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패브릭 소품 중 하나가 바로 쿠션. 여기에 주름을 잡아 한껏 멋을 내보자. 작은 쿠션에는 폭 10cm 내외의 큰 주름이 로맨틱해 보이고, 큰 쿠션에는 오히려 단정한 외주름이 어울린다. 일명 곱창주름이라 불리는 2겹의 꼬불꼬불한 주름 장식은 고급스러운 느낌. 좀더 손쉽게 만들려면 주름 대신 화려한 디자인의 레이스를 달아도 비슷한 효과.
의자 커버링을 할 때, 스커트 모서리에 맞주름을 잡아주면 훨씬 고급스러워 보인다. 이때, 안쪽 주름 부분을 컬러풀한 꽃무늬나 체크무늬 천으로 덧대주면 색다른 포인트가 된다. 슬림한 의자는 스커트 길이를 짧게 해야 귀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작은 프릴을 세로로 박아놓은 샤 소재 원단은 따로 주름을 잡을 필요가 없어 DIY에 활용하기 좋은 소재. 스탠드 갓 겉면적보다 조금 크게 잘라서 옆선을 맞붙여 박은 뒤 위아래를 2번 접어 박아 고무줄을 넣고 스탠드 갓에 씌우면 완성. 작은 조화를 군데군데 붙이면 봄 분위기가 물씬 난다. 연둣빛이라 봄에 어울리는 산뜻한 느낌.
스툴 커버의 프릴 스커트를 풍성한 잔주름으로 처리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냈다. 작은 주름을 많이 넣어 만드는데, 프릴 스커트 길이를 바닥에 살짝 닿을 듯 길게 해주는 것이 포인트. 쿠션 모서리에는 단색의 파이핑을 넣어 입체감을 살렸다.
주방에 다는 커튼은 그린이나 연둣빛 원단의 미니가 잘 어울린다. 연두색 원단을 바탕으로 하고, 프릴을 넣은 초록색 천을 덧대 화려한 디자인의 미니 커튼 완성. 봉에 매다는 초록색 천의 리본끈이 귀여운 느낌.
리넨 원단은 가볍고 햇볕이 잘 투영되어 봄 커튼으로 안성맞춤. 맞주름을 잡고, 주름선을 따라 길이의 ⅓까지 박음질해서 단정한 멋을 살렸다. 작은 주방창에는 창 전체를 가리기보다 ⅔나 반 정도만 가려지도록 길이를 짧게 하는 것이 어울린다.
화이트 리넨의 눈부신 식탁보에 면 레이스를 주름 잡아 밑단에 덧대었다. 레이스 프릴만으로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컬러풀한 프릴보다는 같은 흰색이 어울리고 레이스 소재는 화학섬유가 아닌 리넨이 고급스러워 보인다. 식탁보와 프릴 사이에 폭이 좁은 리본 테이프를 덧대면 훨씬 정성스러워 보인다.
1. 펜슬 플리츠
연필 1개가 들어갈 정도로 볼록하게 모양을 잡고 세로선을 박아 장식한 주름을 ‘펜슬 플리츠’라고 한다. 보통 커튼 윗단의 모양을 낼 때 주로 사용하는데, 주름을 잡지 않은 아랫부분은 풍성하게 천이 늘어지기 때문에 우아한 멋을 살릴 수 있다. 작고 짧게 만든 펜슬 플리츠는 쿠션이나 밸런스 커튼 등의 장식에 잘 어울린다. 필요한 천의 분량 ∥ 완성된 길이보다 2∼3배의 천이 필요하다. 주름과 주름 사이, 볼록한 주름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2. 외주름
한쪽 방향으로만 나란히 잡은 주름. 쿠션 가장자리 프릴을 만들 때는 작고 짧게 외주름을 잡는 게 예쁘지만 커튼이나 의자·소파·테이블 커버 밑단에는 조금 크게 잡아야 세련돼 보인다. 필요한 천의 분량 ∥ 완성된 길이보다 2.5∼3배의 천이 필요하다. 주름의 크기와, 안쪽에 넣는 속주름의 크기에 따라 필요한 분량이 달라진다. 3. 맞주름
겉에서 봤을 때도 단정하고 깔끔하며, 안쪽에 주름이 숨겨져 있어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주름. 의자나 테이블의 커버를 만들 때 모서리에 맞주름을 넣으면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할 수 있다. 이 밖에 소파 밑단이나 커튼 등에도 활용한다. 필요한 천의 분량 ∥ 겉으로 보이는 천만큼 안으로는 2겹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완성된 길이보다 3배의 천이 필요하다. 4. 잔주름(셔링)
가장 많이 이용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주름 장식. 겹이나 홑으로 해도 다 어울리고, 길이에 따라 색다른 느낌이 난다. 두꺼운 천보다는 얇은 천이 디테일을 살리는 데 좋다. 쿠션 프릴, 식탁보 스커트, 스툴 스커트, 침대 스커트, 커튼 등에 두루 이용한다. 필요한 천의 분량 ∥ 주름을 얼마나 많이, 풍성하게 넣느냐에 따라 필요한 천의 양이 달라진다. 대개 2∼3배의 천이 필요하다.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전 그림이 안보이궁 배꼽만보여영...ㅠㅠ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