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으로 배우는 수수께끼이야기]는 진짜진짜 공부돼요 시리즈로 교과 연계 추천도서입니다.
수수께끼 놀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틀에 박힌 듯 생각하고 있었던것들을 깨뜨려주기때문에
이런 놀이를 통해 잠자고 있던 두뇌가 깨어나고 창의력과 사고력이 키워지면서
융합지식까지 쌓아주는 놀이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놀이인것 같구요.
온 가족 모두가 다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더욱 더 좋아요~
게다가 이번 [고전으로 배우는 수수께끼이야기]는 고전속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읽으면서
옛 조상들의 지혜도 배우고 역사속 인물과 배경 등 한국사 지식까지 덤으로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내용이 탄탄한것이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이렇게 우리나라편과 다른 나라편으로 나뉘어져 있는 이야기 속에서
바리공주, 유리명왕, 신라소지왕, 김유신, 선덕여왕, 이항복, 영조대왕등
역사속 인물과 사건, 유물까지 상세한 설명이 너무 잘 나와 있구요.
다른 나라편 이야기 역시 세계사 이야기와 그리스신화 이야기등속에
담겨진 수수께끼 이야기를 통해 역사지식과 융합지식등을 전해주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주고 다양한 지식이 폭발하게 만들어 주는 최고의 책이었어요.
이야기속에 담겨져 있는 수수께끼 이야기는 당시 사회의 모습과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어서
고전으로 수수께끼를 살펴본다는것은
곧 우리 인간과 문화를 생각해보고 연구하는
의미있고 중요한 과정이더라구요.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수수께끼로 표현했으며
수수께끼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역사만큼 오래되었다고 하구요.
우리나라의 수수께끼 기록으로 최고의 문헌은 <삼국유사>이므로
수수께끼는 그 보다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다는것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수수께끼를 풀어 아버지를 찾은 유리명왕이야기에서는
하백의 딸 유화가 하늘 신의 아들 해모수를 만나 아이를 가지게 된 후
쫓겨난 유화를 금와왕이 측은히 여겨 궁궐로 데리고 오죠~
그리고 마침내 유화가 낳은 알 속에서는 사내아이가 나왔고
그 아이가 바로 고구려를 세운 주몽이에요.
주몽은 금와왕의 왕자들이 자칫 주몽에게 왕위를 빼앗길까봐
주몽을 죽이려 했기 때문에 부여를 떠나게 되어요.
주몽은 아이를 임신한 부인인 예씨부인에게
"만약 아들을 낳거든 일곱모가 난 바위 위의 소나무 밑에 증표를 숨겨 두었으니
그걸 찾으라고 하시오. 증표를 찾으면 내게 보내시오" 라고
수수께끼같은 말을 남겨 두고 떠나네요.
이후 예씨부인은 홀로 아이를 낳고 유리라고 짓구요.
한편, 부여를 떠난 주몽은 마침내 고구려를 세우게 된답니다.
유리는 주몽만큼 활을 잘 쏘고 사냥을 좋아했어요.
아버지를 만나기위해 증표를 찾아야 하는 유리는
날마다 산과 들로 돌아다니며 애를 썼지만 찾을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일곱 모가 난 바위가 주춧돌이라는것과
기둥은 소나무로 만든것이라는것을 깨닫고
얼른 허리를 굽혀 주춧돌과 기둥 사이에 손을 넣어보았고
녹이 슨 반쪽 칼을 찾아서 드디어 수수께끼를 풀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부러진 칼을 가지고 주몽을 찾아간 유리는
아버지 주몽을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주몽의 뒤를 이어 고구려 2대 임금이 되었네요.
이 이야기는 '유리왕 설화'를 요약한 것으로 고려 때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와 이규보가 지은 [동명왕편]에
기록되어 있는 이야기에요.
아이가 이렇게 [고전으로 배우는 수수께끼]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겨진
여러 역사 인물에 대한 배경지식까지 쌓을 수 있는것이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절로 역사인물을 알게 되고
관련되어 실려 있는 수수께끼를 함께 생각해보면서
정해진 틀속에 답이 아닌 상상력을 발휘해서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훈련을 통해 사고력이 길러지더라구요.
국어에 사회가 더해져 쉽고 재미있게 융합지식을 불어넣어주는
최고의 책으로 역사 어려워 하는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여러가지로 도움 많이 될 것 같아 엄마 마음에도 쏘~~~옥 듭니다.
또 이렇게 더 깊이 알아보는 수수께끼 이야기에서는
별표와 함께 김부식, 이규보, 삼국사기와 동명왕편 등
자세한 설명과 생생한 사진자료까지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읽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이야기가 단순히 허구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이 담긴
의미있는 내용임을 인지하게 되는 순간
이야기에 힘이 실어져 몰입도가 훨씬 더 상승되었어요.
아이가 옛날 이야기 같은 재미있는 수수께끼 이야기를 즐겁게 읽으면서
역사 지식까지 올라가는것이 뿌듯하게 느껴지고 자신감이 생겼는지
역사속에 담겨진 수수께끼 이야기에 더욱 더 흥미를 가지고 좋아하네요~
수수께끼를 맞혔으나 처형을 당한 추남은
뒤에 신라의 김유신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김유신 탄생설화에 나오는 인물로
이야기속에 나오는 인물인 진평왕, 김유신,
천관사지 유적지 소개와 화랑의 용어 설명까지..
쉽고 자세하게 풀이되어 있는 설명덕분에
이야기를 이해하기가 쉬워서 고학년은 물론,
저학년 친구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고
교과와 연계되는 부분이 많아 저절로 예습까지 되어
교과 시간에 자신감도 불어 넣어 주어요.
수수께끼로 왕비를 고른 영조대왕에서는
고개 중에 어떤 고개가 제일 넘기 힘든 고개인지?
꽃 중에는 무슨 꽃이 제일인지?
세상에서 가장 깊은것은?
지붕 위의 기와가 몇 줄이나 되는지 세어보라는 수수께끼 질문에..
백성들이 먹을것이 없어서 힘들어 하는 '보릿고개'와
옷이 되어 백성을 따뜻하게 하는 '목화꽃'
아무리 깊다 해도 잴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기에
'사람의 마음'이 가장 깊다하고
처마 밑 빗줄기가 패인곳이 몇 개인지 세어 기와가 몇 줄인지
정확한게 맞춘 김한구의 딸을 새 왕비로 맞아들이게 된답니다.
이렇게 수수께끼를 재미있게 풀면서
이야기속에 녹아들어가 있는 역사 속 인물과 배경이
저절로 머릿속에 남아 아이에게는 역사 지식이 되어서 대만족스럽구요.
관련 설명이 꼼꼼하게 잘 나와 있고 생생한 사진 설명까지 최고이네요~~
다른 나라편에서도 스핑크스 수수께끼는 물론,
나일강 요괴, 투란도트 공주, 삼손, 시바 여왕등등
잘 몰랐던 세계사와 그리스 신화 속 이야기에 재미있는 수수께끼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어서 아주 흥미로워요~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겨진 수수께끼는
아이는 물론, 어른인 저에게도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수수께끼는 교과 과정에서도 계속 나오는 부분이라
아이들이 공부에도 정말 도움이 되어 꼭 읽어야 하는 과정인데..
이렇게 수수께끼를 이해하고 함께 문제를 풀며 생각하는 과정에서
국어 교과와 연계되어 공부가 되는것은 물론,
좀 더 창의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아이의 두뇌도 깨워주고
무엇보다도 한국사와 세계사속 인물, 배경, 유물, 유적까지
자세한 설명과 생생한 사진까지 완벽하게 구성되어
재미있게 읽으면서 저절로 공부가 되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고 대만족스러운 점이에요.
마지막으로 뒷 부분에 부록으로 실려있는
수수께끼에 대한 질문놀이를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독후활동하기에 딱 좋았구요.
호기심이 쑥쑥, 창의력이 쑥쑥, 재미있는 수수께끼 놀이와
각 지역의 수수께끼의 지역별 수수께끼등은
아이들 교과 숙제에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든든하고 반갑네요 ㅎㅎㅎ
[고전으로 배우는 수수께끼이야기]는 국어 교과와도 연계되어
읽으면서 재미있게 예습과 복습이 되는 책이었구요.
무엇보다도 국어와 역사가 만나 여러가지 다양한 융합지식을 전해주어
그 어떤 책 보다 초등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입니다~~~
첫댓글 http://cafe.daum.net/qmftiahfjqm/Ke2i/2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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