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가르며 달릴 때 살아있음을 더욱 더 만끽하는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입니다.
박투, 장투 좋아하다보니 늘 고민거리인것이,
어디서 잠을 청하고 어디서 끼니를 이어갈까 하는 것이더군요.
하여 에어비앤비, 회사 콘도, 형님들 별장, 야놀자 어플 등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보지만,
늘 무언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여 지난달 부턴 저녁 식사를 숙소에서 해결해야하지만,
자연속에서 별과 나무를 벗삼아 하루를 유숙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을 적극적으로 탐방해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휴양림의 가성비와 환경이 입소문이 자자한데다,
최근의 COVID19환경까지 겹쳐
조금 이름난 휴양림의 주말 예약은 가히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더군요.
다행히 제가 평일에 시간이 많이 나는 근무형태인지라,
운이 좋게 여기저기 다녀보고 있습니다.
후기라고 하지만,
요즘 제 귀차니즘이 심해져 제대로된 글쓰기를 한지가 언제인지,
저 역시 기억이 가물가물하니 그냥 편히 읽어봐 주십시요.
https://www.foresttrip.go.kr/main.do?hmpgId=FRIP
위 사이트는 국립 자연휴양림 관리소에서 운영하는 통합 예약 사이트입니다.
국립, 공립, 사립 휴양림이 상당히 많이 링크되어 있고 예약도 바로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휴양림이 링크되어 있지만,
때론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야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를테면 동강전망 캠핑장과 도사곡 휴양림등을 운영하는 정선군처럼 말입니다.
https://www.jsimc.or.kr/
제가 지난번 다녀온 정선 도사곡 유향림과 가장 최애하는 동강전망캠핑장은,
위의 정선군 시설관리공단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서울에서의 접근성, 해발 800미터에서 보는 경관, 캠핑장의 시설등등 제가 다녀본 캠핑장중에선
가장 가성비 좋은 캠핑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1. 지리산 휴양림
지리산 휴양림 중 가장 작은 2인실입니다.
원룸형태라 방의 크기가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하루밤 묵어가기엔 그리 아쉬울것 없더군요.
휴양림에서 함양군 마천면까지 대략 차량으로 10분 정도 소요되고,
마천면에 콜택시도 서너대 있어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는데에
그리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2. 운주산 승마 자연휴양림
다음날 묵은곳은 경북 영천의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입니다.
승마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듯 하였는데, 직접 경험해 보진 못했구요.
5.15일 부터는 사진속에 보이는 숙소옆의 바베큐장에서 숯불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바베큐를 할 수 없어 이동중에 영천시장의 곰탕골목에서 수육을 포장해서 왔는데,
량도 푸짐하고 먹을만 하더군요.
3. 정선 도사곡 휴양림
게다가 숙소마다 바베큐장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인근의 태백과 사북읍에서 장을 본 후 바베큐 파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은 이전에도 제 차량으로 가끔 들렸던 곳인데,
동강전망 캠핑장과 더불어 정선군에서 관리를 잘 하고 있는듯 하고,
환경도 훌륭하고 이용료도 비교적 저렴하더군요.
계절의 여왕 5월답게 바이크를 타고 지나는 모든 곳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되도록 4차선 국도 피하고 도심지 피하며 이동하느라 시간은 좀 지체되지만,
그래도 잠시라도 복잡한 서울 떠나 달리는 순간만큼은,
정말 제가 살아있음을 마음껏 느끼는 순간인듯합니다.
아직 몇몇곳 외엔 그리 많이 다녀 오진 못했지만,
올핸 틈나는 데로 휴양림 투어를 지속하여 이어나가 보려 합니다.
그래서~~~ ^^
무슨 놈의 날씨가 제가 휴가내고 박투 떠나는 날 마다 비를 뿌리시는지 ......
그래도 또 이리도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5월을 만끽하려 떠납니다. ~~~
허접한 제 글 읽어주신 모든님들의 안라즐투를 늘 기도하겠습니다.~~~
그럼 ... To be continue~~~
From - 'Dreaming of The rose of sharon'
첫댓글 멋진 휴양림소개 많이많이 올려주시길요 ...
시간이 허락된다면 모두가보고 싶네요 ...
네 형님, 제가 열심히 선답다니며, 투어 목록을 차분히 쌓아두겠습니다.
기다려 주십시요 ^^
잘 경험하고 기록해두면 나도 언젠가 이길을 따라가 보겠지...
부럽네요
넵. 형님. 다녀온 곳들에 대한 기록을 이곳과 더할리 클럽에 꼭 남겨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