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가격에 거품을 빼주는 등 향후 농수산물 물류시스템의 새로운 이정표 역할을 할 울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오는 2008년 준공될 예정이다. 1일 시에 따르면 695억6,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구 진장유통단지 내 부지 2만6,029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027평, 주차대수 1,424대 규모의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를 위한 기본계획 단계에 있으며 오는 10월께 운영주체를 모집한 뒤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8년 완공할 예정이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에는 도·소매에 필요한 기본시설(4,506평), 저온저장고·창고시설 등 필수시설(1,088평), 사무실 등 지원시설(1,835평), 주차장 등 기타시설(1,598평)이 들어서며 은행과 휴게실, 문화센터, 식당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울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유통업체·요식업체·식자재업체·학교급식업체 등과 같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도매점(식자재매장)과,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점이 40대 60의 비율로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연간 90여톤의 청과물과 10여톤의 수산물 등 총 100여톤의 농수산물이 취급될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유통센터의 운영주체는 ‘농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직거래를 가능케하는 산지수집능력 ▲취급물량확대의 기반인 분산능력 ▲투자계획 ▲경영계획 ▲농산물유통경험 등 20여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운영 중인 곳은 모두 14곳이다. 이 중 김해·고양·성남·수원·목포·달성 등 6곳은 지방자체단체가 건립한 뒤 농협중앙회에 위·수탁관리운영을 맡긴 곳이며, 부산·전주·청주·양재·상동 등 5곳은 생산자단체인 농협이 유통센터 건립과 운영을 모두 겸하고 있고, 천안·군의·대전 등 3곳은 생산자단체와 지자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통센터를 건립·운영 중이다. 진장동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들어서더라도 현재 운영 중인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그대로 유지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우리 농수산물을 보호하고 농어민의 소득안정을 꾀하기 위해 농수산물의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 유통단계를 축소시켜 생산자인 농어업인 영농법인과 일반 소비자는 물론 유통업체, 요식업체, 식자재업체, 학교급식업체 등에 가격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정 기자
첫댓글 같은 값이면 시설좋고 주차하기쉬운 진장으로 가겠네요. 그럼 삼산은 자연도태되는것이 시장원리 아닐까요?
좋은 소식이네요.. 스크랩 해 갈께요..
삼산 농수산물센터 자리에 롯데타운 만든다는건 루머 였나요-.-
롯데 타운정도 할려면 신도시급으로 만들어야지요. 가뜩이나 교통지옥인곳에 롯데타운이 가당키나 한겁니까? 울산도 막무가네 식으로 하지말고 고급 도시계획인력을 확보해서 계획적으로 뭐든 했으면 하는생각해봅니다. 하는짓보면 70년대나 어울리는 식으로 마구잡이 개발이 눈에보이네..
현 농수산물 자리에, 롯데 월드같은 놀이시설 공원이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우와~ 그게 사실이면 정말 좋겠네요...울산에는 놀이공원이 하나도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