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4분기 기준.
즉, 2012년 9월 30일까지의 자료입니다.
팀명 입장권수입 총관중 평단가
강원 415,332,155 55,841 7,438
광주 312,911,788 54,266 5,766
경남 517,335,029 37,523 13,787
대구 239,571,000 134,500 1,781
대전 538,370,744 81,659 6,593
인천 423,546,399 67,708 6,255
lovewhiteyoung 님이 올려주신 자료를 인용했습니다.
순서는 가나다순이구요.
입장권 수익에는 아마도 시즌초 판매했던
각구단 시즌권도 포함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다음은
개막전부터 9월 30일까지의 홈경기 총관중수 이고,
마지막으로
입장권수익을 총관중수로 나눈 객단가.
위에서는 평단가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실 점은 경남이 평단가가 매우 높은데요.
이는 시즌초 경남에서 50매 한정으로 평생회원권을 팔았답니다.
가격이 100만원이었으니... 총수익은 5천만원이구요.
하지만, 위에나온 입장수익에서, 그 5천만원을 제한다고 해도
경남의 객단가는 압도적입니다.
계산기 두드려봤는데
대략 12,471원. ㄷㄷㄷ
경남 올시즌 입장권가격이
성인기준 W석이 1.3만원
나머지 좌석은 1.0만원입니다.
해석하자면
관중분들 대다수가 성인들로만
그리고 W석 위주로 팔렸다고 해석할수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수치구요.
약간 자료상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구는 그와 반대로
1인당 평균 1,781원을 지불하고 입장하신 셈인데요.
대구의 입장권 가격은
성인기준 특석이 1.2만원
일반석은 0.7만원입니다.
자료가 정확하다는 전제하에
무료초청 관중이 상당히 많았다는걸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김재하 단장체제하에 첫해인 올시즌
무료관중으로라도 대구FC의 축구를 접할기회를 제공하는 계기로 삼은것인지...
그럼에도 씁슬한 수치임은 분명합니다. -.-
해당글에서도
한 대구팬분이 올시즌 무료입장 관중이 상당하다라고 말씀하셨구요.
그분은 이런정책에 대해 부정적이시더군요.
제 개인적으로
뭐가 맞고, 뭐가 잘못됐다 라는건 모르겠습니다.
관중수가 적은것보다는 많은게 낫지 않냐라고 생각할수도 있겠구요.
적은 관중이 입장하더라도 제돈내고 보는 풍토가 정착되고,
나아가.. 적은 숫자지만 튼튼한 고정팬층의 확보라고도 생각할수 있을겁니다.
정확히 콕 짚어서 결론내리기는 힘들듯 싶네요 ㅎㅎ
여러분들은 위 자료를 보면서 어떤생각을 하셨나요.. 궁금하네요 ㅎ
그리고 만약 양자택일을 하라면
1. 경남처럼 관중수는 비록 적을지라도
제가격을 지불하는 관중들을 위해 무료티켓은 지양되어야 한다.
2. 대구처럼 아직 제돈 주고 축구 보는 풍토가 정착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무료초청은 필요악이다. 그런식으로라도 관중을 늘려야 한다.
어떤걸 택하시겠나요.
제가 작년말즈음에 다른 커뮤니티에 썼던 글입니다.
국톡에도 썼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서... 퍼와봤어요 ㅎ
첫댓글 일단 경남의 사례가 보여주듯이.. 객단가를 무리하게 높이면 아직 열혈축구팬을 제외한 사람들의 연고주의정착도 제대로 되어있지않은 곳은 관중수가 추락할 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김재하 대구단장님이 취임하시고 난 후 부터 계속해오고 있는 정책이 무료관중동원이라 객단가도 상당히 추락하였지만, 시즌초반 모아시르 돌풍과함께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것과 경남이 객단가는 상승하였지만 .. 대중적으로는 인기없는 구단으로 인식되는 보더라도 말이죠.
네 저도 본문에서 언급했지만
경남, 대구가 확연히 비교되죠.
뭐가 맞는건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제돈 내고 보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일단 공짜표 풀어서라도 많은분들 끌어모으는게 맞기도 한거 같고...
오히려
제돈 내고 보신 대구팬들 입장에서는 공짜표 정책이 반감을 살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시즌권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구단행정가라든지 프론트에서 모를리가 없을거구요.. 김재하 단장님도 야구계에 오래 몸담으시면서 이런저런 노하우가 있으신 분이니.. 구단운영을 잘해주셨죠. 10주년 구단유니폼 제작과 전 경기 관람자에 대한 터키 전지훈련 동행등.... 대구 열혈팬분들을 위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시면서 반감을 줄이고 계시는 것처럼요.
인기는 낮다고 인식됐을지 몰라도... 입장권 수익은 경남이 대구보다 2배 이상 많기도 했구요.
입장권수입만 책정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매점이용과 같은 다른 수익은 알 수가 없을뿐더러... 차이가 2배나긴하지만 그다지 큰 금액은 아닌것이 현실이죠.
스폰서를 유치하는데 있어서 관중수를 기반으로 어느정도 효과적인 구단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정돈... 감수해야할 것 같구요.
뭐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는 문제지만 일단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튼 빅팀님은 2번이 맞다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 ㅎ
다른분들의 생각도 궁금한데... 우리둘뿐이네요 ㅎㅎ
네 말씀하신 2번이에요.. 뭐 조금 다르다면... 다꽁님이 지적하신 시즌권구매자와 실구매자의 반감을 줄이는데 구단프론트가 최선을 다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계속적인 무료 정책뿐만 아니라 실구매를 유도하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계속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이상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현실적이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현재 우리나라의 프로스포츠 여건상에요... 인기가 많다는 프로야구도 공짜표가 어마어마한것도 생각해봐야할 문제구요.
야구 또한 공짜표 많다고 하지만
재무제표 보면... 객단가는 상당하더군요.
K리그 각구단들도 노력해야겠지만... 현실적으로 팬분들도 K리그는 공짜라는 인식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1번이 맞죠 뭐... 예전에 어느 블로그에서 봤는데 경남 평균관중이 팍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구단 입장료 수입은 오히려 2011 시즌보다 늘어난걸로 알고있음
저도 개인적으로 1번이 좀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2번도 첫발을 떼는 초기 단계에선 필요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