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
변산바람꽃을 보려고 내변산을 찾는다.
봄을 먼저 맞이한다며 봄꽃을 찾는 목적산행을 한지 4년째다.
산행중 길섶의 각종 야생화에 관심주고 카메라에 담기도 하지만, 이도 기역력이 특히 열등한 나로선 어려운 일인데....
지난 겨울 고인이돤 한대장의 안내로 4년전부터, 이맘때면 봄야생화를 찾았다. 올핸 그 산악회의 산친구와 함께 지난 산행 기역으로...
내변산탐방지원센타 10:25 - 바람꽃자생지 - 직소보 - 직소폭전망대 - 재맥이고개 - 관음봉삼거리 - 13:14 관음봉 - 세봉 -
청련암 - 내소사 - 내소사주차장 15:09 (9.14Km, 4시산 44분 산책걸음)
심한 꽃샘추위 탓인가? 가느런 꽃대의 바람꽃 노루귀는 재데로 서지도 못하고 애처롭다. 복수초의 개체는 많았으나 밀도는 줄어든 듯!
야생화를 유행처럼 늘어난 아마추어 사진가와 우리같은 스마트폰 든 산객들도 찾아 나서니.... 야생화 군락지가 심히 회손되진 않을까?
이제부터, 나부터 야생화 찾기를 중단해야겠다. 자연스럽게 산길에서 얼굴 보여주는 야생화에 만족하면서....
오늘 걸은 잘 정비된 기존탐방로! 내소사 측의 반대편이여선가 한가롭고 정겨웠다.
이런 정겨운 산길을 걷다보면 문뜩문뜩 그리움이 밀려온다. 함께 하고푼 그리움을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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