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어디를 가도 흔하게 자라는 야자수 나무는
잎이 두꺼워 늘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보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코코넛을 보게 됩니다.
코코넛은 바닷가에 유난히 많이 보이는데
그 이유는 코코넛의 끈질긴 생명력에 있습니다.
코코넛 열매가 떨어져 파도에 휩쓸려 여러 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자연적인 발아를 통해 또 다른
바닷가에 익숙하게 자리를 잡고 서식하게 된답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에도 코코넛을 맛본 이들이
있었는데 무역을 통해 코코넛을 접했다고 합니다.
보관도 오랫동안 할 수 있으니 , 인류에게는
더 없는 고마운 나무 중 하나였습니다.
오늘은 소금기에 유난히 잘 견디는 야자수를
만나러 베트남 다낭 바닷가로 나가 봅니다.
베트남인들에게는 필수인 코코넛 배입니다.
아직, 배 정박시설이 부족해 이 배를 타고 나가
본선이 떠 있는 곳까지 노를 저어 갑니다.
바다의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입니다.
야자수 나무 잎으로는 저렇게 파라솔
지붕을 만들어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자연 친화적인 배경 인테리어용으로도
활용이 됩니다.
누가 심지 않아도 바닷가에서
독야청청 잘 자라는 야자수는
인류에게 엄청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파라솔은 리조트 전용도 있고
일부 업자들이 설치하기도 합니다.
음료를 마시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잠시 여기서 새벽 바닷가 바람을
쐬며 머물러 보았습니다.
좋네요.
이런 맛으로 여행하는 거 아닐까요?
파도가 높이 쳐도 이 파라솔이 잘 버티더라고요.
엄청 난 파도가 쳤는데도 그냥 잠기기만 할 뿐이지
끄떡도 하지 않더군요.
코코넛의 최대 생산지는 바로, 1위인 필리핀인데
년간 200만 톤을 생산하더군요.
2위는 인도네시아고 3위는 인도이며 4위는
브라질입니다.
어떻게 베트남이 순위에 들지 못할까요?
신기하네요.
오늘은 파도가 엄청 높게 치고 있어 바닷바람이
정말 시원합니다.
여기는 주인 없는 땅인데 해변가
자체를 팔고 사기도 하더군요.
어차피 땅은 정부 소유라 렌트한다고 보면 되는데
리조트에서는 아예 앛 바닷가를 렌트해서
전용 객실 손님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담을 쌓은 곳도 있습니다.
이 많은 코코넛이 주인이 없이 잘만 자라네요.
그냥 호기심에 한번 따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렇게 바람에 자연적으로 떨어진
코코넛은 과즙과 과육이 발아하여
또 다른 나무가 되어 자란답니다.
코코넛은 씨앗이 별도로 없습니다.
베트남에 오시면 베트남 커피에 코코넛을
가미한 코코넛 커피를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제일 많이 마시게 되는 커피가
블랙커피와 코코넛 커피입니다.
코코넛 껍질은 익으면 익을수록
단단해져서 목재와 같은 강도를 지니게
되는데 , 우리도 잔디가 자라지 말라고
마당이나 정원에 코코넛으로 만들어진 매트를
깔게 되어 엄청나게 무겁고 튼튼 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 호텔에 매일 코코넛을
하나씩 넣어주는 서비스가 있었는데
요즘은 당최 그런 호텔은 보이지 않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 시원한 코코넛 천연 음료를
마시면 하루가 개운합니다.
코코넛 나무 밑을 지나다가 자칫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코코넛에 머리를
맞을 수 있으니 , 되도록이면 그 밑으로
지나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재수 엄청 없는 거지요.
야자수 나무가 사진에 나와야 인스타 사진도 제대로인 것 같으며
휴가도 제대로 즐기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이 사진에 배경인 야자수가 없다면
정말 심심하지 않을까요?
다낭에서 50달러를 환전할 경우
공항과 한시장 앞에 있는 금은방과의
환율 상황인데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데
공항 환전소는 두세 군데 들러서 확인을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졸지에 호갱님이 됩니다.
처음 해외여행을 나오시는 분들이
잘 모르시고 위에 있는 식품들을
가지고 나가시다가 세관에서 모두
압수당하는 사례가 있어 참고하시라고
그 표를 간략하게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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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앵커리지 미드타운 겨울 풍경을
드론으로 촬영했습니다.
높은 건물이 없는 이유는 높은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함입니다.
제 집 앞마당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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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Q1JyxVc5tZw
출처: 화 목 한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안단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