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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과대학이 자체 개발, 기술 이전한 획기적인 아토피 신약치료제의 임상 1상 시험이 시작됐다.
염증 치료를 위한 합성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샤페론은 지난 1월 18일 (목) 서울대학교 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아토피 치료 신약의 임상 1상 시험을 개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샤페론이 개발한 아토피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인 HY209는 대표이사(성승용 56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네이처 리뷰 이뮤놀리지(Nature Reviews Immunology)에 발표한 새로운 면역 기전 모델을 바탕으로 해 지난 10여년 간 동물에서 유효성, 안전성 및 약리연구를 마치고, 지난해 피부에 바르는 제형으로써 임상 1상 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1월에 첫 환자를 등록한다.
HY209는 염증 세포 표면의 특정 GPCR 수용체에 작용하여 아토피 환자 피부의 염증을 치료하는 물질로써,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체내 호르몬 기능을 하여 염증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인 스테로이드 제제나 면역 억제제 대비 인체 부작용이 현저히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샤페론은 “HY209에 의한 새로운 면역 제어기전은 많은 염증성 질환에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토피 치료제 개발과 더불어 궤양성 대장염, 패혈증 및 아밀로이드에 의한 뇌의 염증을 제어 하여 치매 동물에서 인지 및 학습능력이 호전되는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정맥 및 경구 투여에 대한 비임상 독성 시험 및 약리 시험은 모두 국내 GLP 기관에서 종료했으며, 경구 제형의 안정정 연구를 마무리하는 대로 추가적인 염증성 질환에 대한 경구 투여제의 식약처 임상 시험 승인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샤페론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실험실 벤처로 출발해 HY209에 추가해 표적 친화도, 면역원성과 안정성을 개선한 새로운 개념의 항체 항암 치료제인 나노바디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