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자유를‧남한에 공산화 저지를” 연세중앙교회서 기도대성회 ‘펄펄’
‘8.15 나라와 민족과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대성회’가 광복절인 15일 서울 연세중앙교회(담임목사 윤석전)에서 열렸다.
메신저로 박종철 목사(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지성호 전 국회의원,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가 나섰다.
참석자들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열린 기도회에서 부르짖어 기도했다.
박종철 목사는 ‘지혜와 순결’이란 제목의 강의에서 “사람이 마귀적 생각에 지배받으면 행동도 마귀적으로 흐를 수 있다”며 “대한민국도 마귀가 주는 어두운 생각에 사로잡혀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사회적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오직 성령의 도우심과 지혜, 인도하심을 따라야 악한 세력에 맞서 승리할 수 있다”며 “한국과 교회가 직면한 여러 사상적 위험을 이길 유일한 방안은 성령의 인도하심”이라고 강조했다.
지성호 전 국회의원은 ‘북한 영혼들을 향한 나의 사명’이란 제목의 강의를 통해 “북한 땅 당신들은 내 팔다리를 잘랐지만, 남한은 내게 의족과 의수를 줬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테러 위협에도 중국에 억류된 탈북민 500명을 구출했다”고 전했다.
지 전 의원은 “함경북도에는 2곳의 정치범수용소가 있다. 탈북 과정에서 붙잡힌 북한 주민들이 갇혀 있다”며 “내일 통일이 오더라도 오른손에 성경을, 왼손에 사랑을 들고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북한 교회 재건에 앞장설 탈북민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용희 교수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란 제목의 강의에서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안 4개가 발의됐다”며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대법원은 성전환수술을 하지 않고 자신을 여성이라고 주장한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으로 성전환할 수 있도록 규례 개정을 시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이를 반대하고 막아야 한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전도를 할 수 없는 등 신앙의 자유가 사라지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석전 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최고의 사랑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주신 예수님의 사랑”이라며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옥은 타는 불 못으로 세세토록 고통당하는 곳”이라며 “복음을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하는 북한 주민들과 남한 불신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자. 북한의 자유화와 남한의 공산화를 막기 위해서도 기도하자”고 했다.
기도대성회는 예수생애부흥사회와 하다법인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가 주최했고, 실천목회연구원와 사모대학이 주관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