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동 - 사조참치 이찌방

[스위티밀쿠]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참치집 입니다.

원래 정말 좋아하는 집은 소개 안하는 주의인데...ㅎㅎ

머 프렌차이즈에 맛집이라고 하긴 좀 그렇나요-_-;

그래도 이찌방은 남에게 알려주기 싫은 공간입니다 ㅎ

작년 재작년..해서 참치먹으로 참 많이 돌아다녔는데,

항상 쪼들린 삶이라서 비싼 일식점이나 참치집은 못가봤어도

전주에 프렌차이즈 참치집은 거의 다 돈듯 합니다.

스끼가 좋은집,

시설과 인테리어가 좋은집,

실장님의 입담이 좋은집,

....

등등..

각각 장단점이 참 많지만

이찌방은 저렴한 가격에 참치가 맛있어서 찾게 되는 집이었습니다.

아직 회맛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다녀본중에 가격대비(?;) 제일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메뉴입니다.

어느 참치집에나 깔아놓는 종이메뉴...;;

개인적으로 이거 참...맘에 안들어요.

어떻게 바꿀수 없을까요

좀더 이쁘구 고급스럽게....

메뉴보시면,

요즘 많이 생긴 프렌차이즈 참치집에 비해서 몇천원정도 전체적으로 비쌉니다.

저는 보통 여기와서 기본 먹는데

항상 친절하게 잘해주시고 리필땜에 배불러 죽...-_-;;;

(저는 참치가 좋아서 가는거기땜에 술은 별루 안합니다)

이날은 레레양이 쏴주신다며 스페셜A를 시켰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맛있는 깨죽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접시 무늬 맘에 들었구요-ㅅ-;

 기본으로 나오는 상콤이 삼형제!

락교, 초생강, 단무지.

 장국은 제 스탈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력있어요.

 약된장에 매콤하게 와사비를 넣어 버므린...

회에 얹어먹으면 맛나죠.

기본으로 제공되는 초밥.

맛있어요 :)

 회무침.

 그리고 명이나물

결정적으로 여기를 자주 찾는 이유중 하나가

이 명이나물 때문입니다.

명이나물은 울릉도에서만 나는 특산품으로

간을 약하게해서 짱아찌를 담아 먹는데요

회를 요것에 싸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예전에 대전가서 먹은후에 반했는데,

이찌방 우연히 들러서 다시 맛본후 이 맛을 잊지못해 다시 찾는답니다.

전입니다.

 사모님께서 음식솜씨가 좋아 이것저것 만들어주시는데

그중에서도 이 전은 정말 맛있어요.

구이도 해주시구~

메인이 나왔습니다.

금가루도 솔솔 뿌려주셨네요.

 참치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설명을 들었는데

기억은 하나도 안나네요-_-;

흐흐...그냥 다 맛있을뿐.....;;;;;

쭉쭉 보세요~

사실 구석이고 가게도 작아서 눈에 띄지 않아요.

방은 작은거 두개 홀쪽에 작은 좌식테이블 하나,

닷찌에는 4~5명정도 앉을수 있는 작은 가게예요.

거의 단골장사로 하시는거 같아요.

보통 중년 남자분들께서 술마시러 많이 오시는데,

여자들끼리만 참치 좋아해서 오는게 신기하셨나봐요.

아주 가끔 들르는데도 기억해 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이날도 정말 오랫만에 들른건데,

오랫만에 왔다면서 사장님 내외분이 너무 좋아해하시며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너무 잘먹었습니다.

정말 후다다닥~~~다 먹고 리필을 받았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메인에 버금가는 비쥬얼과 양의 리필.

차이는 금가루뿐-ㅅ-;;;

정말 맛있게 다먹구,

어떻게 다른데서는 아무리 리필을 받아도 미안할정도로 계속 먹게되는데

여기서는 두어번 리필받으면 배가 불러서 더이상 먹을수 없어요.

스끼도 종류가 그다지 많은편이 아닌데말이죠.

참 이상하죠;;;;

참치맛이 좋구 먼가 풍부한 느낌이 드는 식감이랄까요...

많이 두껍지 않은데도 ㅎㅎ

가게가 워낙 작아서 많은 손님들을 모실수 없는게 큰 단점입니다.

둘이가면 방에 들어가기가 부담스럽더라구요.

저희는 이날 첨으로 방에 앉았구

그전엔 항상 닷찌에서 먹었어요.

사장님 부부가 하고 계신데

사모님 음식 솜씨가 좋으시구 입담도 좋으십니다.

편한 동네 아주머니처럼 참견도 잘하시고 ㅎㅎㅎ

말도 참 편하게하세요.

조용하게 드시는거 좋아하신다면

닷찌가 좀 괴로우실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사장님은 정 반대로 아주 과묵하시고,

인상도 참 순진(?;)하고 선하시게 생기셨어요.

요즘 계속 생각나는데,

오랜 백수생활로 생활고땜에 가지도 못하구...

머 맨날 가면 너무 잘해주시고

이것저것 좋은부위 막 썰어 주시는데

오랫동안 찾아보질 못해서 죄송한 마음도 있고,

가게가 좀더 번창했으면(물론 그러면 제가 좋아하는 그 분위기는 없어질지도 모르지만;)

하는 마음에 한번 올려보아요~

갠적으로는 많이 안가셨으면 하는 마음도 한켠에... -   _-;;;;;;;;아이코 못댄;;;

ps.

사진은 초겨울에 갔다온것입니다.

이후로는 안가봐서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참고하셔요~

[햄스터(운영자)]

헐!! 초겨울~~ㅜㅜ 먼가 그래도 좋은 부위는 다 먹은듯!! 5만원이면 그래도 어느 참치집이든 대접을 받을듯 한데...^^;

[스위티밀쿠]

음 가게규모가 작아서 몇팀 받을수 없구요 그러다보니 3만원을먹으나 5만원을 먹으나 서비스의 질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쨋든 가난한 제가 다른곳보다 좀더 비쌈에도 불구하고 더 찾게되는건 앞에 써있듯이 참치가 더 맛있다는거에 이유가 있어요 ㅎㅎ

[한잔더]

ㅎㅎ 저도 참치 좋아라 합니다. 이런 급이면 저도 콜이 입에서 나오겠는데요~.ㅎㅎ

[스위티밀쿠]

서빙보시는 분이 한분 계시는데 거의 일은 사장님 내외분이 하시더라구요 상업적 친절함보다 인간적인 친근함이 포인트인 집입니다 제가 그런 분위기 좋아해서 그런지 맛에 점수가 더 후하게 나가더라구요 ㅎ

[☆하늬아범☆]

저도 이집 가봤어요
잘 나오드라구요

[스위티밀쿠]

역시 하늬아범님!!!ㅎㅎ스끼 종류가 적어서 촘 아쉬워요 ㅠ

[☆하늬아범☆]

구성도만 좋으면 그만이지요^^

[맥스2]

참치좋네요~언제먹어도 아주맛나죠 ㅎㅎ

[스위티밀쿠]

근데 넘 비싸요 ㅜㅜ흑...

[맥스2]

그래도 생각날때는 먹어줘야죠 ㅎㅎ

[봄바람(운영자)]

건강은 잘 회복되셨나요? ^^ 맛난거 드시고 다니시네용 ^^ 부러버라~

[스위티밀쿠]

예전에 먹은거에요 ㅎㅎ건강은 아직이요 오늘도 병원다녀왔습니다;;

[봄바람(운영자)]

이궁 ㅠㅠ

[스위티밀쿠]

맨날 우르사만 처방해줌 ㅡㅡ이러다 차두리 돼겠어요;;

[봄바람(운영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위티밀쿠]

아 맞다 약국하시죠ㅡㅁㅡ맨날 우르사랑 레가론 처방했는데 이번엔 우르사 대신 고덱스랑 레가론 타왔어요 우르사보다 나은건가요?;;

[봄바람(운영자)]

복합 간장약 같은 거네요. 우루사 보다는 나아 보입니다

[스위티밀쿠]

아 그렇구낭 감샤하여요 ㅎㅎ 근데 왜 더 좋은약을 처방했나 ;;;더 안조아졌나 ㅠㅠ

[스위티밀쿠]

저는 항상 일찍 가서 그런지 항상 비어있었어요 ㅠㅠ;;역시작아서;;

[아이식객]

좋아보입니다.
기본이 이정도이면, 특특(1상)은 도대체 어떻게 나온다는거지요?!
무척궁금합니다.
사주세요. 코냑은 제가 제공해드리겠습니다.

[스위티밀쿠]

특특을여?ㅠㅁ ㅠ?!!!!저 백수인덱..털썩....아아 꼬냑..데굴데굴....ㅠㅁㅠ....데귤데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데굴거리고 있음;;)

[능산]

미루꾸 양과 또 한명은 레레양 괜한 곳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1人

[스위티밀쿠]

당근 레레양이죠 ㅎㅎㅎ아시믄서!

[레닌의꿈]

레레양님 추천으로 다시 정주행 하게 됐네요... 참치가 진짜 좋은 부위가 나오네요...
단골만 이렇게 주는것은 아니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