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4. 07 (금)
00모임 포스팅
안녕하십니까. 09학번 차연석입니다.
이번엔 지난 4월7일 금요일에 있었던 00모임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일시: 2017년 4월 7일 금요일 19시~
-장소: 종각역 부근 흑돼지 삼백식당
-참가인원(존칭 생략하겠습니다.)
02 김진오 05 은호 06 김영건 06 권재민 06 남상욱 06 이호익 06 장한
07 나민수 07 오영택 09 차연석 09 권헌 09 김예일 10 최낙경
이상 13명.
2017년 4월 7일, 02 김진오 역우의 주도 하에 고대역우회의 젊은 피! 00학번대 역우들이 다시 한 번 뭉쳤습니다. 2분기가 시작하는 주말이었기에, 대부분 사회초년생인 00학번대 역우들이 많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열정적이고 흥겨웠던 자리였습니다.
모임 당일, 19시 종각역 삼백식당에서 모여 '17년 첫 00모임을 시작하여 약
4시간 동안 00역우들끼리 만담을 나누고 회포를 풀었습니다.
모임 도중, 00모임을 더욱 빛내주시기 위해 역우회 사무총장이신 80학번 윤승호 선배님께서 직접 방문해주셨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저희 후배들에게 사회생활에 대해 조언해 주시고, 역우회원으로서의 바람직한 모습을 강조하시면서도, 한참 어린 후배들과 스스럼없이 동화되셨습니다. 가시기 전 사무총장님께서 역우회 관련 몇 가지 이슈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새내기 역우로서의 마음가짐을 강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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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최근 역우회장 및 역우회 사무총장이 바뀌면서 역우회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간 전대 회장님과 사무총장님 및 여러 선배님들께서 '고려대학교 역우회'라는 조직을 성심성의껏 이끌어 주셨으니, 앞으로는 이를 발판으로 삼아 더욱 체계적이고 조직화된 모임으로 가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고려대학교 역도부원에서 고려대학교 역우회원이 된 지 수십년이 지나신, 5060선배님들을 필두로 하여, 여전히 각 학번대별 모임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보통 역도부 시절 정기집합을 떠올리시며 항상 월요일마다 정기 학번모임을 행하는 것을 보면, 저희 후배들도 더욱 열정적이고 충실하게 역우회에 임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학번대별 정기모임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비록 역우회의 굵직한 모임들(각종 소모임, 힘의 미전, 역우인의 밤 등)을 통해, 역우 간 교류가 끊이지 않고 있으나, 이 교류가 미래에도 지속되고 더욱 끈끈해 지기 위해서는 각 학번대별로도 주기적인 교류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렇듯 고려대학교 역도부를 넘어 역우회가 더욱 번창하기 위해서, 역우회 자체적인 몇 가지 체계가 도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역우회 선배님들의 사랑이자 역도부 재학생들의 자랑거리인 장학금 수여 관련하여, 타 조직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장학금 액수 및 규모를 더욱 의미있게 하기 위해서, 학점, 성실성, 꾸준한 역도부 활동 및 운동 등과 관련한 명확한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장학금뿐만 아니라, 역우회 전체를 위해서 체계적인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고, 이를 이룩하기 위한 핵심적인 과정이 '학번대별 주기적인 모임'인 것입니다.
현재에도 역우회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선배님들께서 꾸준하게 활동중이시고, 이를 토대로 5월 셋째 주 재학생-역우회 선후배 간 체육대회 및 기타 합숙훈련 관련 계획수립이 진행중이라고 전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향후 역우회의 미래가 될 이 00학번대 모임이, 선배님들의 그 모임처럼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시면서, 늘 선배님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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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저희 00모임에 어렵사리 참석해주신 사무총장 80윤승호 선배님의 방문은 저희에게 전달해주셨던 '선배님들의 지원금'보다도 역우회를 진정으로 위하는 그 '마음가짐'때문에 더욱 더 의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금번 00모임에서 여러 좋은 소식들도 있었습니다.
1. 06남상욱 역우가 평생의 단짝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5월 6일(토) 15:30, 반포 아펠가모 웨딩홀에서 식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2. 02김진오 역우의 장남 김선우 군이 아버지의 고됨을 걱정할 만큼 많이 성장했다고 합니다.
3. 09김예일, 10최낙경 역우는 각자 긴 학업을 뒤로하고 올해 하반기 각각 회계사, 인간공학 스페셜리스트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예정입니다.
정말 다들 바쁜 와중에, 어렵사리 시간을 내서 모인만큼 더욱 뜻깊었던 모임이었습니다. 다음번 모임은 5월 24~25일 경 재학생 대동제 기간 역도부주점으로 정하고, 아쉽게 헤어졌습니다.
이번 모임을 총괄하며 고생해주신 02김진오 역우, 장소 및 일정을 섭외하며 동분서주했던 06김영건 역우 이하 참석해주신 00학번 역우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렵사리 시간내어 어린 후배들의 등을 다독여주시며 좋은 말씀 전해주신 역우회 사무총장 80 윤승호 선배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항상 역우회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며, 역우회의 젊은 피 00학번대 역우들이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