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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오룡산-감림산-영모정-통도사 산문
2.산행일자 : 2013. 06.15(토요일)
3.산행거리 : 24.6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5:45)
◎ 언양강변주차장 출발(06:20)
◎ 배내고개(06:55)
◎ 산행 출발/배내봉1.4km,오두산2.5km,간월산4km(07:00)
◎ 배내봉(966m)/배내고개1.4km,간월산2.6km,간월재3.4km(07:35)
◎ x912m/구조목 간월산249지점(08:15)
◎ 간월산(1083m)/배내봉2.6km,배내고개4km,간월재0.8km(08:50)
◎ 간월재/배내봉3.4km,간월산0.8km,신불산1.6km(09:05)
◎ 신불산(1159m)/신불재0.7km,간월재1.6km,간월산2.4km(09:45~09:55)
◎ 신불재/신불산0.7km,간월재2.3km,영축산2.2km(10:05)
◎ x1026m(10:25)
◎ 영축산(1081m)/신불재2.2km,신불산3.6km,신불산휴양림4.3km,오룡산6.1km,하북지내마을4.9km(10:45~10:55)
◎ 비로암 삼거리/비로암1.6km,영축산정상0.2km,함박재1.5km(11:00~11:10)
◎ 청수골 갈림길(11:25)
◎ 함박재/시살등2.0km,정상1.9km,백운암0.92km(11:45)
◎ 청수골 중앙능선 갈림길(11:50)
◎ 죽바우등/유두봉/ 식사(12:10~12:40)
◎ 한피기고개/구조목 양산6-2(12:55)
◎ 시살등/981m/양산21 1989 재설(13:05)
◎ 통도사 임도 갈림길/임도1.3km,오룡산1.9km,영축산 정상4.3km(13:30)
◎ 토굴 삼거리/시살등0.9km,영축산정상4.7km(13:44)
◎ 오룡산/951m/휴식(14:05~14:20)
◎ 임도/자장암, 내석마을(15:00)
◎ 감림산/백련암 갈림길(15:14)
◎ 늪재봉(15:20)
◎ 돌탑(15:40)
◎ 364m/삼각점 양산302(16:07)
◎ 전망대(16:25)
◎ 삼각점 경남 204(16:28)
◎ 영모정(16:53)
◎ 통도사 산문(17:10)
6. 산행기
며칠전 아내가 영알의 백미 주능을 종주함해보자는 의견이지만 너무먼거리이고 또 장거리산행을 해본지 너무 오래라 그렇게 선뜻 해보자라는 말이 쉬아 내뱉을수 없는 처지이지만 그래도 은연중 마음 한구석엔 함 가봐야지 라는 미련을 남겨두고 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던중 그런 산행을 할기회가 자연스럽게 찾아 왔습니다.
아니 어디 마땅한 산행지를 찾지못하다 우연찮게 가게 되는 종줏길...
동서들과 계곡산행을 약속했다 일때문에 보기좋게 거절당하고 또 아내는 촌으로....
그러니 자동으로 새벽에 일찍일어나게 되니 생각한다는게 고작 산행을 걱정히고 앉았으니..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습니다.
어디 마땅한 생산적인일을 생각해도 시원찮을 판국에...
산행갈 궁리만 하고 있으니...
어쩌면 좋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입니까...
그렇지만 요즘 너무 자주 떠난다는 사실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울산 출발(05:45)
05시 45분 집을 나섭니다.
뭐 새벽녁이다보니 덥다던 날씨도 그리 더운것 같지 않고 또 도로가 한산해서 좋습니다.
항상 분주한 언양까지 24번 국도...
◎ 배내고개(06:55)
그렇게 언양 강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남천간이 버스 정류소에 올라서는데요 아직 10여분이 남았습니다.
너무 빨리 왔나 싶습니다.
그렇게 새벽녁에 주차장에 덩거러니 혼자 버스를 기다리길 10여분..
328번 버스가 06시 20분에 도착...
회사출근하는지 한사람과 같이 올라타는데 나중 양등마을에서 한사람이 하차하고 나머지 4사람은 산에 갈사람들로 석남사 주차장을 지나 배내고개에 모두 내립니다.
그리고 텅빈 차량은 배내골로 사라지고 하나둘 산행준비를 하는데..
처음으로 겔 노트2의 oruxmaps을 켭니다.
거리며 시간이 얼마나 이동속도는 얼마나 나오는지 사실 그게 궁금했거던요
끝무렵에 정보를 공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내고개에서 보는 석남사쪽..............
춤사위가 시작되는 운해입니다.
미역줄기가 하늘높은줄 모르나 봅니다.
밝얼산 부근에도 운해가 춤사위를 펼쳐 놓았습니다.
다시한번더 천황산쪽과 능동산 쪽으로 시선을 돌림니다.
◎ 배내봉(966m)/배내고개1.4km,간월산2.6km,간월재3.4km(07:35)
어제 비도 내렸고 이슬때문에 바지가랭이며 신발이 젖을걸로 예상하였는지 그어느누구도 선등자를니설 생각도 없이 배내고개를 서성거리는데 성질 급한놈이 우물 판다듯이 그중 한분이 먼저 출발합니다.
그리고 이어 나도 출발하고...
젊은 두친구는 여전히 어정거리더니만 곧바로 뒤따라 올라옵니다.
그려 다른날보다 5분만 천천이 가자며 마음속으로 체면을 걸듯 중얼거리는 사이 젊은 두친구는 앞질러 가버리고...
그리고 계단길 따라 올라서는 오도산 분기점....
아침부터 옷이 젖을 만큼 후덥지끈한 날씨만큼이나 바람도 없는 산길입니다.
하지만 춤추는 구름이 마음을 상쾌하게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입니다.
배내고개를 덮은 운해, 그리고 가지산 전체를 춤추듯 달라드는 운해..
이따금 모여들었다 흩어지는 운해가 연신 카메라셔터를 누르게 하지만 그리 썩 만족할말한 그림이 없군요
젊은 두친구가 쉬고 있는 오도산 분기점을 지나 x966m의 배내봉에 올라섭니다.
아직 울산쪽에는 운해가 짙게 깔려 어디가 어딘지 알수 없지만 바름부는 느낌은 없는데 운해는 하늘로 치솥아오르더니 흩어지는 운해의 춤사위가 시작되고...
이따금 보여주는 산아래의 나지막한 운해는 비록 역광이지만 한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후지산처름 솟아오른 모습을 한 문수산과 남암산의 모습도 그러하고...
그렇게 주능선을 이어 갑니다.
저승골에도 운해가...
울산쪽 운해입니다.
좀더 줌인해서 문수산과 남암산을 봅니다.
밝얼산 부근입니다.
x912m에서 보는 간월산과 신불산 입니다.
◎ 간월산(1083m)/배내봉2.6km,배내고개4km,간월재0.8km(08:50)
먼저 출발한 그 산님은 꼬리도 남겨 놓지 않은채 달아 나버렸고...
따라 가려 열심이지만 온통 숲속이라 알수가 없는 산길...
이따금 나무나 풀에서 떨어지는 이슬이며 물기가 옷을 젖게 만들지만 오히려 시원하게 합니다.
그렇게 x912m를 지나 내려서는 선짐재....
그리고 간월산까지의 오르막길..
땀은 비올듯 흘러 내리고 연신 땀을 훔치기에도 바빠 아예 타올로 딱아 가면 올라섭니다.
굉장한 더위 입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 나뭇잎하나 까딱이지 않은 주능선...
정말이지 고역입니다.
헉헉대기 일쑤고...
그렇게 1083m의 간월산에 올라섭니다.
여전히 아직은 볼쌍사나운 정상석....
몇번을 봐도 도저히 적응이 되지 않은건 비단 내뿐만 아닐진데...
밀어서 넘길수만 있다면....
뜨거운 뙤약볕을 피해서 내려섭니다.
간월산 등산로 보수공사 현장입니다.
항상 봐도 편안한 간월재이지만 인공적인 구조물이 항상 눈살을 지푸리게 만듭니다.
◎ 신불산(1159m)/신불재0.7km,간월재1.6km,간월산2.4km(09:45~09:55)
어디 마땅한곳을 골라 쉬어 가려던 계획도 불지 않은 바람을 찾아 찾아 내려선다는게 간월재까지 내려 섭니다.
지난주 신불산 등산로를 보수중이더니만 오늘은 이곳 간월산 등산로를 보수 공사 중이더군요
불지 않은 바람에 날씨까지 더우니 일하는 인부들이 애를 먹게 생겼습니다.
휴게소와 데크등 여러 편의시설이 있는 간월재...
배내고개에서 앞서 가던 그산님을 이곳에서 만나는데 어디까지 가시느냐며 말을 걸어 옵니다.
해서 가고싶은 만큼 가본다며 애써 목적지를 말해 주지는 않게 됩니다.
목적지를 정해놓으며 남들 을 의식해서라도 가야 하는 그런 산행이 되어버리니 이건 산행이 아니고 노동이니까요...
그렇게 산길은 신불산 오름길입니다.
갈지자의 길이지만 가파른 오르막길...
보수공사를 끝냈다 하지만 아직은 보수공사를 많이 해야 할듯 싶은곳이 많이 남았는데요
아마도 이쯤해서 끝낼듯 싶습니다.
그렇게 올라서는 길은 데크 계단길도 지나고..
그리고 전망대 데크에 올라서는데요
비박을 한건지 두분이 모닝커피를 하고 있고....
잠시 쉬어 가기로 하면서 바지가랭이를 말아 올리는데 다리 피부가 간질간질거리는데...
이게 뭐지라며 살펴보는데...
언제 붙었는지 진드기 한마리가 기어 다니는게 보입니다.
해서 잡아 죽이간 했지만 이곳 영남알프스 청청 지역에도 안심하고 다닐 그런곳이 아님에 분명합니다.
어디 다른곳은 없나 싶어 살펴 보지만 다행이 가려운곳이나 육안으로 살펴보아도 더이상 진드기는 보이지 않고해서 다시 산길을 이어 갑니다.
앞으로 조심해야 하게 생겼습니다.
풀숲에 앉지도 았았는데...
어지서 붙었지라며 내내 그생각입니다.
1159m신불산 입니다.
배내고개를 출발한지 2시간 45분이나 걸렸습니다.
한창 다닐때보다 뭐 15분 더걸린건 사실이지만 이정도는 양호하죠
날씨도 더운데....
여전히 울산쪽은 운해로 춤사위를 하고 있고..
일부는 영축산 쪽으로 몰려 가 산을 덮어 버리고 그리고 또다시 하늘로 치솟아 올라가는 등...
여전히 춤을 추고 있네요
신불산 돌탑뒷쪽에 앉아 베냥을 열어 봅니다.
며일전부터 이빨빼고 차료하는지라 술을 먹지 말라는 의사 처방에 따라 막걸리를가지고 오질 않아 뭔가 빠진듯 서운하지만 그래도 어쩝니까.
참아 봐야죠
그렇게 약간의 간식을 먹고는 출발합니다.
운무에 휩싸이는 신불공룡의 모습입니다.
신불재의 모습입니다.
신불평원 가는길입니다.
필요없는 길이 보폭넓은 사람들에겐 영 불편합니다.
신불평원이죠
항상 와도 좋습니다.
◎ 영축산(1081m)/신불재2.2km,신불산3.6km,신불산휴양림4.3km,오룡산6.1km,하북지내마을4.9km(10:45~10:55)
토요일 이지만 너무 조용한 신불산...
그리거 이어지는 신불재...
산님 한분이 에어침대에 앉아 신불재를 즐기는 모습이 어쩐지 모르게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런 쉼도 때론 필요 할것 같다라는 생각이죠
무작정 걷는 산행보다 내를 한번더 돌아볼수 있는 그런 자리...
그렇게 산길은 신불고개를 지나 올라서는 x1050m...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곳에 신불산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이 들어 선다 해서 하부 스테이션 주변의 땅값이 하루를 말다하고 오르던 그때도 있었는데....
그런데 요즘 케이블카 상 하부 스테이션위치가 바뀐다는 소문에 가장 맘 아픈 사람들은 뉘신줄 잘 알겟죠
더시 산길은 아리랑릿지가 내려다 보이는 x1026m의 무명봉을 지나 신불평원을 내려서는데요
가을 억새가 생각나게 하는 신불평원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물결따라 흔들 거리는 평원.
올가을에도 몇번이나 올런지....
그리고 얼마후 1081m의 영축산에 올라서는데요.
한무리의 산님들은 그곳에서 시끌벅적허더니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
술냄새와 함께 담배을 물고 내려오는 이들...
얼나마 피웠는지 몰라도 지나가고도 한동안 담배냄새가 산을 떠나지 않고 있음에 즐건 산행은 약간 불꽤한 산행으로 바뀝니다.
저라고도 싶을까....?
분명 주변 사람들한데도 좋지 않은 소리를 들었을것인데...
영축산 정상아래 잠시 쉬는 사이 아침에 같이 출발햇던 그산님이 영축산엘 올라어는 모습을 보고서는 다시 일어 섭니다.
◎ 함박재/시살등2.0km,정상1.9km,백운암0.92km(11:45)
샘터에 가서 물을 보충해가기로 하고...
비로암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샘터 50m라고 써놓았지만 뭐50m는 아닌것 같고..
그렇게 라면물, 그리고 먹을물 가둑 담아 올라섭니다.
x1067m무명봉...
외송바위즉 영축릿지로 가는 길이죠
참 재미있는 길입니다.좀 위험하지만..
그렇게 이어지는 길은 통도사를 안고 있는 영축산 주능선길...
오르내림이 좀 있어 체력안배가 필요한 길입니다.
여전히 통도사 주변은 가스로 희미하게 다가오고 있고
주능선의 흐름은 연신 땀으로 덤벅이 되어 가고 있을 무렵 청수골가는 갈림길에 내려서는데요
이곳이 은수샘터, 백운암 갈림길이기도 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암릉 우회길과 함께 함박등에 내려서는데요
한무리의 산님들이 백운암으로 올라왔는가 봅니다.
너거들끼리 갔다온나 난 여기 있을란다...
우와 이렇게도 좋은데가 있었나...
라는 이야기가 메아리 치는 가운데 함박재을 지나 채이등 우회길로 들어 섭니다.
◎ 죽바우등/유두봉/ 식사(12:10~12:40)
산님 한분이 영축산 가려며 어느곳으로 가야 하느냐며 물어 옵니다,
당연 이곳 이쪽길이라며 일행이 중앙능선으로 내려 갔다는 겁니다.
그렇게 빠른 걸음으로 중앙능선 갈림길에 올라서는데요 마치 중앙 능선으로 갔던 산님도 이곳은 아니라며 되돌아 올라오고 있는 모습 이더군요
이정표까지 서있는데도 ...
많이들 이곳에서 오룡산으로 또는 영축산으로 가려다 중앙능선으로 많이들 빠져 알마라는 계급장을 하나씩 달죠...
다시 이어지는 길....
이곳에서 다시 길은 왼쪽으로 돌아서서 사면길이 이어지면 능선과 마주하면서 무명봉을 올라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산길
전면에 바위봉우리가 다가 옵니다.
대처름 서있다 하여 죽바우등이라고도 한다는데요
또 도로에서 보면 처녀의 젖꼭지와 닮아서 유두봉이라 한다는데요 ...
바위 정상에는 모산악회에서 죽바우등이라 정상석을 세워 놓았군요
씰데 없이...정말
어째튼 주변에서 최고의 봉우리이라 이곳 죽바우등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뒷편 그늘진곳을 찾는다는게....
나중에 햇살이 나니 그늘이 아니고 양지바른 바위 이더라구요
주변은 온통 염소 응가이고...
암반위에서 준비해간 라면에 밥한술 떠고 잠시 쉬는 사이 그쪽길이 아니라며 오가는 산님들 소리가 메아리되어 파져 나갑니다.
다시 일어섭니다.
한피기 고개이죠
◎ 시살등/981m/양산21 1989 재설(13:05)
여전히 내려서는길은 언제든지 좋습니다.
한피기고게까지는 금방입니다.
이곳도 온통 주변이 식당입니다.시간이 시간인만큼...
2.3km 배내골/0.1km시살등/영축산3.6km라는 이정표가 서있는 한피기 고개....
오른쪽의 청수 우골가는길과 왼쪽의 자장암 내려서는길은 억새등 잡목으로 둘러싸인지 오래지만 사람이 다니지 않은 듯 숲으로 우거져 있고 그앞에 한피고개 양산119 6-2구조목이 앞에 서있습니다.
그리고 길따라 금새 올라는 981m의 시살등입니다.
영축산 정상까지 3.8km남았다는 이정표..
그리고 오룡산까지 2.4km남았다는군요
흐미 ..........아직도야...
희미한 가스속에 오룡산이 다가 옵니다.
저곳까지 언제 간다여...
뭐 언젠가 가다보면 도착하겠지라며 다시 출발합니다.
철지난 철쭉..............
오룡산 봉우리들...
동굴....
뒤돌아본 오룡산 봉우리....제가서있는곳이 4봉...그리고 오룡산정상이 5봉
◎ 오룡산/951m/휴식(14:05~14:20)
잡나무가 유난히도 많은 길
철지난 철쭉도 피워있고..
또 필요한 솔방울도 채취를 하고..
그렇게 이어지는 능선길...
그런데 내리막길즉 x917m 분기점에 앉아 있는 산님을 보는데 어디선 많이 본듯한 얼굴....
친구인 사홍이라는 녀석입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산에서 자주 만나는 그런 사이입니다.
지난번 얼음골 산행시때도 산에서 만나었는데...
뭐하냐니
규열이와 산행와서 먼저올라와 난 이곳에서 식사중이고 지네들은 저아래어세 식사중이라고...
우짜다보이 그렇게 되어노라라며
배내 연수원입구에서 도태정 능선으로 올라와 시살등.. 그리고 신동대동굴로 하산하는 계획이라며 같이 가잖다...
녀석...
오늘 모처름 장거리 산행을 계획했는데..
게다가 끝나갈 시간인데..
니같으면 가겠나라며 속으로 말하지만 내심 편치못한 나의 심정....
누구하고 왔냐니
늙은 사람들이 있다나 어쨌다나...
뭐 어째튼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친구녀석을 두고 내려서는 안부 암반위에 식사하고 있는 규열이 친구 녀석을 만납니다.
여자 한분에 남자 두분과 같이 식사하고 있는 녀석...
자세한건 물어 볼수 없눈 처지라 조심해서 산행하라며 먼저 출발합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길은 완만한 노르막길에 오룡산 오봉이 다가오는 전망대....
내려서는 안부에 임도1.3km,오룡산1.9km,영축산 정상4.3km의 이정표와 함께 갈림길을 지납니다.
아침 7시부터 산행한지 6시간이 지납니다.
이제부턴 시간과의 싸움 정신적인 사투가 시작되 그런 시간인셈이죠
장거리 산행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6~7시간이 지나면 그때가 가장 힘든다는거...
이끼가 잔뜩이나 붙은 이끼바위...
그리고 x968m상봉을 우회하는 사면길...
왼쪽에 굴이 하나 보입니다.
다시 이어지는 길...
1봉 2봉 3봉을 우회해서 올라서는 4봉....
물론 우회해도 되지만 4봉으로 올라서지만 그리 썩 조망은 없고 덥기는 한없이 덥습니다.
그리고 내려서는데요
여느 산악회에서 왔는지 시끌벅적 합니다.
그려 저런 재미로 다닌는거지...
그렇게 이어지는 안부을 지나 다시 올라섭니다.
951m 오룡산입니다.
조용한 오룡산...
그늘에 앉아 쉬어 가기로 합니다.
마지막 간식도 먹고...
그러나 아직 3시간 넘어 남았는데 어쩌지...
이제부턴 내리막길이니 그리 힘들이지 않고 가겠거니라는 생각은 버려야 하는데..
출발해서 7시간이되었으니...
지칠대로 지쳐있는 상황이라...
가자....
내석마을과 통도사를 연결하는 임도....
◎ 감림산/백련암 갈림길(15:14)
이어지는 내리막길..
지친상태에서는 오르막길보다 내라막길이 더 힘든상황입니다.
그렇네 내려 서는 길...
지겹게 내려섭니다.
임도횡단길입니다.
얼마전에 이곳에서 삼겹살 구어먹었던 기억이 새삼 생각나게 하는군요
통도사 주변 트레킹 왔다가 단지 삼겹살 구워먹으려 이곳까지 올라 왔으니 말입니다.
다시 올라서는 x550m...
그리고 백련암으로 가는 갈림길인 감림산....
늪재봉
◎ 돌탑(15:40)
다시 이어지는 산길은 힘든 다리를 쉬게 하려는지 길이 너무 좋습니다.
소나무가 아름드리 뻗어져 있고...
오솔길처름 아름다운길이 펼쳐져 있고..
그렇게 얼마후 x552m의 늪재봉에 올라섭니다.
누군가가 돌에다 늪재봉이라 써 놓았군요
참 알뜰 살뜰한 사람입니다.
산돌아 다니면 필요없는곳에 정상석이 많지만 정작 필요한 이런곳에는 없디는것이 문제이죠
각 산악회마다 필요이상 경쟁적으로 설치 하는 정상석...
좀은 생각해봐야 할문제이니다.
다시 이어지는 길은 능선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는 내리막길...
제법 미끄럽네요
MTB가 지났는지 끝나는 그싯점까지 발자국이 선명한 MTB발자국......
그리고 이어지는 산길또한 멋진 길입니다.
부지런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어느듯 무덤도 나타나고..
그리고 돌탑에 도착 남은 물로 입을 축이고잠시 쉬어 갑니다.
361.9m 삼각점
조망.....................
경남204 삼각점
영모정
◎ 통도사 산문(17:10)
다시 이어지는 산길...
편안한 길이 이어집니다.
해운자연농원갈림길도 지나고
또 361.9m의 삼각점도 지나고...
그리고 이따금 갈림길이 있지만 계속 진진길 따라 내려서는데요 통도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도 지나고..
경남 204의 삼각점도 지나 내려서는길에 샘터를 만납니다.
들어 있는 그릇으로 한그릇 뜨서 걸증을 해소합니다.
시원한 맥주에 사이다 조금섞어 마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뿐...
곧장 오른쪽으로 내려서는길은 안초산 주택지로 내려서는길이라는거 지난번 한번 경험이 있고 해서....
직진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오른쪽으로 돌아서서 내려서는길...
영모정 입구입니다.
그리고 신평을 가로 질러 흐르는 개울...
양산천입니다.
발도 닦고 옷도 갈아입고 그리고 신평 터미널로 이동 24.6km 10시간의 산행을 마칩니다.
모차름의 장기산행입니다.
그동안 서너시간 짧은 거리, 시간의 산행만 이어오다 장기산행으로 흐트러진 마을을 추스리는데는 아마도 이보다 더한게 없나 봅니다.
힘든 다리이지만 뿌듯한 마음이 먼저 와닿는 그런 느낌...
그런 기분이 힘든 여정을 가뿐이 뛰어 넘나 봅니다.
전혀 피곤한 그런 기색이 없으니 말입니다.
다음은 oruxmaps의 오늘산행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