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때 몸에 무리가 와서... 2부 할려니 살짝 부담이 되더라고요..
저는 지금 만성 긴장성 두통을 앓고 있습니다.
두통을 느낀 지가 2년이 다 되어가고요.
이것 때문에 공부의 꿈도 잠시 접었습니다. 참 슬픈 일이죠. ㅠㅠ
주로 수험생(재수생, 고시생)이나 IT계열(사무직)에서 오는 질병인데...
무리하게 뇌를 사용해서 뇌에 산소가 부족해서 두통을 일으키는 뭐 그런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뇌가 피에 있는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그 때 사람은 두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제가 이것으로 계속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한약도 지어먹어 보고.. 최근에는 거금을 들여서 생로병사에 출연하셨던 유태우 원장님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 두통 증세때문에 건강에 관한 책도 수십권 보았고..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죠...
저는 지금 책을 오래 못봅니다. 강의 듣는 것도 마찬가지죠.
건강상태가 정말 최악일 때는 하루에 책을 10분을 못 보겠더라고요.
안타깝습니다. 이 질병 때문에 힘들게 입사하게 된 ING도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몸이 안따라줘서 교육센터 교육 때 거의 잤고요 ㅎㅎㅎ 운전면허시험 수준인 보험설계사 시험도 무리하게
겨우겨우 공부해서 합격했습니다. 나름 고생했습니다. ㅋㅋ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게 학습해야 할 게 너무 많은데 제가 그 커리큘럼을 못따라가서요...
몸쓰고 뭐 운동하는 데는 지장없고요... 두뇌활동(학습 or 독서)에 약해졌습니다.
음 그렇다고 공장일이나 몸으로 하는 일하기는 적성에 도저히 맞지가 않아서요.
좀 덜 신경을 쓰는 업무를 찾아서 서서히 건강을 회복하려 합니다.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는 분이 정말 극소수라서요 당사자 아니면 잘 모릅니다. 이해하시기도 힘들겁니다.
아무튼 이러한 증상 때문에 무리가 와서 가만히 수동적으로 듣는 것은 무리가 올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몸도 안 좋은데 괜히 무리해서 모임왔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 찰나에 진행을 맡으면 두통이 좀 덜할 것 같아서
진행을 맡게 된 것이었습니다.
첫 진행이었는데 저도 좀 긴장하고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닌데 말꾼님들께 피드백을 해드린다는 것이 상당히 조심스럽더라고요.
저 조차도 아직 많은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첫 진행 저도 훈련의 순간이었구요.
세지말과 한층 더 친숙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여러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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