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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오사카 설명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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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해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제주관광홍보단(단장 고경실 문화관광교통국장)이 일본열도의 심장부를 직접 공략했다.
홍보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8백만 인구가 밀집된 오사카지역과 4천만 인구를 거느린 도쿄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7일에는 오사카지역 관광업계 주재소장 40여명을 대상으로 일본관광객 제주유치 증진을 위한 지원책 설명과 함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선을 이용하는 일본관광객을 위한 제주공항에서의 편의 제공과 제주-오사카 직항노선 감편(7월 예상)에 대한 문제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의 신공항 건설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이어 8일에는 오사카부청에서 관광교류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사카부의 관광진흥 시책을 청취하는 등 간담회가 열렸다.
양 측은 간담회에서 호혜평등의 원칙하에 두 지역의 관광우호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경주키로 협의했다.
9일 도쿄도청 관광부장과의 면담에서는 도쿄도의 관광진흥 시책 청취와 함께 제주의 관광 브리핑하는 등 양 지역의 관광분야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도쿄지역 관광업계 주재소장 4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는 새로운 문화이벤트 발굴, 계절별 테마가 있는 홍보, 항공좌석문제 해결, 상품과 연계된 관광홍보 등을 화두로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현지 여행업계에서는 세계자연유산과 태왕사신기라는 한국의 대표적 소재를 활용한 제주도와의 공동 기획상품 구성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홍보단은 “이번 민관합동 마케팅은 현지 시장의 정서와 목소리를 폭넓게 파악하기 위함”이라며 “시장과 정책사이의 연결의 끈을 통해 58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치도는 앞으로도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십분 활용해 항공분야와 관광요금, 마케팅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일본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입체적인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