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산 하천에 다녀왔습니다. 강이름은 정확이 모르겠네요...ㅡㅡ;;
전 수원영통에 삽니다.
강낚을 주로 하는데 이상하게 이 근방엔 강이 없어서 강낚시를 할래야 할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찾고 찾아 드디어 큰 강을 발견했습니다.
오산 화성 근처에 큰 하천이었는데 주말이라 출조 나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포인트를 잡고 5시가 넘어야 낚시채비를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큰 물고기들의 튀어오름이 보입니다.
대낚과 릴낚을 펴고, 지렁이와 떡밥을 번갈아 사용하자, 두시간정도는 지렁이가 잘 물리더니, 밤이 되자 떡밥으로 잉어와 붕어들이 마구마구 올라옵니다........ㅋㅋ
4시간 가량 20마리 정도 잡았는데, 한뼘이 넘는 붕어와 잉어가 태반입니다. 작은건 방생하고...ㅋㅋ
드뎌 밤 9시쯤 태어나서 큰 잉어를 잡았습니다...!!! 고수분들께선 웃겠지만................ㅋㅋ
대략 35-40센치 정도가 되는거 같네요~ 놈을 낚았을때 잉어가 낚시대를 물고 물로 들어가는 바람에 잡으려고 물에 빠지기까지.............ㅋㅋ
손맛 제대로에 닭살이 돋았습니다.......사진으로 못 남긴게 아쉽기까지 하네요........ㅋㅋ
아...이맛에 사람들이 낚시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강물이 좀 더티해서 저걸 먹어야할지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전 민물고기를 먹질 못하거든요... 근처 친한분들계시면 제가 잡은 넘들을 나눠주고 싶네요 ㅋㅋ
카페 게시글
▣서울.경기.강원:::
다녀왔습니다.
주말 오산 하천에 다녀왔습니다.
아지라엘
추천 0
조회 569
07.08.26 15:05
댓글 9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다녀 오신곳이 오산천,아니면 병점에서 정남면 방향으로 황구지천,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인지 알수있을까요?
다음에 잡으시면 그냥 방생하는 것이.. 각종 생활 하수에 공장 폐수...좀 오염된 지역이라...
저의 생각에도 오산천 중원사거리 가기전 맞지않나요?? 다리옆에서 보면 LG가구 밑쪽을 기준으로해서 조사님들 앉아서 낚시하는 모습보았습니다 그곳이 맞는지 모르겠네염...
발안천이라는것 같던데...맞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근데 붕어 요리 벌써 해먹었는데,,,,,,,,,켁켁켁 ㅡㅡ;;
헐... 드셧어요??? ㅡㅡ; 오산천이랑 발안천 붕어 드심 안되는데 ㅡㅡ;
옛날에는 수원비행장에서 내려오는 각종 불순물이 정화 되지않고 내려와 오염도가 심했는데, 지금은 병점에 하수 종말처리장이 있어서 많이 깨끗해 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가축장에서 내려오는 것이 있어 식용으로는... 원효대사도 밤에 모르고 해골에 괴인 물을 드셨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탈없이 맛있게 잘 잡수셨으면 된거 아닌가요..
손맛재대로 보셨네요 축하합니다 저는궁평항에서 삼치낚시하고왔는데
손맛 좋으셨겠네요..전 잉어에 안좋은 추억이 그넘 끌어내다 낚시대 가장 비싼 손잡이 부분 부러져 수리비만 16만원 들였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