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보=강릉 포남교 남대천 북단~이마트~송정동주민센터 입구 간 제방도로(본보 3월29일자 22면 보도)가 다음 달 착공된다.
강릉시는 포남교의 상습정체에 따른 교통량 분산을 위해 39억7,500만원을 들여 길이 1,158m, 폭 9m, 왕복 2차로 규모의 도로개설공사를 다음 달 착공, 2018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구간의 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명주동 강릉의료원 앞~포남교까지 개설된 2.8㎞의 강변도로와 연결돼 남대천 북단의 강변도로 총연장은 4㎞로 늘어나게 된다.
도로가 완공되면 홍제동~송정동 구간까지 시가지 보조도로망이 연결돼 도심의 차량정체 현상을 일부 해소하는 등 교통순환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변도로는 남산교 북단을 제외하고 강릉교, 월드컵교, 포남대교 연결지점을 통과하기 위해 모두 양방향에서 직진하지 못하고 도로 하부의 둔치로 우회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시는 수년 전부터 포남교~송정동 이마트 구간의 남대천 제방을 활용, 도로를 개설해 지역 간 연결도로망을 구축하고 포남교 정체에 따른 교통량 분산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는 안목해변까지 강변도로를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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