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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일학교 장년교과 보충교재(예언의 신 인용구들/Ellen G. White Notes)
(1) 이 자료는 대총회 안교부가 매기마다 안교 장년교과와 함께 매일의 공부 내용과 연결하여 새로운 통찰력과 신선한 관점을 얻도록 돕기 위해 출판하는 보충교재 [Ellen G. White Notes for the Sabbath School Lessons]-예언의 신 인용구들을 한글판으로 바꾼 것입니다. (아직 한글번역본이 없는 예언의 신 인용구는 게시자가 번역함)
(2) [활용방법] 매일의 교과를 공부한 후, 그날에 해당하는 부분을 연결하여 묵상하면 큰 유익이 됩니다.
“내 생애가 언제 끝나든 상관없이, 내 저술들은 끊임없이 말할 것이며, 그것들의 역할은 세월이 지속되는 한 계속될 것이다. …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이 말씀들은 계속 살아서 백성들에게 말할 것이다.” (편지 371, 1907)
<2025년 2기 – 암시, 형상, 상징: 성경 예언을 연구하는 방법>
제6과 희생 제사의 이해
<5월 3일/안, 서론> 예언의 신 보충자료
◎ 그리스도를 예표하던 희생 제사는 끝났다. 그러나 사람들은 세상의 죄를 위하여 바쳐진 참된 희생 제물에 눈을 돌렸다. 지상의 제사장 직분은 끝났다. 그러나 우리는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를 바라본다.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 12:24, 9:8-12).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히 7:25). 성전의 봉사가 지상에서 하늘의 성전으로 옮겨지고,성소와 우리의 크신 대제사장이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제자들은 그것으로 말미암아 조금도 손실을 당하지 않을 것이었다. 그들은 구주의 부재로 인해 그들의 교통이 단절되거나 능력이 감퇴 되는 일이 없음을 깨닫게 될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시는 한편 그의 성령으로 여전히 지상의 교회를 섬기는 자가 되신다. (성소에 계신 그리스도, 66)
◎ 성전에서 당신의 사명이 그에게 공개되었을 때 예수님은 무리들과 접촉하기를 꺼려하셨다. 그는 자기 생애의 비밀을 아는 자들과 함께 조용히 예루살렘에서 돌아가기를 원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유월절 예식을 통하여 당신의 백성의 마음을 이 세상의 근심과 수고에서 돌이켜서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실 때에 행하신 당신의 큰 기사를 회상시키려고 하셨다. 그분은 이 기사 가운데서 그들이 죄로부터의 구원의 약속을 발견하기를 원하셨다.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피가 이스라엘 백성의 집들을 보호한 것처럼 그리스도의 피는 그들의 영적 생명을 구원할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믿음으로 예수의 생명을 그들 자신의 것으로 삼을 때만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었다. 표상적 예식은 그것이 예배자들을 그들의 개인의 구주로서의 그리스도께로 향하게 할 때에만 효력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명에 대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구하고 명상하도록 이끌려지기를 원하셨다. (소망, 82)
◎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왕복과 왕관을 벗으시고, 인간의 대속자와 보증인이 되시기 위하여 신성에다 인성을 입으셨다. 이는 그가 인간으로 죽으심으로써 죽음의 권세를 가진 자를 멸하려 하심이었다. 하나님이라는 신분으로서는 이 일을 할 수가 없었고, 인간이 되심으로써 그리스도는 죽으실 수가 있었다. 죽음으로써 그는 죽음을 이기셨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죽음의 권세를 가진 자를 죽음에 처하게 하셨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모든 자들을 위하여 무덤의 문을 열어 주었다. (화잇주석, 히 2:14-18)
<5월 4일/일, 헛된 제사>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주님께서는 가인이 품고 있던 분노의 감정을 모르지 않으셨지만, 가인이 자신의 길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순종의 길로 가기를 바라셨다. 그의 형제나 하나님께 대해 분노할 만한 이유가 없었다. 오히려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무시한 것이 그의 제물이 거절당한 원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해 이 반항적이고 완고한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네가 선을 행하면"이란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여 죽임을 당한 희생제물의 피를 가지고 그분께 나아가 약속된 구속주에 대한 믿음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분은 때가 차면 죄인을 위해 속죄하여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실 것이다. …
이래서 이 문제는 가인 앞에 명백히 드러났다. 그러나 그의 행동이 의심받고 자신의 독립적인 생각을 따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투쟁심은 불타올랐다. 그는 하나님께도 화가 났고, 동생에게도 화가 났다. 그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요구 대신 죄 많은 인간의 계획을 받아들이지 않으셨기에 하나님께 화가 났고, 동생이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기에 그에게도 화가 났다. (영문 시조, 1886년 12월 6일).
◎ 가인과 아벨의 제사드린 역사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무한한 공의의 요구와 하나님 율법의 요구는 오직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을 통해서만 충족될 수 있다. 인간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값비싼 제물, 수고의 결실, 육체적, 지적 성취는 이미 창조주께 속한 것이다. 인간은 받지 않은 것이 없다. 물질적인 부나 지적인 위대함도 영혼의 죄를 속죄할 수 없다. 가인은 피의 제무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비웃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피가 인간의 죄를 위한 희생 제물로 흘려졌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가인은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했지만, 큰 확신을 가지고 제물을 가져왔다. 그는 제물을 자신의 수고의 열매로, 그래서 자신에게 속한 것으로 여겼다. 그리고 그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그는 창조주가 자신에게 의무를 지우는 것이라고 느꼈다. … 중요한 질문은, 하나님의 승인을 받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여야지, 내가 어떻게 내 자신을 가장 기쁘게 할 수 있을까여서는 안된다.
아벨은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의 공로를 전적으로 신뢰했다. 바로 이 믿음이 그를 하나님과 연결해 주었다. 구속주에 대한 약속은 희미하게 이해되었지만, 희생 제물은 그 약속에 빛을 비추었다. 가인도 아벨처럼 이러한 진리를 배우고 받아들일 기회를 가졌다. 하나님은 충분한 이유 없이 한쪽을 받아들이고 다른 쪽을 거부하지 않으셨다. 아벨은 믿고 순종했지만, 가인은 의심하고 반역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지만, 순종하는 자에게는 상을 주시고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벌을 주실 것이다. (영문 시조, 1879년 2월 6일)
<5월 5일/월, 황소와 염소의 피> 예언의 신 보충자료
◎ 희생 제물을 바치는 봉사의 예표와 그림자와 모든 예언은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하여 세상에 이르게 될 자비와 은혜에 대해서 어둡고 희미한 견해를 주었다. 모세에게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예표와 그림자의 깊은 의미가 공개되었다. 모세는 예표가 원형을 만날 때 즉 그리스도께서 죽으실 때 폐지되어야 할 그 의식의 종국적 목적을 보았다. 따라서 그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인류가 도덕적인 율법을 지킬 수 있음을 보았다. 이 율법을 범함으로 인간이 이 세상에 죄를 가져왔고 그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이르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죄를 위하여 화목 제물이 되셨다. 주님께서는 인간의 죄악을 대신하여 당신의 완전하신 품성을 제공하셨다. 주님께서 친히 불순종의 저주를 짊어지셨다. 희생 제물과 헌물은 그가 치르셔야 했던 희생을 예표하였다.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은 세상 죄를 지고 갈 어린 양이신 주님을 예표하였다.
폐지되어야 할 그 의식의 실물을 바라보는 것은 율법에 나타나신 바 되고 모세의 얼굴에 광채를 주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었다. 돌비에 기록되고 새겨진 율법의 직무는 사망의 직무였다. 그리스도가 없이는 범죄자는 아무런 용서의 희망도 없이 율법의 저주 아래 그대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그 율법의 직무에는 아무런 영광이 없으며 의문의 율법의 예표와 그림자 가운데 나타나신 약속된 구세주께서 도덕적인 율법을 영광스럽게 하셨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02년 4월 22일)
◎ 구원의 계획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온전히 입증되었으며, 영원토록 반역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고통이 다시는 하나님의 우주에는 없을 것이다.
타락한 인간에게 구원이 제공될 무한한 희생의 계획이 계시되었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 외에는 인간의 죄를 대속할 수 없었고, 아담은 죄인을 위해 그러한 대속을 준비하신 하나님의 선하심에 경탄했다.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희망의 별이 범죄자 앞에 펼쳐진 끔찍한 미래를 비추었다. 모형적인 희생 제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죽음은 죄인 앞에 항상 제시되어 죄의 본질, 범죄의 결과, 그리고 하나님의 제물의 공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죄가 없었다면 인간은 결코 죽음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손에 죽임을 당한 무고한 희생 제물 안에서 인간은 죄의 열매, 곧 자신을 대신한 하나님 아들의 죽음을 목격했다. 그는 자신이 어긴 율법의 불변성을 깨닫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의 공로에 의지한다.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 죄인을 구원하시는 계획은 아담, 노아, 아브라함의 시대, 그리고 그리스도 강림 이전에 살았던 모든 세대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었으며,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의로운 아벨로부터 시작하여 족장, 선지자, 그리고 순교자들까지 오실 구주를 고대하며 희생 제사와 제물을 통해 그분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짐승의 희생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의 죄 없는 제물을 가리키고, 그분의 십자가 죽음을 예고했다. 그러나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모형이 실체를 만나 모형 제도는 끝이 났다. (The Bible Echo, 1893년 7월 15일)
<5월 6일/화, 유월절 어린양>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예수님은 우리의 보증인이시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우리의 유월절 양인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되셨다. 유대인의 제사에서 흘린 피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가리켰다. 모든 예식의 제물이 그분 안에서 실현되었다. 그분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형과 원형이 만났다. 그분은 자신을 희생하심으로 죄를 없애기 위해 오셨다. 그분은 우리의 구속을 위해 속죄의 값을 지불하셨다. 우리는 값으로 산 바 되었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는 그분께 지우고 그리고 그분의 의를 받으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신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8년 7월 19일)
◎ 예수님은 열렬하고 지칠 줄 모르는 일꾼이셨다. 그분보다 더 무거운 책임을 지고 살아간 사람은 없다. 세상의 슬픔과 죄의 짐을 그분보다 더 무겁게 지셨던 분은 없다.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자아를 불태우는 그런 열성을 가지고 일하신 분은 없다. 그럴지라도 그분께서는 건강한 생애를 사셨다. 영적으로는 물론이요 육체적으로도 그분께서는 “흠 없고 점 없는”(벧전 1:19) 희생제물의 어린 양으로 대표되셨다.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그분께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율법을 순종함으로 모든 인류에게 성취되기를 기대하신바 모본이셨다. (치료, 51)
◎ 유월절을 지키는 일은 히브리 나라의 건국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그들이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마지막 밤, 구원받을 아무런 징조도 보이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임박한 해방을 위해 준비하도록 명령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애굽에 최후의 형벌이 내리게 될 것을 경고하시는 동시에 히브리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가족들을 그들의 집에 모으도록 지시하셨다. 그들은 문설주에 살해된 어린양의 피를 뿌린 다음에 구운 어린양의 고기를 무교병과 쓴 나물과 함께 먹어야 하였다.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출 12:11)라고 주께서 말씀하셨다. 밤 자정에 애굽의 모든 장자는 다 죽임을 당하였다. 그때 애굽 왕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서 떠나서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출 12:31)라는 기별을 보냈다. 히브리 사람들은 애굽에서 하나의 독립 국가로 나왔다. 주께서는 이 유월절을 해마다 지키라고 명하셨다. “이후에 너희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라고 그는 말씀하셨다. 그같이 하여 이 놀라운 구원의 이야기는 대대로 되풀이해서 말해질 것이었다.
유월절을 뒤이어 7일간의 무교절이 있었다. 이 무교절의 둘째 날에는 그해의 수확물 가운데 처음 익은 열매 즉 보릿단을 여호와 앞에 드렸다. 절기의 모든 의식은 그리스도께서 하실 사업을 표상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구원을 받은 것은 구속에 대한 실물 교훈이었고 유월절은 그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죽임을 당한 어린양, 누룩 없는 떡, 처음 익은 곡식단은 다 구주를 상징하였다. (소망, 76-77)
<5월 7일/수, 성전에 오신 예수님> 예언의 신 보충자료
◎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났다. 영원한 시대로부터 주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일체이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형상”이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위엄하심의 모습이며 “그의 영광의 광채”이셨다. 그가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이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함이었다. 그는 죄로 어두워진 이 세상에 하나님 사랑의 빛을 드러내려고, 곧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 되려고 오셨다. 그러므로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라고 그에 대하여 예언되었다.
예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하여 오심으로써 하나님을 사람들과 천사들에게 나타내려 하셨다. 그는 하나님의 생각을 들을 수 있도록 한 하나님의 말씀이셨다. 예수께서 당신의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실 때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으신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한 것은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함이니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러한 계시가 주어진 것은 이 세상의 인간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이 작은 세계는 우주의 교과서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목적 즉 구속하시는 사랑의 신비는 “천사들도 또한 살피기를 원하는” 주제로서 무궁한 시대를 통하여 그들의 연구 주제가 될 것이다. 구속받은 자들이나 타락하지 않은 자들 모두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그들의 과학과 노래를 찾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비치는 영광은 자아 희생적 사랑의 영광임이 드러날 것이다. 갈바리에서 비쳐 나오는 빛으로 볼 때 자아를 부정하는 사랑의 법칙이 이 세상과 하늘의 생명 법칙임이 드러날 것이다. 또한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는 사랑은 하나님의 마음에 그 근원이 있으며 아무라도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품성은 온유하고 겸손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소망, 19-20)
◎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지”(출 25:8)으라고 명령하시고 백성들 가운데 있는 성소에 거하셨다. 그 백성이 광야에서 지루한 유랑 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 그들과 함께 있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우리 인간의 진영 가운데 당신의 성막을 세우셨다. 그가 사람의 장막 곁에 당신의 장막을 치신 것은 그가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를 당신의 거룩한 품성과 생애에 친숙하게 만드시기 위해서였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으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괴로움을 잘 아시고 우리의 슬픔을 동정하신다는 것을 안다. 아담의 모든 자손은 우리의 창조주께서 죄인들의 친구가 되심을 알 수 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서 지내신 생애 가운데 나타난 모든 은혜의 교훈과 모든 기쁨의 약속과 모든 사랑의 행위와 사람을 하나님께로 이끄시는 모든 일들 가운데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우리가 보기 때문이다. (소망, 23-24)
<5월 8일/목, 주께서 만물을 창조하셨으니>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세상의 구속주는 하나님과 동등하셨다. 그분의 권위는 하나님의 권위와 같았다. 그분은 자신이 아버지와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다고 선언하셨다. 그분이 말씀하시고 기적을 행하신 권위는 분명히 그분 자신의 것이었지만, 그분은 자신과 아버지가 하나임을 우리에게 확신시켜 주신다. …
입법자로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권위를 행사하셨습니다. 그분의 명령과 결정은 영원한 보좌의 주권으로 뒷받침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영광은 아들 안에서 나타났고,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성품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과 완벽하게 연결되셨고, 그분의 둘러싼 빛 안에 온전히 감싸이셨기에, 아들을 본 자는 아버지도 본 것입니다. 그분의 음성은 하나님의 음성과 같았습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0년 1월 7일)
◎ 오, 우리 모든 사람이 우리의 귀한 구세주를 있는 그대로 볼 수가 있다면! 그분의 손으로 우리의 눈에서 영광을 가리고 있는 휘장을 열게 하라. 그러면 그분이 높고 거룩한 곳에 계시는 것이 보일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보는가? 우리의 구세주께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계시는 것이 아니다. 그는 하늘의 지성적 존재들, 그룹들, 스랍들, 천천 만만 천사들 가운데 둘러싸여 계신다.
이 모든 천군이 그 어떤 것보다 열렬한 관심을 가진 대상이 있는데 그것은 타락한 세상에 있는 그분의 교회이다. 그들은 하늘 왕을 섬기는 가운데 있으며,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높이고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바라고 믿는 자들을 최대한으로 구원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위임을 받아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하고 있다. 이 하늘의 지성적 존재들은 그들의 사명을 다하고 있으며, 헤롯과 빌라도가 그를 대항하여 행한 것을 그리스도를 위해 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예와 영광을 드높이기 위하여 함께 연합하였다.
봉사하는 이 천군들은 하나님의 교회가 어떠해야 할 것인가를 예증한다. 그리스도는 하늘 궁정에서 땅의 사방으로 그의 사자들을 보내시고 영적 생활과 지식을 구하는 사람들, 구원을 호소하며 그분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을 돕기 위해 일하고 있다.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는 여호와의 율법을 짓밟고 있는 불충한 세상의 도덕적 흑암 중에 있다. 그러나 그의 귀한 피를 값으로 주시고 그들을 속량하신 그들의 구속주께서는 그의 교회가 세상의 빛인 분의 빛을 받은 몸, 임마누엘의 영광을 가진 변화된 몸이 되게 하기 위해서 모든 준비를 다 하셨다. 그분의 교회를 통하여 비쳐 나가는 의의 태양의 밝은 광선이 길 잃은 양들, 잃어버림을 당한 모든 영혼을 그의 우리에 모을 것이며, 그들은 그에게로 올 것이며, 그분 안에서 피난처를 찾을 것이다. 그들은 영원히 의와 평화가 되시는 그분 안에서 평화와 기쁨과 빛을 발견할 것이다. (화잇주석, 계 5:11)
<5월 9일/금, 더 깊은 연구>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유월절” (부조, 273–279).
최초에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달라는 요구가 애굽 왕에게 제출되었을 때에 가장 무서운 재앙에 대한 경고가 주어졌다. 모세는 바로에게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놓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는 말을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 사람들의 멸시를 받았을지라도 하나님 율법의 보관자가 되도록 선발됨으로 영예를 받았다. 그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축복과 특권으로 그들은 형제 중에 맏아들처럼 모든 민족들 중에 뛰어났다.
애굽 사람들이 맨 처음에 경고를 받은 재앙은 최후의 재앙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고 긍휼이 많으신 분이시다. 그분은 당신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을 친절히 돌보신다. 만일 애굽 사람들이 그들의 수확물과 양떼와 가축떼의 손실을 보고 회개하였더라면 그들의 자녀들은 멸망당하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 나라가 하나님의 명령을 완강하게 저항해 왔기 때문에 이제 최후의 재앙이 막 내리려 하고 있었다.
모세는 바로 앞에 다시 나타나면 사형당할 것이라는 명령으로 그의 앞에 나가는 일을 금지당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지막 기별이 이 반역적 왕에게 전달되어야 했으므로 모세는 무서운 발표문을 가지고 다시 왕의 앞에 나아갔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애굽 가운데 처음 난것은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여종의 장자까지와 모든 생축의 처음 난 것이 죽을지라 애굽 전국에 전무후무한 큰 곡성이 있으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개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않으시리니 여호와가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였으니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서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좇는 온 백성은 나가라 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출 11:4-8).
이 선고를 집행하기 전에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애굽을 떠나는 데 대한 지시와 아울러 특별히 다가오는 재앙에서 어떻게 보존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시도 주셨다. 한 가정 단독으로 하든지 다른 가정과 어울려 하든지 간에 모든 가정에서 흠없는 새끼 양이나 새끼 염소를 잡아 우슬초 묶음으로 그 피를 집 좌우 설주와 인방에 뿌려서 밤중에 다가올 멸망시키는 천사가 그 집에 들어오지 않게 해야 하였다. 모세가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출 12:1-18)라고 말한 대로 그들은 구운 고기를 무교병과 쓴 나물과 같이 그 밤에 먹기로 되어 있었다.
여호와께서는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라고 선언하셨다.
이 큰 구원을 기념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자손손이 해마다 한 절기를 지킬 것이다. “너희는 이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지니라.” 그들이 미래에 절기를 지킬 때에 모세가 그들에게 명한 대로 그들은 이 큰 구원의 이야기를 자손들에게 거듭 말해야 할 것이었다.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그뿐만 아니라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처음 난 것은 여호와의 것이 될 것이며 속전을 드림으로써만 자기의 소유가 될 수 있었다. 이로써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의 처음 난 것들이 죽임을 당했을 때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들도 비록 은혜스럽게 보호를 받기는 했지만, 속죄 희생이 없었더라면 동일한 운명에 처하게 되었을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었다. 여호와께서는 “처음 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처음 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히 구별하였음이니라”(민 3:13) 고 선포하셨다. 성막 봉사의 제도를 세우신 후 여호와께서 친히 레위 지파를 성별하고 백성의 장자를 대신하여 성소에 관한 임무를 맡기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 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일절 초태생 곧 모든 처음 난 자의 대신으로 내가 그들을 취하였”(민 8:16)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모든 백성은 하나님의 자비를 인정하는 표로 장자를 위하여 속전을 지불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민 18:15, 16).
유월절은 기념적인 동시에 표상적인 것이다. 그것은 과거에 애굽에서 구원받은 사실을 가리킬 뿐 아니라 장차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백성을 죄의 속박에서 해방하시기로 되어 있는 더 큰 구원을 예표하는 것이다. 희생 제물로 바쳐진 새끼 양은 우리들의 구원의 유일한 희망이신 “하나님의 어린양” 곧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사도는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 5:7)라고 말한다. 유월절 양을 죽이는 것만으로 충분치 못했다. 그 피를 문설주에 발라야 하였다. 그처럼 그리스도 보혈의 공로가 각 영혼에게 적용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분께서 온 세상을 위하여 죽으셨다는 사실 뿐 아니라 우리 각자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속죄의 희생의 공로를 우리 자신에게 적용시켜야 한다.
피를 뿌릴 때에 사용된 우슬초는 정결케 함의 상징이었으며 문둥병자와 죽은 사람을 만짐으로 부정하게 된 사람들을 정결케 하는 데 쓰였다. 시편 기자의 기도 가운데도 우슬초의 의미가 나타나 있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시 51:7).
어린양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않고 온전하게 준비되어야 했던 것처럼 우리를 위하여 죽으실 하나님 어린양의 뼈도 하나도 꺾이지 않아야 하였다(출 12:46; 요 19:36). 이처럼 그리스도 희생의 완전함이 표현되었다.
그 고기는 먹어야 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용서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통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분께 영적 능력과 영양을 끊임없이 공급받아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말씀의 뜻을 설명하시면서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53, 54, 63)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율법을 받아들이시고 당신의 생애에 그 원칙을 실천하셨으며, 그 율법의 정신을 나타내시고 마음속에 있는 그 자비로운 능력을 보이셨다. 요한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라고 말하였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그분의 경험에 동참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소화시켜서 그것이 생활과 행동의 원동력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그분과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하나님의 속성을 반사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 아들의 살을 먹고 피를 마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 속에 생명이 없다. 그리스도의 정신과 사업이 그의 제자들의 정신과 사업이 되어야 한다.
어린양의 고기는 쓴 나물과 함께 먹어야 했는데 이는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때의 고통을 회상하기 위함이었다. 그와 같이 우리도 그리스도를 먹을 때에 우리의 죄를 통회해야 할 것이다. 무교병을 먹는 것 역시 깊은 뜻이 있었다. 이 절기 동안에는 그들의 집에 누룩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유월절의 규례 가운데 명백하게 지시되어 있으며 유대인들은 그것을 엄격히 지켜야만 했다. 그와 같이 죄의 누룩도 그리스도로부터 생명과 영양을 받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서 일소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없는 떡으로 하자”(고전 5:7, 8)라고 편지하였다.
노예들은 자유를 얻기 전에, 이제 곧 성취될 큰 구원에 대한 그들의 믿음을 보여야 했다. 피의 표적이 그들의 집에 있어야 했으며, 그들은 자신과 가족들을 애굽 사람들과 분리시켜 그들의 집안에 불러 모아야만 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에게 주어진 지시 중에 한가지라도 무시했거나, 자녀들을 애굽 사람들로부터 떼놓기를 게을리했거나, 어린양은 잡았지만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지 않았거나, 그들의 집 밖으로 나간 사람이 있었다면 그들은 안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이 필요되는 모든 것을 다 했다 하더라도 정직하게 믿었을지라도 그들의 성실함이 그들을 구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여호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멸망시키는 천사의 손에 그들의 장자를 잃을 것이었다.
백성은 이 명령을 순종함으로 그들의 믿음에 대한 증거를 나타내야 했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보혈의 공로로 구원 얻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모두 그들의 구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그들 스스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범죄의 형벌에서 속량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 뿐이지만 우리가 할 일은 죄에서 순종으로 돌아서는 것이다. 사람은 행함이 아닌,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어 있다. 그러나 그의 믿음은 행함으로 말미암아 나타나야 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주셔서 죄를 위한 화목 제물로 죽게 하셨다. 그는 진리의 빛과 생명의 길을 나타내 보이셨고 의식들과 특권을 주셨다. 그러므로 인간은 이러한 구원의 방편들로 더불어 협력하여야 하고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도움들을 감사함으로 사용해야 하며 하나님의 모든 요구를 믿고 순종해야 한다.
모세가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의 준비하신 것들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세히 이야기해 주었을 때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출 12:27)였다. 자유를 얻게 된다는 기쁜 소망과 그들을 학대하던 자들에게 임할 절박한 재앙에 대한 무서운 소식과 그들의 임박한 출발에 따르는 수고와 활동 등, 이 모든 것이 얼마 동안 그들을 은혜로우신 구원자에 대한 감사로 도취 되게 했다. 애굽 사람 중에는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유일한 참 하나님이심을 인정한 사람이 많았으며, 그들은 이제 멸망시키는 천사가 온 애굽 땅을 지날 때 이스라엘 집에서 피난처를 얻게 해달라고 애걸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을 기쁨으로 환영했다. 그들은 그 후부터 야곱의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백성과 더불어 애굽에서 나가겠다고 서약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내리신 지시를 순종했다. 그들은 신속하고도 은밀하게 떠날 준비를 했다. 그들의 가족은 집안에 모였고 유월절 양을 잡아 그 고기를 불에 구웠다. 그리고 무교병과 쓴나물도 준비되었다. 가족의 제사장인 아버지는 피를 문설주에 뿌리고 가족들을 집안에 다 모았다. 그들은 말없이 급히 유월절 양을 먹었다. 백성들은 두려움으로 기도하면서 깨어 있었고 혈기 왕성한 장년으로부터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자의 심장은 말할 수 없는 두려움으로 두근거렸다. 부모들은 그 밤에 내리기로 되어 있는 무서운 재앙을 생각하고 팔로 사랑하는 장자를 끌어안았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집에는 죽음을 관장하는 천사가 방문하지 않았다. 구주의 보호의 표인 피가 그들의 문에 발려져 있었으므로 멸망시키는 천사가 그곳에 들어가지 않았다.
밤중에 “애굽에 큰 호곡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사망치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그 나라에서 “모든 처음 난 것, 즉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출 12:29-33)이 멸망시키는 천사의 침을 받았다. 광대한 애굽 전토에 걸쳐 각 가정의 자랑거리인 장자가 죽어 넘어졌다. 슬퍼하는 자들의 비명과 통곡 소리가 온 하늘을 메웠다. 창백한 얼굴을 한 왕과 조신들은 사지를 떨면서 무서운 공포에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바로는 자기가 한때 어떻게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라고 외쳤던 일을 회상했다. 이제 하늘을 두려워하지 않던 그의 교만은 땅에 떨어졌고 그는 “밤에…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서 떠나서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너희의 말대로 너희의 양도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라고 하였다. 왕의 모사들과 백성도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그 지경에서 속히” 떠나라고 간청하였다.
◎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 (영문 시조, 1890년 6월 9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통해 아버지는 세상에 더욱 온전히 드러나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오늘날 수많은 영혼이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우리는 그분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그분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나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내 행적을 보고, 내 가르침을 듣고, 내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한 기적들을 목격했는데도 하나님의 본성을 이해하지 못했는가? 내가 너희와 함께, 너희를 위해 기도했는데도.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내 삶에서 아버지의 성품을 너희에게 드러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냐? 나는 아버지 영광의 광채이며, 그분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예수께서 사탄의 역사에 맞서서 그의 권세를 책망하고 반대하실 때가 왔다. 그분의 사역 초기에 요한이 요단강에서 침례를 베풀고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침례를 받으시기 위해 그에게 오셨다. 그분은 인간의 본을 보이기 위해, 회개하고 믿는 죄인에게 필요한 회심의 단계를 밟으셨다. 그러자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와 그분 위에 임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는 음성이 들렸다. 그분은 하나님에 의해 직접 그분의 직분에 봉헌되셨다. 그분은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고, 권능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속성을 부여받고, 그분의 사명은 세상에 아버지를 드러내는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아버지를 드러내셨던 것처럼,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정신과 성품으로 세상에 그리스도를 드러내야 하며, 그들은 선해야 하고 선을 행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어디를 가든지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관해 가르치셨고 모든 사건을 유익한 기회로 삼으셨으며, 그분의 제자들도 그렇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그분이 해오신 사역을 이어 나가야 했다. 그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도구가 되어야 했고, 많은 사람이 그들의 말을 믿고 예수께서 지상에 계실 때 하셨던 사역에 참여해야 했다.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대리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교훈을 주의 깊게 연구해야 한다. 그들은 그분의 귀중한 교훈을 묵상하고, 그분의 가르침의 거룩한 특성을 본받아야 하며,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하면,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를 대표하셨듯이 그분을 대표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분의 교훈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그분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역을 이어가기 위해 열렬하고 자주 기도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르치고 행하신 것 중 기록된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해야 할 위대한 사역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수님은 그들에게 위로부터 능력을 받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라고 지시하셨다. 오순절 날, 그들이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그분의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성령이 강림하셨고, 믿는 자들의 마음은 성령으로 충만해졌다. 하나님 능력에 대한 가장 분명한 증거가 나타났고, 하루에 수천 명이 회심했다. 우리 구주께서는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나아가는 자들이 성령의 기름부음 없이는 나가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그분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만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와 믿음의 확신으로 온전히 굴복한다면, 그들에게 맡겨진 위대한 일을 감당할 은혜를 얻게 될 것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도록 부름을 받았을 때,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아뢰었다.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주님께서 모세를 주제넘다고 책망하신 것은 그가 점점 더 큰 은혜를 구했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업을 하는 모든 일꾼은 하나님의 은총과 임재가 함께함을 알기 위해 굳건하고 간절한 믿음과 확고한 목적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과 동역하는 자들은 믿음으로 주님을 찾기만 한다면 구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예수님 당시에 많은 제자가 자신들의 특권인 바로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영적인 것을 가르치려고 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이해력이 둔한 것을 책망하셨다. 만약 그들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면, 예수님은 그들을 책망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들은 기도와 믿음으로 정신력을 더욱 발휘함으로 영혼을 자극하여 경건의 신비를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예수님은 그들이 그분이 제시한 위대한 진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하기에, 그분은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에 이 구원을 기억나게 하시고, 그들이 잃어버렸던 많은 진리를 기억 속에서 되살려 주시겠다고 자비롭게 약속하셨다. 그분은 그들이 이해하지 못했던 위대한 진리들을 그들 앞에 열어 보여주셨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각인시키려 하셨다. 부활하신 후, 그분은 자신에 관한 성경을 그들에게 열어 보이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그리스도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고, 그들은 예언에 대한 그분의 설명을 들었지만, 속죄의 위대한 계획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 깊은 의미를 그들의 마음에 분명히 밝혀주기 위해 하나님 성령의 능력이 필요했다.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임하셨을 때, 그들은 이전에는 결코 보지 못했던 빛 가운데서 구주를 보았다. 기쁨과 평화가 그들의 영혼에 임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역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분은 말씀하셨다.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성령의 역사를 통해 영혼은 진리에 순종함으로 거룩하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모든 학문의 총체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탁월함에서 찾을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사람들에게 펼쳐 보이셨다. 이 지식은 모든 사람의 경험에 녹아들 수 있다. 성경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라고 선포한다.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은 모든 지식의 기초이다. 성경 연구를 통해 도덕적 능력이 계발되고, 성경의 진리를 이해하는 데 마음을 집중하는 동안 지성은 확장된다. 모든 진리의 저자이신 그리스도의 모습이 시야에 밝아지면서 이해력이 확장되어 온전함의 기준이 되는 고상한 품성을 더욱 온전히 이해하게 된다. 성경을 올바르게 연구하는 사람은 마르지 않는 샘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단순하지만, 가장 위대하고 가장 잘 훈련된 지성조차도 그분의 심오하고 포괄적인 말씀에 매료된다. 예수님은 모든 교훈을 통해 사람들에게 형식적인 순종의 무가치함을 보여주셨다. 그분은 율법의 정신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자 하셨으며, 율법의 중요한 원리들을 밝히시고 영원한 의무들을 분명하게 밝히셨다. 율법의 의로움은 그리스도의 성품을 통해 세상에 드러났으며,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시며 아버지 같은 속성들은 인류를 대하시는 그분의 모습을 통해 드러났다. 그분은 인간과 하나님, 인간과 동료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엄숙한 관계를 설명하셨다. 그는 기도, 회개, 믿음, 덕, 그리고 품성의 온전함의 필요성을 가르치셨다.
그리스도를 통해 도덕적 능력이 사람에게 주어지며, 그 능력은 모든 애정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뜻을 다해 일할 수 있게 한다. 이전에는 마음과 몸의 모든 힘이 악을 행하는 데 집중되었지만, 하나님의 성령으로 인해 변혁이 일어난다. 성령은 영혼을 깨우치고 새롭게 하며 거룩하게 한다. 천사들은 성령께서 사람 안에서 역사하시는 결과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으로 바라본다. 그리스도의 매력적인 사랑에 대한 계시에 의해,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우리에게 나타내신 그분의 사랑을 알게 됨으로, 완고한 마음은 녹고 굴복하며, 죄인은 변화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사랑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영혼에서 죄를 쫓아내는 데 사용하시는 도구이다. 하나님은 사랑을 통해 교만을 겸손으로, 적대감과 불신을 사랑과 믿음으로 바꾸신다. 그분은 강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은 영혼에 계시 되며, 사람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어린 양을 바라보면 살 것이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초대하셨다. 예수님께 나아감으로 우리는 믿음을 드러낸다. 율법은 죄인을 정죄하고, 이 정죄를 통해 죄인은 구주의 필요를 깨닫게 된다. 그는 예수님 안에서 피난처를 찾고, 아들은 세상의 구속주로서 영광을 받으시고 높임을 받으시며, 그분은 죄인의 대속자이자 보증인이시다.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도움 없이 하는 노력을 받아들이지 않으실 것이다. 사람의 본성은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고, 타락하고, 변형되었으며, 율법에 표현된 하나님의 성품과는 전혀 다르다. 사람은 그리스도의 의로움을 통해,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함으로 받아들여진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아들의 공로를 통해 인간에게 아름다움과 탁월함, 그리고 완전함을 부여하시며, 그리스도를 본보기로 삼아 모든 믿는 자의 품성을 형성하심으로 그분께 최고의 영광을 돌리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이 그분의 성품과 완전함을 본받도록 사람들에게 제시되신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면에서 완전하고 온전하시듯이, 사람도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음으로 그분 안에서 온전해진다.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인간의 마음에 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위로부터 부어지셨을 때 교회는 빛으로 가득 찼지만, 그 빛은 바로 그리스도였다. 교회는 기쁨으로 가득 찼지만, 그 기쁨의 주체는 그리스도였다. 오늘날 성령이 그분의 백성에게 부어질 때, 그리스도의 이름이 모든 혀에 있고, 그분의 사랑이 모든 영혼을 채울 것이다. 마음이 예수님을 받아들일 때, 그것은 하나님을 품을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함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의의 빛이 영혼에 비칠 때, 기쁨과 경배와 영광이 그 경험과 함께 엮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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