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철학과를 졸업하고 돈을 벌기위해 강사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너무 제가 가고싶은 길이랑 멀어지는 것 같고, 또 일을 하다보며 사람들과 자연스레 만나다보니
저의 적성이 상담심리학과쪽인 것 같아서요 대학원 상담심리학과쪽을 지원을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가족 구성원들간의 서로간의 불화로 상담소에서 몇번 상담도 하고 심리검사도 했는데,
그때 상담하신 교수님이 상담하시면서 저에게 이쪽일로도 권유를 하시더라구요.
안그래도 이쪽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하려니 여러가지 것들이 걸리네요.
나이도 30이 넘은 나이라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걱정입니다.
직접 상담소장님꼐 전화드려서 대학원 상담심리쪽이 어떤지 말씀드리니 10년은 넉넉히 두고 공부하라는 말씀을 들었는데요.
솔직히 초기에 돈을 크게 버는 직업은 아니다라고 하시네요.
제가 집에서 첫째이고, 아버지는 안계시고 어머님 혼자 일을 거의 20년넘게 일하시는데,
사실 몇년있음 60이신데, 제가 탄탄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머님이 일을 쉬시고 용돈드리며 살 나이에,
초기에 금전적으로 여유가 힘든 이 직업을 가지는게 나에게 정말 맞는 일일지 걱정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마음은 크나, 현실적인 것들을 그냥 무시할 수 는 없으니까요.
교육대학원에있는 상담심리전공으로 가서 전문상담교사로 학교에 갈려고 하니, 학부전공이 심리학과나 교육학과를 나와야지
전문상담교사자격증2급, 혹은 중등교사 자격증2급이 나올 수 있다 하네요.
자격증이 없으면 임용시험조차도 쳐볼 수 없는 상황이라, 쓸모없는 학위가 될 것 같아서 이것도 선택을 못할 것 같고 그러네요!
실제 현직 임상심리사나 상담심리사 혹은 대학원생들에게 메일이나 답장을 보내도,
답장도 없고 (몇번 전화로도 부탁드렸는데 3개월이 지났지만) 혹은 부정적인 답변이네요(임상심리의 경우 학부도 심리학과여이고 교수랑도 어느정도 학부때부터 친해서 라인을 잘 서야 병원에서 일할 수 있지만, 티오도 잘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 정말 답답합니다. 실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도 해외에가서 테솔 자격증(영어를 영어로 가르치는 교수법을 배우는 자격증이에요)을 따서 영어학원에서 일단 돈을 다시 벌어야 하는지 어떻해야 할지 걱정이에요.
대학원을 간다해도 돈을 벌어야 하는데 30이 넘어가니 영문과도 아니면서 영어를 가르치려면 이제 이 나이에는 그래도 그것을 메꾸기 위한 자격증이라도 있어야지 취업이 가능할 것 같거든요!
전문상담교사자격증, 중등교사 자격증을 따기위해 일단 학부전공을 이용해 윤리교육으로 교원자격증 취득후
다시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으로 들어가야할지? 아니면 사이버대학에서 학부편입해서 상담심리학으로 공부를 해서
일반대학이나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으로 공부해야할지? 걱정이네요-_-;
어떻해야 할지!! 현직에 관련되어서 일하시는 분이시거나, 혹은 대학원생분들 바쁘시겠지만 답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