐 돈을 내길 바랬다.
4. 내가 계속 기다리고, 영사관 측도 계속 따지고 들어가니 결국 경찰측에서 돈을 내야 했었고, 때문에 나에게 쌀쌀맞게 대했다.
(5. 중간에 경찰서에 잠깐 들은 터키 여자분이 영어를 좀 하셨는데, 도움을 주려하다가 주변의 눈치를 보고 그만두었다.)
여기까지. 혹시 몰라서 경찰 리포트 사본까지 아득바득 챙겨왔어. 오늘 겪은 이 일을 통해 내가 얻은 교훈은 이것들이야 ㅠㅜㅠㅠ
내 대처가, 행동이 옳다고는 할 수 없고 나도 혼란스러워. 잘 모르겠어. 하지만 내가 그를 통해 얻은 교훈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1. 차조심!!!!!!!! 자나깨나!!'ㅜ
무섭더라. 차에 받혀 세상이 뒤집히는 그 느낌이... 파란불일때도 꼭 확인하고 건너자. 특히 외국에서는!!!!
2. 배낭여행이라면, 그리고 혼자라면 의지할 수 있는 일행을 구하자.
동생이랑 다니니 말벗은 있는데 최고결정권은 한상 나에게 있으니 편하더라. 그런데 사고가 나서 멍하니 아픈다리 붙잡고 앉아 있으니 눈물은 나올거같은데 충격받은 동생 앞에서 무너질수가 없었어. 한국은 새벽이고, 연락할 곳은영사관 밖에... 그러나 생각보다 큰 의지는 못 됐어. 그냥 목소리... 그리고 누군가 언젠가 이곳으로 와서 나를 도와주고 내 편이 되줄거라는 희망..(결국 안오셨지만.) 일행이 있었다면 여러모로 날 도와줬겠지? 정말 막막하고 캄캄한 느낌이었어.
사실 이번이 배낭여행 처음이 아니야. 장기로는 인도를 한번 다녀왔는데 그 때는 내 몸만 건사하면 됐었어. 그리고 든든한 일행들이 있었지. ㅠㅠ 그 차이점이 너무 컸다ㅠㅠ.
3. 비상시 당장 연락할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한다.
다행히 로밍되어 있었지만, 만약 로밍이 안되어 있었으면 난 대체 어떻게 해야 했을까. 거기다 만약 내가 의식을 잃을 정도였다면? 내동생은 뭘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 상상만 해도 끔찍해..
4.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만약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면 시시비비를 잘 가리자. 사람을 쉽게 믿지 말자.
너무 힘들고 울고싶었지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목소리 또렷하게, 그리고 최대한 침착하게 보이도록 노력했어. 정말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더라. 주변의 터키 사람들... 진저리 쳐지게 정없었어. 어린동양 여자애 둘. 하나는 미성년자. 피곤해서 의자에 앉아 졸고있지. 하나는 타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가 여기로 바로 끌려왔어. 그 사람들.. 악의와 무관심이 섞인 눈빛들... 너무 끔찍해. 사실 그냥 돈을 줬다면 더 쉽게 끝났을 수도 있지만 이건 난생 처음 사고를 당하고, 어떻게든 해결해보려 한 내 악이었어 ㅠㅠ
5. 배낭 여행에서는 자신이 자신을 고스란히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행동을 조심하자.
인도 배낭여행을 별 탈 없이, 너무 행복하게 끝내서 자만하고 있었는지도 몰라. 조심성 없이 행동했지. 이 교훈을 너무 큰 대가를 주고 얻은 것 같다 ㅠㅠ
이것들이야. 사실 이 글은 나를 다잡고, 괜찮을 거라고 다독이고, 상황을 정리해보려고 쓴 글이기도 해.
막막하게 폰 붙잡고 있는데 제발 와이파이가 됐으면. 그럼 여시에 글이라도 올릴텐데. 심적으로나마 '내 편'들이 있어줄텐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 ㅋㅋㅋㅋㅋㅋ 여시중독은 어쩔 수 없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부끄럽지만 이렇게 콧멍방에 한번 올려봐.
이제 겨울 방학인데 다들 조심하고, 큰 사고 당하지 말고 모두 즐거운 여행 되라는 뜻에서!!! 나는 버스타고 다른지역으로 빨리 도망칠거얔ㅋㅋㅋ 여행을 그만둘순없찌!!!!
첫댓글 언니 얼마나 놀랬어ㅠㅜ!!!지금 몸은 괜찮아??그래도 침착해서 다행이다ㅠㅠ얼른 안정을 취해!
출근하면서 글읽었는데 세상에 언니 너무무섭고놀랬겠다 ㅠ글읽는데 안타깝고해서 눈물날뻔ㅠ글쓸수있는정도는되어서정말다행이다..!지금은쉬고있는거야??동생도정말많이놀랬겠다 ㅠㅠ 언니 경찰서에서 뻐팅긴건잘한거같다 ㅋㅋ언니가생각한생각이랑내생각도쫌같거든;;ㅋㅋ이런일첨인데침착해서다행이야 푹쉬어 ♥
아이고.. 지금 몸은 괜찮은거야? 교통사고는 후유증이더무서우니까 한국가면 꼭 검사다해보구!
아이구 진짜넘무서웠겠다ㅠㅠ 진짜후유증조심하고! 넘무리하지말구돌아다녀!! 그래도현명하게대처잘했네~!!!^^
영사관에서 일처리를 그따구로 했어?? 진심;;?? 대한민국 자국민의 안전과 권위를 보호하라고 세금내 나가는 놈들이 일처리를 그따구로?신문고에 올려 언니!
헐언니 진짜놀랬겠다ㅜㅜㅜㅜ 갠차나 ?? ㅠㅜㅠㅠ 나두 이제 낼 이스탄불 드가는데 이런쪽으로는 생각하나두 안해봤당 ㅜㅜ 몸조심히 여행해 언니 ㅠㅠ
언니 혹시 파스 가지고 있다면 만날 수 있을까? 나 술탄 아흐멧에 있거든 ㅎㅎ 여행자숙소가 다 여기 몰려있어서 금방볼수있을거야 ㅠㅠ 이거보고 댓글달아줄 수 있엉..? 내가 파스가 없어서... 그리고 난 이스탄불 너무좋아 ㅋㅋ너무예쁘고 유적지도많고 천국임!! 위험이 있고 조심해야하지만 그것만지킨다면 언닌 정말 좋은 여행을 할 수 잇을거라고 미쑴니다. 비행기 잘 타고와 ㅠㅠㅠㅠ 열두시간타니까 ㅠㅠㅠ
헐언니 지금은괜찮아?? 나내일터키가는데 걱정이다ㅠㅠㅠ 근데 우리나라영사관은 믿지마 진짜ㅋㅋ 뭘바라면안돼ㅠㅠ나였으면 혼자기도하고 너무당황스럽기도하고 영어도못해서 암껏도못했을텐데 언니는그래도 침착하게 잘했다ㅠ_ㅠ 건강이최고니까 너무무리하지말고!!
웰컴투터키! ㅋㅋㅋ 조심만하면 괜찮을거야 동행 구하고 ㅎㅎ 어제 기억이 좋은기억은 아니지만 나는 아직도 터키가 좋당... 그런데 혹시 언니 파스 가지고 있어? 언니 배낭여행이면 아마 여행자 숙소 몰려있는 술탄 아흐멧으로 올텐데 나도 여기에 있거든!! 파스가 있어야 할거같은데 내가 안가져와서 ㅠㅜㅠㅠ흡 ㅠㅜㅠㅠㅠ 언니지금 비행기 안이겠지?? 조심해서 오구 ! 혹시 이거보면 댓글 하나만 달아줘~
아니 흑흑.. 낼출발이라 낼비행기타 터키날짜로 9일에 도착할거같은데 도착하고 바로 술탄아흐멧 갈예정이라 언니가 그때까지 이스탄불에있으면 당연히 파스가져가줄수있는데!!
언니 나 이스탄불이 너무 무서워서 ㅋㅋㅋㅋ 오늘 저녁에 사프란볼루로 떠나기로 했어. 거기서 며칠 지낼 생각이야!! 그래도 고마웡 ㅠㅜㅠㅠㅠ 나 25일까지 터키있는데 어디서 극적으로 마주쳤으면 좋겟닼ㅋㅋㅋ 여기 지금 눈 많이오니까 조심하고 차도 조심하고ㅠㅜㅠㅠ 나 오늘 바짝 촉각세우고 다녔다 ㅋㅋㅋ 그리고 한국음식 마니먹고와!!
아이구 얼마나 놀랬겠어진짜... 우리나라에서 사고나도 정신없는데 타국에서...ㅠㅠㅠㅠ 지금 몸은 괜찮은거야 언니??? ㅠㅠㅠㅠㅠ 교통사고는 진짜 후유증 조심해야됨... 몸관리잘해언니 ㅠㅠㅠㅠㅠㅠ
헐 진짜 놀랬겠다 ㅠㅠ 나도 차에 받혀봐서 알아 ㅠㅠ 순간 내 정신 나가드라... 나도 많이 안 다치긴했었지만 그래도 정말 많이 놀랬을텐데...
게다 외국에서 그랬다니 진짜 무서웠겠네 그래도 침착하게 잘했다 !! 교통사고 후유증 오래가니까 몸 조심해서 여행해 언니 !!
세상에나 외국에서 다쳤고 거기다 동생까지 걱정되서 아픈티도 못내고 얼마나 고생했어ㅜㅜ 앞으로 남은 여행은 좋은 사람들만 만나고 몸조심해서 건강하게 여행 끝마치고오고 교통사고 휴유증도 걱정이당 여행끝나고 병원좀 들려봐! 알게찌?
나 다음주에 이스탄블가는데 ㅜㅜ 내 앞날도 걱정이고 ㅜㅜ 언니 지금은 괜찮다할지몰라도 짧겐 일주일 길겐 몇달몇년 후유증가니까 일정미루고 쉬어여ㅠㅠ
으으으 무서워......외국인들진짜너무헌다..
헐 ㅠㅠㅠ 언니.. 교통사고는 막상 당시에는 놀라고 충격이 커서 고통을 못 느낄 수 있는데.. 나중에 좀 지나고 나면 그때서야 고통느끼고 후유증이 심하다던데..ㅠㅠ 몸 괜찮아? 걱정된다..ㅠㅠ
ㅠㅠ언니 무사해서 다행이다..토닥토닥 남은여행은 즐거운일만 있길 바랄게 ㅠㅠ
ㅠㅜ 언니 다행이야 ㅠㅜㅜ
언니 이제는 괜찮아???ㅠㅠ 아 진짜 읽으면서 내가 다 안타깝다....... 몸조리 잘하고!!!
글올리고 잠이 쏟아져서 기절했다가 깨어나니 댓글들이 달렸네 하나하나 읽으면서 눈물이났어 다들 걱정하고 염려해줘서 너무 고마워...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속만 끓이고 있었는데 댓글들 보고 그래도 위로가 되는 기분이야 ㅠㅜㅠㅠㅠㅠ 댓글 하나하나 다 답글 달아주진 못하지만 정말 다들 고마워 ㅠㅠㅠㅠ 일단 유랑이나 이런데 글 올려서 파스 구해보고 오늘 이동하려고. 이스탄불에 더 있기 싫어섴ㅋㅋㅋ 휴양지라는 사프란볼루로 갈 생각이야. 병원비+앰뷸런스 돈내야하는데 병원이름도 모름ㅋㅋㅋ 안알려줌ㅋㅋㅋ 어떻게든 청구서 날아오겠지 뭐..
그리고 터키좋습니당!!! 조심만 하면 정말 천국같은 나라야 ㅋㅋㅋ 발바닥에 채이는게 천년 이천년전 유물임ㅋㅋㅋㅋ저위에적은 팁만 지키면 괜찮을거야 든든한 동행들 구하고! 조심해서 다니고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놓으면!!!!!
언니ㅜㅜ진짜다행이다ㅜㅜ 정말ㅜㅜ 몸조리잘하고 남은여행잘하고 돌아와!!ㅜㅜ
언니야 휴우증 조심해라 ㅜㅜ어휴ㅠㅠ머리안다친게어디야 ㅠㅠㅠ 그래도 언니 잘버텼다 생각해 괜히 저들 좋을일 없자나? 잘했어 정말 조심해야겠다...어휴 순 날강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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