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마중 / 청송 권규학
폭염(暴炎)의 끝자락
뜨락의 색깔에
가을빛이 묻어왔습니다
꽃잎 지는 상사화 꽃대 위에
고추잠자리 한 마리
도리도리 고갤 저으며 앉았습니다
고추잠자리가 날아오면
가을이란 계절이 찾아오고
그대 그리움마저 달려와
가슴 한 편에 오래도록 자릴 잡습니다
그토록 불타올랐던 8월의 하늘
열매달 9월에 바통을 넘겨주고
저만치
그리움의 쉼터로 물러나 앉습니다
9월, 이제 가을입니다
앞뒷산 능선에 가을빛 물들고
부는 바람에도 가을이 보이고
아낙네들의 치맛자락에도 가을이 묻어있습니다
그 간절한 마른 장마는 어디로 갔을까요
참을 수 없었던 폭염은 또 어디에 있나요
여름이 가고 나면 가을이 찾아오듯
모든 삶이란 게 늘 그렇고 그렇다는.
첫댓글 가을맞이
아름다운
좋은글
잘보고갑니다.....................작가님
새로운달
9월을
감사히
맞이합니다...
화요일에도
빗길조심
건강하시고..
행복한시간만......보내세요...!!!!
청송작가님.......행복한날....건강한날만..............응원합니다
@노들길 반갑습니다.
폭염은 주춤해졌으나 가을 햇살이 덥다기보다는 따갑습니다.
여전히 후텁지근한 날씨..., 모쪼록 건강 돌보시고 나날이 평안하소서~!^^*~
@청송 권규학
반겨주신
좋은글
격려의글
감사해요.................작가님
수요일
저녁에도
습하고
후덥지근하네요
건강한시간
즐거운시간만..........보내세요...!!
청송작가님....9월에도.....행복한날만............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