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가 14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교과서 집필진에게 제시한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4일 출판사 및 교과서 집필 예정자에게 “4.3사건 누락시 교과서 검정이 어렵다는 원칙을 전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최근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국어․도덕․역사․경제 교과서의 집필기준을 마련했다.
집필기준 마련은 교육과정의 목적과 취지에 적합한 교과용도서를 개발하기 위해 편향성이 우려되는 4개 교과목에 대해 관점의 균형성과 표현상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함이다.
이중 역사과목의 경우, 2007개정 교육과정 집필기준과 달리 2009 지필기준에는 ‘5.18민주화 운동’에 대한 서술이 빠지면서 이념 논란이 불거졌다.
5.18민주화 운동이 집필기준에서 빠지면서 제주4.3사건 등 주요 역사적 사건들이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서 제외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교과부는 14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출판사 및 교과서 집필 예정자를 대상으로 ‘중학교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 설명회’를 열었다.
교과부는 이날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서 5‧18 민주화 운동, 4.3사건 등이 서술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대강화(大綱化) 원칙’을 꺼내들었다.
교과서 집필자의 자율성 확대와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 개발을 위해 구체적인 사건을 나열하지 않는 대강화의 원칙을 세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교육과정을 교과서에 구현하기 위한 서술 범위와 수준, 유의 사항 등을 압축적으로 기술한데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교과부 교과서기획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시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과정'에서 제주 4.3 사건이 교과서에 서술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2012년 검정 출원하는 도서에서 제주 4.3 사건 등 역사적 사건들이 누락될 경우, 검정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교과부가 확정한 집필기준에 따라 국내 각 검정교과서는 내년도 신규 교과서에 대한 검정심사를 받는다. 통과시 2013년부터 교과서로 사용된다. <제주의소리>
후세에 강정 해군기지는 어떻게 써 내려갈까?
천주교와 종복세력들이 김정일부자의 지령을 받은 세작들에게 조종을 당해 국책사업인 자주국방과 동북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해군기지 건설을 방해하여, 당시 정부는 경찰에게 공권력으로 막았으나 천주교는 막무가내 연대를 결성
국가에 도전. 정부는 어쩔 쑤 없이 계엄령과 천주교 연대에 있는 간첩 조직도를 입수 색출 작업과 검거 하였다.
라고 쓰지 않았으면 한다. <뉴스가 나를 이렇게 만들고>
"강정으로부터 세계 평화가 시작 될 것입니다" | ||||||||||||||||||||||||||||||||||||||||||
14일 두번째 전국집중 생명평화미사 봉헌 매 주 월요일과 화요일 각 교구 정평위 중심으로 강정마을 생명평화미사 봉헌 예정 | ||||||||||||||||||||||||||||||||||||||||||
| ||||||||||||||||||||||||||||||||||||||||||
"중단하라 제주 해군 기지"
지난 10월 10일 제주 강정마을에서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 출범과 함께 봉헌된 전국 집중 생명평화미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미사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단식기도의 마침으로 160여명의 사제와 500여명의 수도자, 신자들이 함께 봉헌했다. 미사를 집전한 박동호 신부(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는 미사에 앞선 인사말에서 “4대강 사업, 제주 해군기지 사업, 한미자유무역협정은 본질적으로 문명과 야만, 자유와 불의, 자유와 억압의 관점에서 돌아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문제들은 경제적 효과, 개발의 관점에서 이야기할 뿐, 사람다운 삶과 자연에 대한 존중에 대해 고민하지 않으며 남을 돕는 마음을 닫고 야만을 선택하라고 강요한다. 이 미사를 통해 이 모든 것들이 우리 교회의 가르침과 신앙에 거스르는 것임을 확인하며 하느님의 정의와 사랑이 이 세상에 펼쳐지기를 청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강론을 맡은 임문철 신부(제주교구)는 그동안 억압과 수탈의 대상으로만 존재했던 제주의 역사를 말하면서, 오늘의 연대와 사랑이 다시 제주도를 일으킬 것이며, 나아가 세계 평화를 이루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감회를 전했다.
또 “조선시대의 출육금지령, 왜구의 약탈, 근대사의 큰 비극인 4.3항쟁과 지금의 해군기지 건설 사업 등 비극을 살아 왔지만 제주도민들은 주저앉지 않고 화해와 상생으로 제주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하면서, “강우일 주교가 각오를 밝혔듯, 우리는 힘은 없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밟으면 밟히고 죽이면 죽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전 국민의 연대와 성원에 희망을 보면서 다시 힘을 낼 것이다. 강정으로부터 온 나라의 평화가 시작되고, 전 세계 평화의 디딤돌이 놓여질 것이다. 우리의 투쟁은 제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평화를 위한 투쟁이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미사를 마친 후, 모든 사제들과 참가자들은 촛불과 손피켓을 들고 국회 앞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그러나 경찰은 “국회의사당 주변 100m 이내는 집회절대불허 지역”임을 밝히고 “집단적인 행진은 불법의 우려가 있다”면서 행진을 막아 섰다.
이에 참가자들과 사제들은 경찰 주장의 불분명함과 근거없음에 항의하고 길을 열어줄 것을 요청하면서 1시간가량 연좌하다가 8시 경, 집회를 마무리했다. 천주교연대 측은 앞으로 제주 강정마을에서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월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화요일 오전 11시 미사를 이어가고,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제주교구에서 매일 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첫댓글 정체성을 잃어버린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