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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바둑 랭킹 1위 최정 9단이 '제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강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최정 9단은 오늘(12월 3일) 중국 푸저우 오청원회관에서 열린 결승 3번기 2국에서 중국 랭킹 1위 왕천싱 5단을 149수 만에 불계승하여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오청원배(吴清源杯)는 현대바둑의 창시자로 불리는 오청원 9단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중국이 창설한 국제 여자대회로 우승 상금은 50만 위안, 우리 돈 8천5백만 원이다.
한편,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김채영 5단이 최정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 달성 및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국제대회에서 한국 기사가 우승 및 준우승을 거머쥔 쾌거를 올렸었다.
최정(崔精, 1996년생) 9단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유창혁바둑도장'을 다니기 시작하였으며, 유창혁 9단과 사제지간이다. 그는 여자 기사 중 최연소(21세 3개월), 최단 기간(입단 이후 7년 8개월) 9단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기원 소속 여자 기사 중 최다 타이틀 보유자이다. |
첫댓글 대단한.. 뛰어난 두뇌를 가졌나 봅니다.
축하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