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륙에도 해태상이 있다.
[자료의 근거]
1. 해태(??)의 정의 (최승달님 참고)
전설상의 동물로 시비곡직을 가리는 일을 맡은 정의를 실현하는 상징이다. 해태는 불을 삼키는 동물로 알려져있고, 불붙은 분쟁을 가라앉힌다하여 중국에서는 해태상 앞에서 재판을 했다고 전해진다. 해태는 시비?선악을 판단하여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진다. 모양은 사자와 비슷하나 머리 가운데에 뿔이 달렸다고 하고, 중국 기록 '이물지(異物志)'에서는 ‘동북변방에 존재하는 짐승이며, 한 개의 뿔을 가진 성품이 정직하여 인간이 다투는 것을 보면, 바르지 못한 인간을 뿔로 받는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해태는 해치라고도 불리곤 했는데, 설에 의하면 해태가 물에 사는 수성 짐승이기에 수제화의 오행설에 맞추어 서울의 관악산이 火山이어서 불을 막아주는 영물로 믿었으므로 이를 마주보고 조각이나 그림을 그려 재난을 피하는 일종의 부적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해태는 처음에는 해치로 불리다가 (해치→해타→해태)로 변한 것으로 보여지며, 우리나라에서는 법치를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저 국회의사당 등에도 해태상을 전시하고 있다.
해태의 본말인 해치는 시비곡직을 가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2. 중국의 해태상
![](https://t1.daumcdn.net/cfile/blog/151AD307497AEE936E)
낙양 관림의 해태상
![](https://t1.daumcdn.net/cfile/blog/121AD307497AEE946F)
낙양 관림의 해태상 (Macroeconomics 님 참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111AD307497AEE9470)
절강성 황산의 명청거리 입구를 지키는 해태상 (김종호님 사진)
![](https://t1.daumcdn.net/cfile/blog/12631401497AF7B243)
한나라때의 해태상 (최승달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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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해치 상과 한국의 해태 상 비교. 원래 중국에 있던 외뿔이 한국 (chosun.com 참조)
[의의]
1. 대륙의 해태는 거리나 황궁이 아닌 곳의 안녕을 위해 설치해 놓는 데 반해 한반도의 대한민국은 왕궁앞에 설치해 놓았다.
2. 대조선때 황궁앞에 설치해 놓았을 해태가 대륙에 있다가 조선이 한반도로 가니까 그 흔적이 사라진 듯하다. 그런데 그 빈공간에는 사자상을 설치해 놓았다. 그래서 대륙은 모두가 황궁앞에는 사자상이 있다.
3. 그나마 대륙에도 해태는 살아있었다. 그래서 너무도 반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