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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용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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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언명법(假言命法): 조건부적 명령. 다른 더 큰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명령이다. 그런데 이러한 조건부적 명령은 도덕적 의무를 함축시키지는 못한다.
개방사회(開放社會): ※포퍼는 개방 사회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고, 그 토론이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제도가 자유와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회’로 규정한다.
거경궁리(居敬窮理)론: 도덕의 실천 원리를 탐구하는 수양(修養)론.
격물치지(格物致知): 객관 법칙을 철저하게 인식하고, 인간관계를 명백히 하며, 성인의 말을 가르치고 받아들이며, 사회 현실을 다 이해하는 것. -주자『문집』중에서
경학(經學): 경서를 연구하는 학문. 중국 한나라 때 가장 유행했던 학문적 경향으로 유교의 경전 연구를 통해 행위 준칙을 발견하고자 했다.
경험론(經驗論): 경험이 지식의 기초이며 유일한 근원이라고 주장하는 이론. 경험론의 대표적 인물인 베이컨은 관찰과 실험에 의해서 인간과 외부 사물을 인식하여 얻어 낸 지식이 참된 지식이며, 이를 통해서 행복한 삶이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성제: 이 세상이 괴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는 현실 인식. “세상에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괴로움이다. 미운 것과 만나고,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고,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것은 괴로움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번뇌 위에 존재하는 내 몸은 괴로움이다. (-‘증일아함’에서)”
공(空) 사상: 세계가 고정된 실체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것에 대해 맹목적으로 집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불교의 사상.
공리주의: 행위가 가져온 행복과 고통의 정도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자 하는 주의. 그러나 자신의 행복만을 만족시키는 것이 곧 도덕적인 것은 아니다는 뜻에서 벤담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행위 원칙을 주창했다. 공리주의는 아무리 정당한 동기로 실천된 행동이라도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면 도덕적으로 옳다고 할 수 없다는 결과주의를 취한다. 공리주의는 크게 양적 공리주의(벤담: 행복과 고통에는 양적인 차이만 존재할 뿐이며 그 척도로는 행복의 강도, 지속성, 확실성, 근접성, 순수성이 있다는 입장, 외적 규제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와 질적 공리주의(밀: 인간은 정신적 만족을 위해서 동물적 불만족을 용인할 수 있는 존재)로 나뉜다.
공산당 선언: 1847년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과학적 사회주의의 이념을 요약하여 발표한 것이다. 공산주의 동맹의 강령적 선언을 띠며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이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라는 유명한 구절로 끝을 맺는다.
과실상규(過失相規): 향약의 네 덕목 중 하나. 나쁜 행실은 서로 규제한다는 뜻이다.
관념론(觀念論): 이념이나 자아 같은 정신적 존재를 본원적인 존재로 보고, 물질적 존재는 오직 그 현상이나 가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철학적 견지.
관료제(官僚制): 특권을 가진 관료가 권력을 쥐고 있는 지배 구조. 국가의 행정 조직을 한층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이다. 베버는 관료제에 대해서 ‘조직원은 자기 일에만 책임을 지며, 모든 일은 세분화․전문화되어 있고, 명령과 지위 계통이 엄격하며, 사적 감정이 배제 된다’고 평했다. 문제점으로는 권위주의, 특권 의식, 보수성, 무사 안일, 비인간화 조장 등이 지적된다.
구용(九容): 일상 행동에서 지켜야할 준칙. ‘발의 동작은 무게가 있고[重], 손가짐은 공손하고[恭], 눈은 단정하게 보고[端], 말이 적어 입은 멈추어 있는 듯 하고[止], 말소리는 침착하여 고요하고 [靜], 머리는 곧게 유지하고[直], 호흡은 조용히 엄숙하게 하고[嚴], 서 있는 모습은 덕스럽고[德], 얼굴빛은 장중해야 한다[莊]’는 것이 그 내용이다.
국가 사회주의: 기존의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국가의 간섭으로 사회주의적 욕구의 일부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주의.
국가 정체성: 개인이 국가와 민족에 속해 있다는 소속감.
국가주의적 국가관: 개인과 국가를 유기적 관계로 파악한다. 국가를 모든 국민들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하나의 도덕체로 생각하는 국가관.
극장의 우상: 베이컨의 4대 우상 중 하나. 학문적 패러다임의 지배를 받아 자신들의 편견과 왜곡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 혹은 권위나 전통에 의지하려는 데에서 생겨나는 편견.
기혈적 존재: 실학적 인간관. 인간을 자연 앞에서 독존 하는 인격의 주체로 파악하고 , 누구나 평등하게 자신의 욕구를 발현하며 충족시켜 나가는 존재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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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연합: 남한이 제시한 통일 방안 중의 한 단계로서 통일 국가로 가는 과도기적 단계(1민족 1 국가 1체제 2정부)이다.
내셔널리즘(nationalism): →민족주의
님비 현상: ‘Not in My Backyard'라는 영어 구절의 머리글자로 만든 신조어. 자기중심적인 공공성 결핍 현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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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多國籍) 기업: 여러 나라에 영업 내지 제조 거점을 가지고 국가적․정치적 경계에 구애받지 않고 세계적인 범위와 규모로 영업을 하는 기업.
대동(大同)사회: 유교에서 꿈꾸는 이상 사회. 대동 사회란 만민이 평등하고 다툼이 없는 사회다.
대승 불교: ‘이타주의에 의해 널리 인간 전체의 구제를 주장하는 불법[大乘]’을 주지(主旨)로 하는 불교 종파.
대중화(大衆化) 현상: 상품의 대량 생산, 도시화와 획일화, 규격화 등으로 지역적 특수성이 사라지고, 사람들이 무개성적이 되고 사고․생활 방식이 획일화되어 가는 경향을 말한다.
대화법: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방법론. 대화를 통하여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고 나아가 진리를 인식하게 하는 방법.
덕업상권(德業相勸): 향약의 네 가지 덕목 중 하나로서 ‘좋은 행실을 서로 권장함’의 뜻이다.
데탕트: 국제간의 긴장 완화, 화해.
도성제: 이상 세계의 원인. 열반에 도달하는 방법을 말한다. →팔정도
도심(道心): 여기서 ‘도’란 사물이 운동하거나 변화할 때 반드시 따라야 할 보편타당한 법칙을 말한다. 주자는 도심은 의리(義理)의 목적에서 나온 것으로 순수하고 지선(至善)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학(道學): 중국 송나라 때의 정주학(程朱學)파의 학문, 심성과 이기(理氣)의 관한 학문이다.
돈오(頓悟)점수: 깨우침[悟]과 닦음[修]은 분리될 수 없다는 뜻이다.
동굴의 우상: 개인적인 특성으로 인해서 넓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 파악하지 못함. ex)우물 안 개구리에게 있어서의 하늘은 우물 입구만한 크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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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 만물을 조화․통일하는 이성, 오성(悟性).
리우선언: 1992년 4월 11일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환경 개발 정상 회의에서 발표한 선언. 선언 중 ‘원칙 1(총 27원칙)’은 다음과 같다. “ 인간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관심의 중심이 된다. 인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향유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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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판 자본(買辦資本): 식민지나 후진국 등에서, 외국 자본과 결합하여 자국민의 이익을 억압하는 토착 자본을 말한다.
멸성제: 사물의 참모습을 알고 집착을 버리면 열반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음.
목적론적 윤리설: 행위의 동기나 의도보다는 결과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윤리적 입장.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는 행위는 옳고, 그렇지 못한 행위는 그르다는 주장을 펼친다.
목적의 왕국: 칸트가 주장한 개념. 도덕적 법칙에 따라 사람들이 서로 존중하는 공동체를 말한다.
무위자연(無爲自然): 인위적인 행동을 버리고 자연의 법칙대로 순리 자연하게 행동함.
무정부주의적 국가관: 국가란 사유재산에 근거한 사회적 산물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보는 국가관.
물아일체(物我一體):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됨. 현상계의 유한성과 모순 대립을 초월한 절대 진리를 깨닫는 경지. 장자가 주장한 개념으로, 그는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순수한 덕인 ‘도’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면 능히 물아일체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물량화: 대량 생산 체제의 특징. 모든 사물을 교환하는 가치로 가늠하는 의식을 심어 준다.
민본주의(民本主義):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는 전통 사상. 특히 유학의 정치사상을 대표하는 이데올로기로 강조되어 왔으며, 맹자는 이것의 입장에서 군주가 군주답지 못하면 바꿀 수 있다는 민본주의적 혁명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민족주의: 민족이라는 사회 단위를 으뜸으로 생각하는 정치 이념. 민족 모두가 공통적으로 공감하는 집단의식의 표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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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적 회의: 데카르트가 주장한 개념. 뚜렷하고 정확한 진리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절대 의심할 수 없는 기본 명제가 있어야 하며, 그 명제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의심해 보는 행위를 방법적 회의(이성에 의한 진리 탐구 방법)라고 한다.
백지설: 인간의 본성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으며 경험을 통해 후천적으로 정해진다는 이론.
법가: 춘추 전국 시대 제자백가 중의 하나. 대표적 학자로는 한비자가 있으며, 법(法)․술(術:통치술)․세(勢:여론)를 통한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추구했다. 현실주의적 경향.
법칙주의 윤리설: 의무론적 윤리설이라고도 한다. 도덕적 법칙을 중심으로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변증법(辨證法): 헤겔이 주장한 개념. 유동 변화하는 현실을 동적으로 파악하여 그 모순․대립을 인정하려는 사고법. 하나의 사물[定立]이 그 발전 과정에서 스스로의 내부에 존재하는 모순으로 말미암아 자신을 부정하는 것[反定立]이 생기고, 다시 이 모순을 지양(止揚)함으로써 보다 높고 새로운 것[總合]에 이르게 된다는 논리다.
보살(菩薩): 대승 불교에서 삼는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보리살타의 준말이다. 이들은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한다. 보리는 깨달음을, 살타는 중생을 뜻하므로, 보살을 깨달음을 추구하는 중생, 또는 깨달음 속에 있는 중생이란 말이 된다. 보살은 중생 구제를 근본으로 하면서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자기완성의 길을 걸어간다.
보통 선거: 제한 요건 없이 모든 성인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부여하는 것.
참고)평등 선거 : 누구에게나 1표씩 선거권을 주는 것.
보편적 입법의 원리: 칸트가 정언명령에서 제시한 개념.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덕률의 성립 요건이다.
복지 국가론: 자본주의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 사회 보장과 완전 고용의 실천이 국가의 책임이라고 본다. 그런데 복지 국가는 비능률과 비효율, 정부의 만성적 재정 적자 등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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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변 철학: 사유로만 진리를 인식하려는 철학. 경험론의 반대 개념이다.
사단(四端): 모든 사람이 다 가지고 태어나는 싹(단서, 가능성). 맹자는 ‘사단’은 무한하게 넓혀지고 채워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맹자는 사단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측은지심]이 인(仁)의 싹[端]이고, 자기 잘못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수오지심]이 의(義)의 싹이며, 사양하는 마음[사양지심]이 예(禮)의 싹이고, 옳고 그름을 가려 낼 줄 아는 마음 [시비지심]이 지(智)의 싹이다. 사람에게는 이 네 가지 싹인 사단(四端)이 있다.”
사성제: 부처가 깨달은 내용과 함께 인간이 달성해야 할 목표와 올바른 삶의 길을 제시한 것. 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의 4가지.
사회주의 인터네셔널: 1951년 서유럽의 사회주의 정당들이 모여서 만든 범세계적 기구. 이들은 ‘프랑크푸르트 선언’에서 “사회주의는 자유 속에서 민주주의적 수단에 의하여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자본주의의 민주화와 인간화에 크게 기여 하였다.
사회화(社會化): 개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그 사회에 동화되어 가는 과정.
살생유택(殺生有擇): 화랑 세속 오계의 하나. 함부로 살생하지 말아야 함을 뜻한다. 자연의 미물일지라도 분별없이 살생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삼법인(三法印)설: 세상의 모든 현상과 존재의 참다운 모습에 대한 부처의 깨달음. 제행무상, 제법무아, 일체개고.
상대론(相對論)적 윤리설: 구성원들이 삶의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행위와 나쁜 영향을 주는 행위를 가려내어 각각의 행위를 인정하거나 제재하는 과정에서 윤리가 생겨났다고 보는 관점이다. 이 입장에서는 구성원들의 삶의 목표가 달라지면 윤리 규범도 달라진다.
생(生)철학: 직관적이며 비합리적인 방법을 통해서 생의 의의나 가치 또는 본질을 파악하려 했던 철학 사조. 생명 현상은 합리성과 법칙을 초월한다는 것을 논의의 출발점으로 한다.
성무선악설(性無善惡說): 고자가 대표적. 고자는 사람의 성은 선천적인 본성을 가리키는 것으로, 선천적인 본성은 자연스러운 것이어서 선함도 없고 선하지 않음도 없다고 생각하였다. 즉, 선악 이란 완전히 후천적으로 이끌어져 나온 결과라는 것이다.
성선설(性善說):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주장으로 맹자가 대표적이다. 맹자는 물의 성질이 아래로 흐르듯이 사람의 품성도 선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물이 위로 향해 흐르는 것이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 일어나는 결과이듯 사람도 외부의 영향을 받아 나쁘게 변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맹자는 사람의 본성은 선한 것이며, 나쁜 일을 하는 것은 본성 자체의 바탕이 나빠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성악설(性惡說):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주장으로 순자가 대표적이다. 순자는 사람이란 태어나면서부터 맛있는 것을 좋아하고 이익을 탐내는 존재라고 보았다. 그러므로 사람을 그대로 두면 사회가 혼란하게 될 것이고, 따라서 인의(仁義)에 의한 교화와 법률에 의한 제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승불교(小乘佛敎): 이론 중심적이고 출가 중심적이다. 개인의 열반을 최우선으로 한다.
수정(修正) 자본주의: 실업․공황 따위 자본주의의 모순을 그 제도적 수정으로 완화시키려는 주의. 자유 시장 경제와 계획 경제를 절충했다.
시장의 우상: 언어를 사물 자체로 생각하는 데에서 생기는 편견이다. 그래서 베이컨은 언어가 아닌 사물 자체를 관찰하라고 주장하였다.
실용주의(實用主義): 프래그머티즘. 실생활에 유용한 지식과 실용성이 있는 이론만이 진리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하는 철학 사조.
실존주의(實存主義): 20세기 전반기에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난 철학 사조의 한 가지. 실증주의나 합리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시작되어, 사물이나 인간에 관한 보편적․추상적인 본질을 부정하고 개별적․구체적인 실존을 다룬다. 야스퍼스․키에르케고르․니체․사르트르 등이 대표적 철학자이다.
실증주의(實證主義): 철학의 탐구 방법과 과학의 탐구 방법을 동일선상에서 보는 철학 사조. 실증주의에서는 과학에 의하여 얻어지는 지식의 총체만이 참된 지식이라고 주장한다. 콩트가 대표적 철학자이다.
심재(心齋): 정신을 맑게 하여 사리 분별을 없애는 자세. 장자는 “뜻을 한 군데로 집중하여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듣지 말고 기운으로 들어라. 듣는 것은 귀에서 그치고, 마음은 부합되는 데에서 그치기 때문이다. 기운이란 텅 비어 만물이 오기를 기다릴 뿐이다. 오직 도만이 텅 빈 것을 모여 듣게 한다. 이처럼 마음을 비우는 것이 심재이다.”라고 하였다.
-ㅇ-
아타락시아(Ataraxia): 스토아 학파의 근본 개념. 영혼의 평정, 마음의 한결 같음[不動心]에서 오는 쾌락을 뜻한다.
양지: 지극히 선한 마음의 본체, 천리(天理). 왕양명은 ‘양지는 하늘이 심은 영특한 뿌리’라고 하였다.
연기설(緣起說): 불교에서, 인연으로 말미암아 만유(萬有)가 생성한다는 설.
열반(涅槃): 불교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으로, 도를 이루어 모든 번뇌와 고통이 끊어진 경지를 말한다.
오상(五常):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
우상론(偶像): 베이컨이 주장한 것으로 인간이 경험을 통한 참다운 인식을 하는데 방해가 되는 편견이나 선입견을 말한다. 베이컨은 종족의 우상, 시장의 우상, 극장의 우상, 동굴의 우상 등의 4대 우상론을 제시했다.
원죄(原罪): 기독교에서, 아담과 이브가 금단(禁斷)의 열매를 따먹은 이후부터, 인간이 본디부터 지니고 태어나게 되었다는 죄.
유물론(唯物論): 마르크스가 대표적. 영혼이나 정신 따위의 실재(實在)를 부정하고, 우주 만물의 궁극적 실재는 물질뿐이라고 보는 이론이다. 유물론은 종래의 사상 대부분이 세상을 설명하는 데 독립 변인과 종속 변인을 뒤바꾸어 사용함으로써 관념론에 빠져 있다고 비판한다.
육사 외도(六師外道): 석가모니가 탄생했던 당시 인도에서 유행했던 사상. 대표적인 철학자가 6명이고 그들의 철학이 서로 달랐기 때문에 육사외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육사외도에서는 유물론(唯物論)과 회의(懷疑)론, 운명적인 것과 쾌락주의적인 이론을 제기하고, 사변적인 철학으로 우주와 인생의 본질에 대해 사유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데아: 인간이 감각하는 개개 사물의 원형으로서, 모든 존재와 그 인식과의 근거가 되는 것을 뜻함. 이념.
이통기국론(理通氣局論): 이치는 형체가 없으므로 두루 통하고, 기운은 형체가 있으므로 국한된다는 이론. 이치는 맑고 흐린 데는 물론, 더러운 곳에까지 있지 않은 곳이 없으므로 이것을 이치가 두루 통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기운은 흘러 다닐 때 그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그리하여 맑은 기운, 흐린 기운 같이 어떤 것에 치우친 것이 생긴다. 따라서 이것을 기운이 국한되어 있다고 한다.
인내천(人乃天): 동학의 근본 교의(敎義)로,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뜻. 인간 존중 사상이 담겨 있다. 사람마다 ‘한울님’을 모시고 있으므로 사람을 하늘과 같이 여겨야 한다는 동학의 실천 요강에서 유래된 말이다.
일체개고: 불교의 삼법인(三法印) 중 하나. 일체의 모든 것이 괴로움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불교를 염세주의적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고통의 현실을 직시하고, 그로부터의 해방을 가르친다는 점에서 불교는 낙관적 입장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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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정체(正體)성: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자문자답을 통해 발견하는 자기 나름의 고유성. 청소년기에 이루어야 할 정신적 성숙 요건이다.
자연법(自然法): 인간의 본성에 바탕을 두고 시대와 장소에 관계없이 영구 불변의 효력을 가지는 것으로 생각되는 보편적인 법률.
자연주의(自然主義): ▶윤리학→ 인간의 자연적인 소질을 바탕으로 하여 도덕을 설명하려 하는 것. ▶철학→자연을 오직 하나의 실재(實在)로 보고, 모든 현상을 자연과학의 방법으로 설명하려는 주의.
자유 방임주의(自由放任主義):경제적 자유주의. 국가가 개인의 경제 활동에 간섭하지 않고,모든 것을 시장 원리에 따른 자유 경쟁에 맡겨야 한다는 주의.
자유 의지:외부의 구속을 받지 않고 어떠한 목적을 스스로 세우고 실행할 수 있는 의지.
자유주의 국가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여 국가의 간섭을 최대한 줄이려는 국가관. 국가를 개인의 평화로운 삶을 위한 하나의 필요악(必要惡)으로 본다.
자의식(自意識):외적 세계의 의식에 대립하는 자아(自我)에 대한 의식.
전미개오: 불교 용어. 어지러운 세속의 번뇌에서 벗어나 열반의 깨달음에 이름을 뜻한다.
절대론적 윤리설: 언제 어디서나 반드시 지켜야 하는 윤리가 있다는 관점.
정명(正名)정신: 생활 속에서, 자신의 맡은 바 직분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정신.
정언(定言)명법: 무조건적 명령. 인간이 지켜야 할 절대적 의무이다. 도덕적으로 옳은 행위는 반드시 수행하려는 동기에 바탕을 둔 것이다. 칸트는 이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네 의지의 격률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가 될 수 있도록 행위하라. 이 말은 내가 어떤 행위를 하고자 할 때 그것을 하려는 의지가 법으로 제정되어도 좋을 만큼 보편적인 것이라면 그대로 행동하라는 것을 의미한다. 남이 내게 해 주길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라는 원칙과 비슷하다. 너 자신에게 있어서나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나 인격을 언제나 동시에 목적으로 대하고 결코 수단으로서 대하지 말라.”
정혜쌍수(定慧雙手): 고려 시대 승려 지눌의 말. 마음의 고요한 본체인 정[定]과 깊은 지성의 작용인 혜[慧]를 같이 닦아야 한다는 뜻이다.
제법무아(諸法無我): 불교의 삼법인(三法印)설의 하나. 자신 홀로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는 뜻이다. ‘나[我,atman]'라는 실체와 ’나의 것[我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제행무상(諸行無常): 불교의 삼법인(三法印)설의 하나. 모든 것은 항상 변화한다는 뜻이다.
조용한 혁명: 물질적 풍요와 생활의 경제적 안정을 중시 하던 생활 방식에서, ‘삶의 질’과 같은 정신적인 면으로 관심을 돌려가는 과정.
존양성찰(存養省察): 타고난 양심을 보존하고 함양하여 나쁜 마음을 경계함.
종족의 우상: 베이컨의 4대 우상 중 하나. 인간이란 종족이기 때문에 갖게 되는 우상이다. 인간적 편견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는 데서 오는 잘못을 말한다. 물고기는 물고기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새는 새로서 세상을 본다. 따라서 자신의 편견을 벗어나 모든 사물의 관점을 아우를 수 있는 객관적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
좌망(坐忘): ‘나’라는 주관과 ‘사물’이라는 객관, 그리고 옳고 그름 등의 모든 차별을 잊어버린 정신 상태. 장자는 이것에 대해 ‘육신을 무너뜨리고, 총명을 물리쳐 없애며, 형체를 버리고, 지식을 버리며, 대도(大道)와 통하는 경지’라고 하였다.
주변인(周邊人): 둘 이상의 서로 다른 사회나 집단에 딸려 양쪽의 영향을 받으면서 어느 쪽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주지주의(主知主義): 인식이나 존재의 근본, 도덕적인 의지 따위는 이성과 지식에 기초한다는 주의다.
중도(中道)사상: 진리가 속세를 벗어난 세계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 있기 때문에, 현실 속에서 진리를 찾아야 한다는 불교의 사상.
지속 가능한 성장: 1992년 브라질 리우 환경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리우 선언’의 이념.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성장을 꾀하자는 취지.
지행합일(知行合一): 왕양명의 주장. 그는 “오늘날 사람들의 학문은 지(知)와 행(行)을 둘로 나누었기 때문에, 어떤 생각이 일어난 것이 비록 불선(不善)이라 하더라도 아직 행한 것이 없었다고 해서 금지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지금 지행합일을 말하는 것은 바로 어떤 생각이 일어나 움직인 곳이 곧 행(行)이란 것을 알아차리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집성(集聖)제: 세상에서 얻게 되는 괴로움의 발생 원인에 대한 설명. 모든 고통은 변화의 이치를 모르고 세상에 집착하는 데서 발생한다.
-ㅊ-
천리(天理): 천지 만물의 이치. 인간의 본성을 이루는 하늘의 근본 이치. 지극히 선한 마음의 본체.
천명(天命): 하늘이 자신에게 부여한 사명.
천민자본주의(賤民資本主義): 전근대적․비합리적 자본주의. 막스 베버가 사용한 사회학상의 용어다.
천즉인 인즉천(天卽人 人卽天): 조선 시대 승려 보우의 말. ‘하늘이 곧 인간이고, 인간이 곧 하늘이다’는 말로, 인간을 모든 것의 근본으로 삼았다.
천직(天職): 마땅히 해야 할 직분. 그 사람의 천성에 알맞은 직업.
최고선(最高善): 윤리학에서, 인간 생활의 가장 높은 도덕적 이상을 이르는 말. 지고(至高)의 선.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공리주의의 입장으로, 많은 사람에게 쾌락과 행복을 주는 것을 선(善)으로 본다.
치양지(致良知): 옳고 그름을 즉각적으로 가려내는 마음인 ‘양지(良知)’가 드러나도록 하는 공부.
7․4 남북 공동 성명: 남북 간의 긴장 완화와 통일 문제에 관해 72년 7월 4일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발표. “조국 통일은 외세 의존․간섭을 받음이 없는 자주적 해결, 사상․제도의 차이를 초월하는 민족적 대단결을 원칙으로 한다.” 등의 내용이 발표되었다.
칠정(七情): 성리학의 사단 칠정론(四端七情論)에서 등장하는 말. 인간의 마음에 있는 감성적인 부분인 희(喜), 노(怒), 애(哀), 구(懼), 애(愛), 오(惡), 욕(慾)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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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주의(快樂主義): 쾌락을 인생의 목적으로 생각하고 모든 의무와 행동의 기준으로 보는 윤리학적 입장. 키레네 학파, 에피쿠로스 학파(지속적․정신적 쾌락 추구), 공리주의 등이 대표적이다.
쿠바 사태: 1962년 10월 22일~11월 2일의 11일간, 구소련의 탄도 미사일 쿠바 배치를 둘러싸고 미․소 대결이 맞서 핵전쟁 발발 위기까지 치달았던 국제적 사건.
크리스트교적 인간관: 천국의 질서를 지고의 가치로 내세운다. 세속적인 기득권을 포기하고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인간의 모습을 이상적 형태로 여긴다.
키레네 학파: 고대 그리스 철학의 한 학파. 쾌락주의를 특징으로 하며, 쾌락을 선(善)으로 생각하고 따라서 쾌락의 추구를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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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산업 사회: 기존 산업 사회의 성격을 탈피한 사회. 정보 사회라고도 부른다. 다니엘 벨은 탈산업 사회의 특징을 다음의 4가지로 지적했다. ① ‘지적 서비스’ 생산 위주. ② 전문직, 기술직, 연구원, 엔지니어 등이 중요한 직업군으로. ③ 이론적 지식 중요시. 연구 기관 위상 강화. ④ ‘정보’가 가장 중요한 기술로 인식됨.
탈냉전: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1991년 소련 해체는 전후(戰後) 40여년 간 지속되었던 냉전 시대를 종식시키고 탈냉전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자유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라는 두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치열햇던 냉전 시대가 종식됨에 따라 정치 이념적으로 단절되었던 지구촌을 연결시켰으며, 국제간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태학: 고구려 때의 국립 교육 기관, 또는 조선의 성균관을 달리 이르는 말.
테크노크라시(technocracy): 기술에 의한 지배. 전문 기술자가 관리하는 사회 경제 체제를 말한다. 그런데 기존에는 가치중립적 의미였던 테크노크라시가 오늘날엔 ‘기술에 의해 인간이 지배당하는’의 부정적 표현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토테미즘(totemism): ‘집단의 상징이나 징표로서의 동식물이나 자연물[토템]’과 인간 집단과의 여러 관계를 둘러싼 신념, 의례, 풍습 등의 제도화된 체계.
통킹만 사건: 1964년, 당시 북베트남의 어뢰정에 의한 미국 구축함 피격(被擊) 사건으로 미국의 베트남 전쟁 개입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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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토스: 수동(受動)을 나타내는 말. 철학상의 정념(情念), 충돌, 정열 등으로 풀이 된다. 넓은 뜻으로는 어떤 사물이 받은 ‘변화 상태’를 의미하고, 좁은 뜻으로는 인간의 마음이 받은 ‘정태(情態)’를 의미한다. ↔로고스
파시즘: 전체주의의 일종으로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주장․조직한 국수주의적이고 권위적, 반공적인 정치적 주의. 근대 사회의 위기적 양상으로 인한 불안이 탄생의 원인이 되었다. 반합리주의적이며, 기본적인 인간 평등을 부인한다. 파시즘은 불평등과 폭력을 기본 원리로 삼는다.
팔정도(八正道): 중생(衆生)이 열반(涅槃)에 도달하기 위해 실천 수행해야 하는 8가지의 길. ①정견(正見) - 올바로 보고, ②정사(正思) - 올바로 생각하고, ③정어(正語) - 올바로 말하고, ④정업(正業) - 올바로 행동하며, ⑤정명(正命) - 올바로 목숨을 유지하고, ⑥정정진(正精進) - 올바로 부지런히 노력하며, ⑦정념(正念) - 올바로 기억하며 생각해야 하고, ⑧정정(正定) - 올바로 마음을 안정시켜야 한다.
팔조금법(八條禁法): 고조선의 법률. 8개 조항으로 되어 있으나 다음의 3개조항만 전해지고 있다. 팔조법은 보복률적 성격을 띠며 당시 사회가 사유 재산과 계급이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패도(覇道): 왕도(王道)․패도(覇道)에 대한 논설은 맹자에 의해 주장되었다. 패도란 인의를 무시하고 무력이나 권모술수에 의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말한다. 유가(儒家)에서 법가(法家)적 실리주의를 비하하는데 사용한 개념이다.
풍류도(風流道): 화랑도(花郞道)가 대표적인 예이다. 최치원은 난랑비서문에서, 우리에게는 고유한 사상인 풍류도가 있으니 유(儒),불(佛),선(仙)의 중심 사상이 다 함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선언: 1951년 7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채택된 사회주의 인터네셔널의 강령. 민주적 사회주의의 목적을 밝힌다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경제 성장과 분배의 평등화를 지향하는 사회주의적 계획화와, 정치적 민주주의의 추구를 주장한다.
피드 백: 결과가 다시 원인으로 작용하는 인과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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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상황(限界狀況): 야스퍼스(Jaspers, K.)가 주장한 개념으로,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죽음, 다툼, 죄책, 고뇌의 네 가지 상황을 뜻한다.
한민족 공동체 건설을 위한 3단계 통일 방안: 현재 남한의 공식적 통일 방안. 1994년 발표된 것으로 자유 민주주의의 이념에 바탕을 두고서 민족 공동체를 건설하고자 하는 특징을 지닌다. 통일 원칙은 ‘자주’․‘평화’․‘민주’이며, 통일의 단계로 ‘화해 협력 단계’,‘남북 연합 단계’,‘통일국가 완성 단계’를 설정하고 있다.
할슈타인 원칙: 2차 세계 대전 이후 서독 외교의 기본 방침. 서독만이 유일한 합법 국가이므로 동독을 승인한 나라(소련 예외)와는 외교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선언한 원칙이다.
합리주의(合理主義): 비합리적․우연적인 것을 배척하고, 이성적․논리적․필연적인 것을 중시하는 태도. 합리론․이성주의라고도 부른다. 인식론적 견지에서는, 경험론과 대조되는 것으로 데카르트, 스피노자가 중심이다. 이들은 논증적 지식을 중시하였다.
합목적성(合目的性): 어떤 사물이 일정한 목적에 알맞는 방법으로 존재하는 것.
합영법: 1984년 북한에서 제정한 합작투자법으로 서방의 기술과 자본을 도입하여 경제 근대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해탈(解脫): 불교에서 추구하는 경지. 속세의 번뇌와 속박을 벗어나 편안한 경지(不生不滅)에 이르고자 하는 것으로 ‘열반(涅槃)’과 유사한 말이다.
핵가족(核家族): 부부와 그들의 미혼 자녀로 이루어진 소가족 형태.
향당(鄕黨): 자기가 태어났거나 살고 있는 시골 마을이나 그 곳 사람들.
향약(鄕約): 조선 시대에 권선징악과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시행되었던 향촌의 자치 규약. 향약의 4대 덕목으로는 덕업상권(德業相勸), 과실상규(過失相規), 예속상교(禮俗相交), 환난상휼(患難相恤) 등이 있다.
허무주의(虛無主義): 20세기 들어서 급속히 퍼진 사상으로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절망적 허무주의로, 일체의 주의나 주장을 부정하고 인생에는 어떠한 쾌락도 없다고 규정, 찰나적인 쾌락을 추구하거나 아니면 모든 것에 전적으로 무관심하게 살아가는 쪽이 있다. 그리고 다른 부류는 무(無)를 무(無)로서 받아들임으로써 자유로운 삶과 자유에의 길을 모색하는 그룹으로, 실존주의가 여기에 속한다.
형이상학(形而上學): 사물의 본질적 근거나 존재의 근본 원리 등을 연구하는 학문. 아리스토텔레스가 형이상학을 최초로 학문으로 확립하였다. ↔ 형이하학(形而下學)
호국(護國) 불교: 한국 불교의 특징. 현실과 유리되지 않는 성격의 대승 불교의 이념이 바탕이 되었다. 역사적으로 불교는 국가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그것을 해결하고자 현실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호연지기(浩然之氣): 올바른 일을 매일 조금씩 쌓아 가는[集義]데서 자연스럽게 생긴 떳떳한 기상. 맹자는 이러한 호연지기를 갖춘 사람을 ‘대장부(大丈夫)’라고 불렀다.
홍익인간(弘益人間): ≪삼국유사≫의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말이다.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단군의 건국이념이며 우리나라의 국가 이념이기도 하다.
화엄종(華嚴宗): 중국 당나라 시대에 성립된 불교 종파로 천태종(天台宗)과 더불어 중국 불교의 쌍벽을 이룬다. 한국에서는 신라의 의상 대사가 해동 화엄종을 개창했다. 화엄종 교리는 ‘일즉일체(一卽一切)․일체즉일(一切卽一)’이라는 말로 응축된다. 화엄종은 부처의 깨달음의 경지에서 전우주를 절대적으로 긍정하는 통일적 입장에 서 있다.
화쟁(和諍) 사상: 신라의 고승 원효의 사상. 그의 사상인 일심(一心) 사상을 불교 이론 분야에 적용시킨 것이다. 화쟁은 여러 불교 이론의 난립을 중재하기 위한 것으로, 언어의 집착에서 벗어나 실천의 문제에 주목할 것을 강조한다.
환난상휼(患難相恤): 향약의 4대 덕목 중의 하나. 걱정거리나 어려움이 생겼을 때는 서로 도와야 한다는 뜻이다.
활국구민(活國救民): 유가(儒家)에서 주장하는 국가 이론. 무위적인 것도 배제하고 철저한 강제도 부정하는 ‘중용(中庸)’적 이념에 의한 것이다.
황금률(黃金律): 뜻이 심오하여 사람이 살아가는 데 교훈이 되고 경계가 될 수 있는 말.
황로학파(黃老學派): 중국 한나라 초기에 번성한 학파로 노장(老莊)철학의 영향을 받았다. 여기서 ‘황(黃)’은 중국 고대의 제왕인 황제(黃帝)를 뜻하며 ‘노(老)’는 노자(老子)를 지칭하는 것이다. 황로학의 핵심은 “고요하게 있으면서 아무런 작위도 하지 않는 것[淸淨無爲]”에 있다.
회의론(懷疑論): 객관적 진리 인식의 확실성을 의심하며 단정적인 판단을 원리적으로 제약하는 사상. 인식의 주관성과 상대성을 중시한다.
효제충신(孝悌忠信): 우리나라 전통 도덕률. 효도(孝道)․우애(友愛)․충성(忠誠)․신의(信義)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후기 산업 사회(post-industrial society): 정보가 중시되는 사회. ‘탈산업 사회’라고도 부르며, 기존의 산업 사회에서 나타났던 특징들이 약화된다. 새로운 매채의 발명과 확산을 통한 새로운 문명이 이루어진다.
훈고학(訓詁學): 언어를 연구함으로써 문장을 바르게 해석하고 고전 본래의 사상을 이해하려는 학문이다. 한나라 때 번성한 것으로서 진나라의 분서갱유(焚書坑儒)로 초래된 학문적 단절을 만회하기 위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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