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한다. 바로 한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세월이 지나면 사라지니 생각날 때 하고 마음이 있을 때 한다. 의지가 사라지면 할 수가 없고 힘이 떨어지면 저절로 무너지니 있는 것은 지금 밖에 없다. 과거를 통찰하니 지금이고 미래를 오늘 사니 현재이다. 묵힐 것은 묵혀야 하고 바로 할 것은 바로 한다. 내일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그때를 면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으니 적절한 때를 놓치면 안 된다. 기다려야 할 때 기다리고 결행해야 할 때 결행한다. 그것을 아는 것이 최상의 지혜이다. 일어서야 한다. 길을 걸어야 한다. 하루가 지나면 이틀이 되고 이틀이 되면 또 한 주가 건너가니 모든 일이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힘을 써서 해야 한다. 전심을 다해야 한다.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 하는 것처럼 다시 오지 않을 것처럼 마음을 다해서 한다. 이것이 나에게 마지막이니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니 두 손으로 받들어 하늘에 올린다. 지금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