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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2024, 9, 15)
제목 : 요단 동쪽 기업의 분배
성경 : 수 13 : 8-33
오늘 본문은 요단 동쪽에서 땅을 기업으로 받은 세 지파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 세 지파는 야곱의 장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입니다.
그들이 기업으로 받은 땅은 헤스본 왕 시혼이 다스리던 땅과 바산 왕 옥이 다스리던 땅입니다.
지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지도>
세 지파가 요단 동쪽에서 땅을 기업으로 받았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또 오늘 본문에서 발견하는 것은 레위 지파는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본문 14절입니다.
14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음이더라
33절에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33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왜 하나님은 레위지파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주지 않았을까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도 오늘 우리가 살펴볼 내용입니다.
또 오늘 본문 중에서 살펴 볼 것은 22절에 나오는 점술가 발람입니다.
모세가 헤스본 왕 시혼과 군주들을 칼날로 죽일 때 발람도 함께 죽였습니다.
발람은 누구이며 발람의 죽음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오늘 본문에서 살펴볼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세 지파가 요단 동쪽에서 땅을 기업으로 받았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입니다.
둘째는 왜 하나님은 레위지파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주지 않았는가입니다.
셋째는 발람의 죽음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입니다.
첫번째 세 지파가 요단 동쪽에서 땅을 기업으로 받았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세 지파에게 요단 동쪽 땅을 세 부분으로 나눠서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먼저 르우벤 지파에게 기업으로 준 땅이 오늘 본문 15절에서 21절에 나옵니다.
르우벤 지파가 얻은 기업은 왕이 거주하던 헤스본을 비롯하여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들과, 평지와, 평지에 있는 성읍들, 골짜기 언덕에 있는 성읍들입니다.
갓 지파에게 기업으로 준 땅은 오늘 본문 24절에서 28절에 나옵니다.
갓 지파가 얻은 기업은 25“야셀과 길르앗 모든 성읍과 암몬 자손의 땅 절반 곧 랍바 앞의 아로엘까지와 헤스본에서 라맛 비스베와 브도님까지와 마하나님에서 드빌 지역까지와 골짜기에 있는 벧 하람과 벧니므라와 숙곳과 사본 곧 헤스본 왕 시혼의 나라의 남은 땅 요단과 그 강 가에서부터 요단 동쪽 긴네렛 바다의 끝까지”(26-27)입니다.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준 땅은 오늘 본문 29절부터 31절입니다.
30-31 그 지역은 마하나임에서부터 온 바산 곧 바산 왕 옥의 온 나라와 바산에 있는 야일의 모든 고을 육십 성읍과 길르앗 절반과 바산 왕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라
세 지파의 땅의 경계선은 분명하였습니다.
따라서 다른 지파의 땅을 침범하여 하나님이 정해주신 땅의 경계선을 옮기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도 이것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습니다.
잠 22:28 네 선조가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여기서 지계석이 바로 땅의 경계선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각 나라와 민족에게 거주의 한계를 정하셨습니다.
바울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행한 설교에서 아테네 사람들에게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행 17: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따라서 거주의 한계를 넘어 다른 나라나 민족을 침략하는 것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다른 나라를 침략한 국가는 거의 다 패전하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의 독일이 그렇고, 일본이 그렇습니다.
최근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였습니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전쟁이 몇 주 안에 끝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쟁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러나 2년이 넘도록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모스크바가 드론 공격을 받는 등 수세에 몰리고 있습니다.
또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먼저 공격함으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전쟁은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와의 전쟁으로 확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그들에게 적용해 본다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나 이스라엘을 공격한 하마스도 결국 패전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거주의 경계선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또 각 개인에게 적용하면 또 어떻게 될까요?
다른 사람의 것을 탐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에서 이것을 잘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5:21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네 이웃의 모든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이웃의 소유를 탐내는 것은 곧 이웃의 경계선을 넘는 것입니다.
우리 어머님이 제가 어렸을 때 확실하게 가르친 것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늘 하시던 말씀이 이것입니다.
‘남의 것은 똥보다도 더 더럽다’는 것입니다.
남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가르침을 이렇게 주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잊어버리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탁월한 가르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남의 것은 똥보다도 더 더럽게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 지파는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세 지파에게 주신 땅은 그들에게 가장 알맞은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가장 좋은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시 16: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이것을 저와 여러분에게 적용하면 현재 저와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역은 하나님이 살게 하신 땅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심으신 지역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곳에 세워진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곳에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니 땅이나 터가 안 좋다고 불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역이 낙후되었다고 실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할 일은 하나님이 살게 하신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으신 곳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노예로 애굽 땅에 팔려 갔지만 그 애굽 땅에서 애굽의 총리가 될 만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다니엘 역시 포로로 바벨론으로 끌려갔지만 그곳에서 사자 굴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나오는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었습니다.
여러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하나님이 살게 하신 땅입니다.
그곳에서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곳에서 복되고 형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곳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살펴보아야 할 두 번째는 왜 하나님은 레위지파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주지 않았는가입니다.
먼저 레위 지파는 어떤 지파일까요?
레위지파는 하나님께서 12지파 중에 특별히 거룩하게 구별한 지파입니다.
그래서 성막이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여기에 제사장들이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을 했습니다.
제사장이 아닌 레위인들은 성전에서 제사장들을 도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의 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레위 지파는 다른 지파들처럼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습니다.(33)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이 오늘 본문 14절에 나와 있습니다.
14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음이더라
다시 말하면 제사장들을 비롯한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드린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 화제물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께 드린 십일조를 비롯한 각종 헌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레위 지파 사람들은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않는 대신에 하나님을 섬기는 댓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께 드린 헌물로 먹고 사는 것입니다.
민수기에서는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민 18:2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기업으로 주었으므로 내가 그들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기업이 없을 것이라 하였노라
여러분 오늘날 레위 지파는 누구를 말할까요?
그것은 주의 일을 하는 사역자들을 말합니다.
사역자들은 특별히 주의 일을 위하여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목회자들이나 선교사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사역자들은 성도들이 드린 헌금을 통해 생활하게 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고전9:13-14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에게 땅을 기업으로 주지 않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린 헌물을 통해 먹고 살게 하셨는데 그런 레위 지파에게 하나님께서 특별히 주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축복권입니다. 레위 지파에 속한 제사장들이 백성들을 축복할 때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민6: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시돈에 사는 사르밧 과부는 기근이 심한 가운데 이제 가루 조금과 기름 조금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아들과 함께 떡을 만들어 먹고 죽으려고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선지자가 그에게 나타났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자신들이 먹을 떡 한 조각을 엘리야 선지자에게 먼저 대접을 하였습니다.
주의 종을 먼저 대접을 한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그 떡 한 조각을 먹으면서 얼마나 축복기도를 했겠습니까? 그랬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가뭄이 있는 3년 6개월 동안 통에 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는 복을 받았습니다.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복음 전도에 힘쓰고 있는 사도 바울에게 에바브로디오 편으로 쓸 것을 보내주었습니다. 여기에 감동을 받은 바울이 빌립고 교회 성도들을 축복하며 이렇게 편지하였습니다.
<빌4:16-19>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여러분! 주의 일에 힘쓰는 주의 종들을 잘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꼭 물질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이경미 성도의 물 섬김)
그들로 하여금 여러분에게 복을 빌게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오늘 본문 22절에 나오는 발람의 죽음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입니다.
발람은 민수기 22장에 보면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기 위하여 고용된 점술가입니다.
발락은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면 큰 재물을 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는 대신에 오히려 세 번 축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 고향 부돌로 돌아갔습니다.
여기까지는 발람에게서 어떤 죄도 발견할 없습니다.
그런데 발람이 돌아가고 난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여인들과 음행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민25:1-3>
1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2 그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3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이 아이디어를 누가 제공했습니까?
바로 발람이 제공한 것입니다.
발람이 발락에게 은밀하게 제안하기를 미인계를 써서 이스라엘 남자들을 우상 제사에 청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발람이 그런 아이디어를 낸 것은 발락이 약속한 재물이 탐이 났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발람의 죄는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후대의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발람의 죄를 드러내셨습니다.
사도 베드로의 증언입니다.
벧후2:15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예수님의 친동생 유다의 증언입니다.
유1:11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사도요한의 증언입니다.
계2: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이런 은밀한 죄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 본문 22절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육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배우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죄는 숨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은밀하게 행한 죄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다 드러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작은 죄라도 멀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혹시 죄를 지었다면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피로 죄를 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널리 용서해 주실 줄 믿습니다.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