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여자들이 남자를 볼 때 외모 다음으로 제일 먼저 보는 곳이 ‘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 예원은 세심하고 섬세할 것 같다는 이유로 손이 예쁜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은 적도 있다. 손에 대한 여자들의 관심은 상상 이상. 남자들 입장에서는 그만큼 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조인성, 이승기, 원빈, 박시후. 소지섭, 노홍철. 얼굴은 물론 손도 매력적인 남자들이다. 얼굴은 몰라도 핸드크림만 잘 사용해도 이들 부럽지 않은 명품 손을 가질 수 있다.
남자의 ‘손’ 어떻게 관리할까?
더 이상 화장품은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성용 비비크림도 이미 출시된 지 오래인 판국에 스킨, 로션 정도는 당연한 아이템이다. 그러나 겨울철 진짜 신경 써 관리해야 하는 곳은 다름 아닌 ‘손’이다.
손은 외부 접촉과 노출 빈도가 가장 높고 때문에 자주 씻기 때문에 관리가 필수다. 하지만 끈적거리는 느낌과 특유의 화장품 향이 싫다는 이유로 핸드크림을 기피하는 남자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최근엔 남자들의 이같은 변명이 통하지 않을 만큼 좋은 핸드크림이 많이 나오고 있다.
- 랩시리즈의 ‘액티브 핸드크림’은 끈끈하고 번들거리지 않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 플레인씨의 ‘시어버터 핸드 앤 넥크림’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패키지와 40g의 미니 사이즈로, 가방을 귀찮아하는 남자들의 주머니에도 쏙 들어간다. 또 주름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 꼬달리의 ‘크렘 구르망드 맹 에 옹글 핸드 앤 네일 크림’은 여자들이 좋아할 은은한 향기가 퍼진다. 남자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포도향으로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부른다.
- 독일 브랜드 카밀은 승무원이 바르는 핸드크림으로 유명해졌는데 최근 남성 전용 ‘핸드크림 맨’을 선보였다.
활용 범위가 넓은 손은 그 만큼 더러워지기 쉬운 신체 부위다. 때문에 자주 씻기도 하거니와 그때마다 비누로 빠득빠득 문지르기도 한다.
여기서 끝난다면 손 피부는 늘 거칠고 갈라지기 마련. 핸드크림을 수시로 발라 보습력을 높여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핸드크림은 손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나아가 갈라짐을 방지하고 청결함을 유지해줘 미관상으로도 깔끔한 이미지를 심어준다. 요즘같은 건조한 겨울철에 빈번한 정전기를 방지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