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주문진 등 4곳 동시 투표
오는 23일 동시에 치러지는 강릉지역 4개 농협 조합장 선거가 국회의원 재선거와 맞물리면서 강릉의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일 강릉시선거관리위원회와 주문진, 연곡, 사천, 옥계 등 4개 농협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들 4개 농협의 조합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게 된다.
주문진 농협은 김부규 현 조합장(64)과 최중선 전 도 오징어가공 협동조합 상무이사(64), 정종철 전 주문진농협 이사(59), 최선덕 농업경영인 주문진회장(54), 김태영 전 주문진농협 이사(51), 김남진 현 주문진농협 이사 (61)등 6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옥계농협 조합장에는 정연광 현 조합장(62)와 김남인 옥계면 번영회장(61)이 출마, 2파전이 예상되며 연곡농협도 이종범 현 조합장(55)과 홍영표 연곡면 협의회 회장(54)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천농협은 강돈선 현 조합장(59)과 허남욱 사천면 자율방범대장(54), 최양규 사천면 의용소방대장(53), 권오완 새농어촌 건설위원장 (47) 등 4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1∼12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농협 관계자는 “오는 10월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선거로 농협조합장 선거가 다소 묻히는 경향이 있으나 4개지역에는 이미 치열한 접전이 일고 있다”며 “깨끗한 선거로 농협에 헌신하는 조합장들이 선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