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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바다에서 수영을 하자.
 
 
 
카페 게시글
│양자역학및현대물리│ Re: 실험을 직접해 보는 수밖에... 단일 슬릿 실험
antivirs 추천 0 조회 491 04.09.05 12:05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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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4.09.05 14:04

    첫댓글 슬릿의 간격 Δx 만큼의 불확정도가 있네요.전자는 단일 슬릿을 지나가면서 불확정도 Δx 가 있다 이겁니다. 만약 스크린 상에 어떤 위치 s 에서 전자가 검출 된다면 님이 말하는 이동경로라고 말하는 것은 실제 이동경로가 아니라 위치 s 와 Δx 를 잊는 모든 가능한 경로,그 경로는 전자가 외계은하를 여행하고 온 경로도

  • 04.09.05 14:06

    포함.들의 평균을 말하는거겠죠.모든 가능한 경로를 동시에 지나간거다 이겁니다. 딱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 04.09.05 14:01

    파이만의 path integral 에 대해 몰라서 명확하게 반박은 할 수 없지만 님의 주장은 터무니없는거 같네요.

  • 04.09.05 14:55

    저도 참견 좀 할께요... antivirs님이 고안한 실험의 몇가지 문제점에 대해 중요한 순서대로 지적한다면...

  • 04.09.05 15:02

    (1) 입자가 직선 경로를 따라 진행하는 것이 경로적분의 결과라고 했는데, 직선 경로는 파인만의 논의에서 random phase가 만드는 고전적인 근사의 결과입니다... 양자역학적으로는 모든 경로가 다 가능 합니다... 다만 직선 경로에 매우 근접한 경로들만이 가능성 이 높을 뿐입니다...

  • 04.09.05 14:57

    그리고 입자가 등속도로 이동하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파인만의 경로적분은 모든 가능한 상황을 다 계산에 집어 넣은 것입니다... 중간에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질 수 있는 경우도 하나의 경로로 고려됩니다... 물론 고전적인 극한은 가장큰 확률을 주는 등속도의 경로입니다...

  • 04.09.05 15:14

    양자역학적으로는 등속에서 조금 벗어나는 경로 즉 미미하게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그런 경로도 중요한 기여를 합니다... 따라서 스크린에 도착한 입자의 [과거]도 불확정성 원리가 말하는 한도 만큼 그 위치와 운동량을 알 수 없습니다...

  • 04.09.05 15:02

    (2) antivirs 님의 주장대로라면 스크린에서 위치가 측정된 입자는 슬릿을 통과한 이후부터 스크린에 도착하기까지의 지난 과거에서의 위치와 운동량을 모두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구간에서 입자의 상태함수는 잘 정의된 위치와 잘 정의된 운동량을 가지는 상태함수가 되어야 합니다...

  • 04.09.05 14:58

    입자의 상태는 어떤 물리량이 측정된 후이든 측정 이전이든 힐버트 공간 내에 있는 한 상태 벡터로 표현 가능해야 하는데... 수학적으로 위치와 운동량이 동시에 정확한 값을 가지는 그런 상태 함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04.09.05 14:59

    따라서 antivirs님의 주장 대로라면 이 구간에서 입자는 양자역학의 수학적 형식 체계를 벗어난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태를 기술할려면 새로운 이론체계를 세우고 그 이론 안에서 설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 04.09.05 15:02

    (3) 불확정성 원리는 거시적 수준의 불확정성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슬릿의 폭이 무한히 작을 수 없습니다... 작을 수록 많은 에너지를 주어야 입자가 그곳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한계 때문에 초기 위치가 정확히 정의되지 않습니다...

  • 04.09.05 15:00

    마찬가지로 최종 위치도 사진 건판으로 정확히 쟀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몰라도 원자 크기 정도까지의 정확도로 측정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실험은 불확정성 원리가 나타나는 미시 수준까지의 정확도를 얻을 수 없습니다... 부적합한 실험이라고 봅니다...

  • 04.09.05 15:12

    (결론) 양자 역학의 수학적 형식 안에서는 "우리가 모를 뿐이지 입자가 정확한 위치와 운동량을 가질 것이라"는 생각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런 것을 고집하고 싶으면 양자역학 이론을 대체하는 다른 것을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 작성자 04.09.05 17:18

    Er-M.P.님은 Δx를 극한으로 보낸다는 가정을 무시하고 있군요... 그리고 님이 알고 있는 책의 내용과 틀리다는 이유로 터무니 없다는 주장은 좀 고만하실래요

  • 작성자 04.09.05 17:01

    MrPsi님. (1)의 논의에서 이런 특성 때문에 거리를 멀리 잡습니다. 직선 경로가 아니거나 등속도가 아니거나 등등의 상태에 대한 확률진폭들 중첩은 상쇄되어 버립니다.

  • 작성자 04.09.05 17:06

    (2)의 논의에서 과거의 정보를 알았다고 과거의 상태를 위치-운동량 동시 고유 상태로 표현하려는 것은 양자역학이 아닙니다. 왜냐구요? 그렇게 해봤자 소용없습니다. 시간을 되돌려 다시 해보면 그 입자는 그 경로가 아닌 다른 경로를 선택해 버립니다.(시간대칭성 때문) 그리고 양자역학은 kinematics가 아닙니다.

  • 작성자 04.09.05 17:09

    순간순간 어떤 속도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정보로 부터 현재 어떤 상태들이 가능한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위치와 운동량은 동시에 알았다는 것은 위치측정전까지의 극한에 대한 것입니다. 위치측정이후부터는 위치만 정확하게 남게 되고 운동량이 다시 불확정해진다는 것!

  • 작성자 04.09.05 17:12

    (3) 논의는 에너지 보전 법칙에 위배됩니다 불확정성원리가 에너지 변경시키는 원리이던가요 이부분은 MrPsi님이 구체적 근거 없는 주장이군요. 슬릿의 폭을 논하기 전에 이문제를 생각해 보세요. 폭이 매우 좁은 통로가 있습니다. 통로의 벽은 무한대포텐셜이고...

  • 작성자 04.09.05 17:14

    그럼 이 통로를 통과할 수 있는 입자는 폭방향의 운동량 성분이 폭에 해당하는 파장의 운동량을 가진 입자만 통과할 수 있겠습니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 작성자 04.09.05 17:17

    그리고 제가 주장하는 것은 위치-운동량 동시 고유상태를 만들려는 그런 웃긴 헤프닝을 연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불확정성원리에 대한 이해가 어긋난 것 같고 그에 대한 반박인 것이지... 양자역학 수학체계를 반박하지도 않을 뿐더로 그 체계를 이용하여 반박합니다.

  • 04.09.05 17:53

    MrPsi 님의 글을 읽으면 납득이 가는데 anti 님의 글을 읽으면 배가 허공으로 가는 듯하니원...

  • 04.09.06 10:51

    안티님의 실험에서 S가 뚱딴지 같은곳에 도달할 수도 있겠네요?? 근데 확률적으론 불확정성 원리를 만족시킨다는 말씀이신가요?

  • 작성자 04.09.06 11:08

    말이... --; 확률적으로가 아닌, 불확정성 원리의 특성이 확률 통계라는 거죠.. 불확정성 원리는 늘 성립합니다. 불확정성원리가 말하는게 위치값 통계의 표준편차와 운동량 값 통계의 표준편차 동시에 0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둘다 큰값이 되던지 아니면 한쪽이 0이 되면 다른 한쪽은 무한대가 되던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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