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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체액이 내 몸을 살린다> 2013年 作 저자 : 가타히라 에츠코
출처: http://xa1a.blog.me/220635665157
심장에서 보낸 혈액이 모세혈관에 도달하면, 모세혈관의 얇은 벽에서 혈액의 액상
성분인 혈장이 여과되어
모세혈관 밖(세포 사이)으로 퍼져나가게 된다.
이렇게 밀려나온 혈장 성분이 조직액이다.
우리 몸속의 모든 세포는 이 조직액에 잠겨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조직액은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는 한편,
세포의 대사 작용으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받아들인다.
자신의 일을 마친 조직액은 90% 정도가 원래 왔떤 모세혈관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남은 10%, 약 2리터 정도의 조직액은 림프모세관에 흡수된다.
림프 모세관의 막은 투과성이 매우 커서 박테리아 등의 병원체도 쉽게 통과할
수 있다.
림프모세관이 유해물질 전용 통로인 이유가 그것이다.
림프모세관을 통해 림프계로 들어간 조직액을 '림프액'이라고 한다.
림프액은 림프모세관에서 좀 더 두꺼운 림프관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 흐름 중간 중간에 있는 '림프샘(임파선)'에서 유해물질이 파괴되거나 주오하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만약 림프액이 순환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치우지 못한 노폐물이 쌓여서 막혀버린 배수구를 여상하면 된다.
싱크대의 배수구가 일주일, 이주일이나 막혀 있따고 생각해 보자.
고인 물은 점점 지저분해진다.
이 상태를 '악액질'이라고 한다.
노폐물이 림프액 속에 축적되면 노폐물의 독소는 말할 것도 없고,
영양소가 세포로 전달되지 못해 개개의 세포는 영양실조 상태가 된다.
악액질은 암환자의 사망 원인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데,
세포가 영양실조 상태가 되어 몸이 극도로 쇠약해지는 것이다.
반대로 세포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고 노폐물이 제거되면, 그 세포는 건강하게
유지된다.
림프액의 역할은 주로 노폐물을 옮기는 것이다.
노폐물(몸속 쓰레기) 회수와 운반이라는 작용은 정맥을 지나는 혈액과 마찬가지지만,
쓰레기의 크가가 다르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림프관은 혈관으로 다 회수되지 못한 커다란 쓰레기를 운반한다.
또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림프관 중간에 있는 림프샘에서 여과해 유해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한다.
예를 들어보자. 감기에 걸려 목이 아플 때, 턱 아래쪽이나 목의 림프샘 부분이
붓고
동글동글한 응어리가 만져지는 거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이것은 림프샘 내에서 바이러스와 림프액이 싸우고 있다는 징표이다.
림프샘은 몸 전체에 800곳 이상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빗장뼈 위쪽 목 부분,
겨드랑이,
서혜부, 무릎 뒤쪽에는 큰 림프샘이 있다.
건강한 상태라면 림프액으로 운반된 유해물질들은 림프샘에서 간단하게 제거된다.
문제는 림프액에는 심장처럼 '펌프'역할을 해주는 장치가 없다는 점이다.
펌프가 없기 때문에 림프액은 '천천히'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인위적으로 림프액을 조절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몸을 움직이거나, 마사지를 하거나, 심호흡을 함으로써 림프액이 잘 순환하도록
도울 수는 있다.
림프샘을 통과한 림프액은 최종적으로 2개의 '림프본간'에 모인다.
오른쪽 상반신의 림프액은 길이 1~3cm의 '우 림프본간'에, 왼쪽 상반신과 하반신의
림프액은
길이 35~40cm의 '가슴 림프관'에 모이는 것이다.
마사지나 심호흡 등을 하면 심장의 섬프 역할처럼, 림프액을 림프본간으로 원활하게
흘려보낼 수 있다.
심호흡은 림프액을 가장 효율적으로 저오하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뇌척수액은 머리뼈와 척추 안에 있는 체액으로 뇌와 척추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뇌척수액은 머리의 '뇌실'이라는 부분에서 만들어져 전용 통로로 이동한 다음,
최종적으로 정맥으로 들어가거나 림프액과 섞여 혈관계 또는 림프계로 흡수된다.
혈액, 림프액, 뇌척수액의 '세 가지 체액'이 건강의 열쇠이다.
혈액은 동물의 중요한 체액으로, 온몸의 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전달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내보내고 있다.
사람의 혈액량은 체중의 약 1/13(남성은 약 8%, 여성은 약 7%)이다. 체중이 70kg이라면
약 5kg이 혈액인 셈이다.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의 고체성분이 약 45%이고,
나머지는 액체성분(알부민, 글로불린, 콜레스테롤, 헤모글로빈 등)인 혈장이다.
혈장의 약 90%는 물이며,
이 속에 단백질, 당질, 지질, 전해질, 무기질, 산소, 비타민, 호르몬 등이 용해되어
있다.
성인의 피는 흉골, 조골, 척추, 골반 등에서 만들어진다.
특히 골반을 구성하는 엉덩뼈(장골)에는 조혈세포가 많아서 혈액이 절반 이상이
엉덩뼈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심장에서 나가는 혈관인 동맥은 심장이 펌프 작용을 해주지만,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인 정맥에는 펌프가 없다는 사실!
그렇다면 혈액은 어떻게 심장으로 돌아갈까?
정맥의 펌프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장딴지의 근육이다.
또한 장딴지 근육의 대부분은 발바닥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발바닥의 근육운동도
중요하다.
결국 혈액순환의 핵심은 '장딴지부터 발바닥까지'에 있다.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관절은 한자로 '관계할 관에 마리 절'을 쓴다.
몸의 각 부위가 맞닿아 연결되어 있는 '경계'로, 채엑 입장에서는 통과해야 하는
'관문'같은 곳이다.
관문을 지나지 못하면 내부 장기로의 출입이 불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이 관문에 림프샘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림프샘은 림프액에 섞여 들어온 바이러스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곳이다.
예를 들어 감기에 걸려 열이 날 때는 목 옆쪽과 귀 아래 부분에 동글동글한 멍울이
만져진다.
그곳에서 바이러스와 림프구가 결전을 벌이고 있고,
림프샘이 바이러스를 해치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징표이다.
다리에 상처를 입어 세균이 침입하면 서혜부에 동글동글한 멍울이 생기는 것도
같은 이치다.
만약 아랫배를 앞으로 내밀고 등은 구부정한 상태에서 턱을 내밀고 서 있으면,
허리가 아프고 어깨가 뭉치게 된다.
허리가 아픈 이유는 고관절에 힘이 지나치게 가해지기 때문이다.
서혜부가 압박되면 하반신의 혈액과 림프액이 위로 되돌아가지 못해 허리가 짓눌리듯
무겁게 느껴진다.
나쁜 자세로 긴 시간 동안 사무, 공부, 운전, 텔레비전 시청, 게임 등을 하게
되면,
서 있는 자세 이상으로 관절이 부자연스럽게 압박된다.
관절을 통과하지 못한 체액은 점점 고이게 되고,
입자가 아주 작은 혈액 성분인 혈장이 혈관과 림프관에서 비어져 나와 피하게
쌓이게 된다.
이것이 부종의 정체다.
어깨관절 부분은 '완신경총, 팔 신경얼기)'이라고 하는 신경 다발과 팔 쪽으로
가는 혈관과 림프관이 지나가는 통로이다.
체액순환의 핵심이 되는 부분 중 하나인 것이다.
림프 마사지에서 '겨드랑이'가 중요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곳이 바로 완신경총이다.
여든이든 아흔이든 '상처가 낫지 않는' 경우는 일단 없는 것이다.
단지 젊었을 때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릴 뿐이다.
그런데 디스크나 관절염을 진단받고 의사가 퇴행성 질환이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그 말을 그대로 믿어 버린다.
그리고 포기해 버린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도 다르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사실 몸은 어떡게 해서라도 나으려고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
체력이 떨어지거나 지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휴식이다.
그리고 그중 가장 좋은 휴식은 수면이다.
잠을 자면 약해진 순환기능이 회복되고,
소화활도엥 사용할 에너지를 몸의 노폐물 회수로 돌릴 수 있다.
노폐물 처리가 끝나고 깨끗해진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면 그때야 말로 영양소가
세포 곳곳에 전달된다.
동맥의 혈액은 노력하지 않아도 심장의 펌프질로 온몸으로 보내진다.
한편 되돌아오는 정맥에서 펌프 역할을 하는 것은 장딴지의 근육이다.
장딴지 근육이 꽉 조여지면 근육 사이를 달려 심장으로 돌아가는 정맥이 눌리게
된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육체노동을 하지 않아 장딴지 근육을 사용할 기회가 별로 없다.
인위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정맥 펌프의 작동을 촉진시켜야 한다.
혈액은 3개월, 뼈는 11개월이면 완전히 새롭게 교체된다.
혈액의 붉은 성분인 적혈구의 수명이 3개월이므로, 혈액의 교체 주기 역시 3개월이다.
그래서 이 3개월이 다이어트나 체질 개선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뼈도 1년이면 전부 교체된다.
최근 3개월 동안 내가 먹은 것이 내 혈액의 정체다.
그리고 11개월전부터 먹어왔던 것이 내 뼈의 원료이다.
우리는 너나 없이 힘들고 어려운 인생을 산다는 마음을 가지면 아주 편안해진다.
이렇게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고 평정심을 되찾는 좋은 방법이 있는데, 바로 심호흡이다.
숨을 쉰다는 것 자체가 생명을 의미한다.
분노가 치밀 때, 두려움에 휩싸일 때 천천히 심호흡을 해서 평정을 되찾도록 하자.
위기의 순간에 심호흡을 떠올리는 것 자체가 평정으로 가는 시작이다.
그리고 심호흡을 실제로 하게 되면 혈액과 림프액이 원활히 순환한다.
등이나 어깨 근육의 뭉침을 풀고 싶어서 힘껏 마사지를 하면, 그 당시는 힘에
밀려 풀어지는 듯하다.
하지만 그 직후부터 몸은 방어태에서 돌입한다.
'이런 큰일이다!
다음에 강한 힘이 가해질 때를 대비해야 해!'하며, 이전보다 더욱 몸을 딱딱하게
굳혀 몸을 지키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몸의 주인은 '이상하네, 마사지를 받았는데도 다시 등이 아파.'하며
또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
더욱 강한 힘으로 마사지를 받고 기분 좋다고 느끼는 것도 잠시,
몸의 방어반응은 더욱 강하게 작동해 점점 몸이 굳는다.
이것이 반복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처음엔 10일에 한 번 받았던 마사지가 7일에 한 번이 되고 곧이어 5일, 3일, 2일로
점점 주기가 짧아진다.
즉 마사지 없이는 살아갈 수 없게 되는 중독 상태가 되는 것이다.
마사지를 받을 때는 행복하지만, 손을 뗀 순간부터 더욱 강하게 마사지를 원하는
충동에 휩싸이게 된다.
이런 의존증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첫댓글 너무나 옳은 정보입니다
고맙습니다
늘행복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구구절절 옳은 말씀인것 같습니다. 혼탁한 시대에 정신건강은 물론이고 육체건강에 너무나도 도움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건강에도 신경써야 할 나이인거 같아요.
궁금하던 부분이였습니다.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소중한 글 잘 보았습니다
되새겨 읽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