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정치 유머--- 활주로에 드러눕겠다는 도지사의 절박함?

[김수형]

명랑 정치 유머

활주로에 드러눕겠다는 도지사의 절박함?

2023.1.31

김영환 충북 도지사가 농업진흥지역 규제에 묶인 오송 산업단지, 환경 규제를 넘지 못하는 청남대 개발, 화물항공기 못 띄우는 청주공항 규제를 비판하면서, 지금은 추워서 안 되고(?) 봄이 되면 활주로에 드러눕겠다고 했다.

누가 어떤 일을 관철시키고자 할 때 가장 극단적인 효과를 보는 것이

‘현장에 드러눕는’ 것인가 보다.

저명 인사들이 경부고속도로 현장에 드러누웠던 일이 두고두고 치욕스런 기록이 된 것을 김 지사도 알 것이다.

대통령과 같은 당 소속인데도 잘 안 풀어지니 “대통령님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보아 상당히 절박한 심정인 것 같은데,

그게 치욕 아닌 영예로운 공적이 되도록

신중하게 드러누워 끝까지 관철하시기 바랍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