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벤에셀”(삼상 7:12) (41) ♡
사무엘상 9장입니다. (3)
“♡ 11 그들이 성읍을 향한 비탈길로 올라가다가 물 길으러 나오는 소녀들을 만나 그들에게 묻되, 선견자가 여기 있느냐? 하니,
12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있나이다. 보소서! 그가 당신보다 앞서 갔으니 빨리 가소서. 백성이 오늘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므로 그가 오늘 성읍에 들어오셨나이다.
13 당신들이 성읍으로 들어가면 그가 먹으러 산당에 올라가기 전에 곧 만나리이다. 그가 오기 전에는 백성이 먹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제물을 축사한 후에야 청함을 받은 자가 먹음이니이다. 그러므로 지금 올라가소서. 곧 그를 만나리이다 하는지라.
14 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서 그리로 들어갈 때에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더라.”
사무엘 선지자를 만나서 잃어버린 암나귀들을 찾기 위해 가고 있는 사울과 사환은 마침 성읍을 향한 비탈길을 올라가다가 물 길으러 나오는 소녀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들에게 사무엘에 대해 물으니 빨리 가면 만날 수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산당에서 제사드리고, 사무엘이 축사한 후에야 먹기 때문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가니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만남의 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네비게이션이 있어서 누구에게 묻지 않아도 길을 찾아갈 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지도로 대충보고 가면서 사람들을 만나서 물으면서 갔습니다.
누군가에게 물었더니 대충 가르켜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세히 알려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반대로 가르켜줘서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찾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차대전 때 독일군이 침투하여 연합군이 공격하는 진로에 있는 표지판을 바꿔놓기도 하며 혼란을 준 적이 있고, 영화에도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올바르게 길을 알려주는 것을 믿지 못하여 또다시 다른 사람에게 묻는 사람들도 본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경우에.. 돈이나 땅, 어떤 행복을 얻도록 거짓 정보를 퍼뜨려 사기를 치는 사람들도 있고, 종교적인 사기꾼들도 판을 칩니다. 잘못된 성경해석과 외형적 과시, 권력에 빌붙기, 하나님에 대한 모욕 등 문제가 있고, 결국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디를 가는 동안 잘 알려주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어 낙담하게 하고, 의욕을 떨어뜨리고 손해를 보게 되는 일을 만났습니까?
내게 정확하고 분명한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을 만난 것도 행운이요 감사의 제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