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 포구 모임
참으로 오래전 일이다
기억을 회상해 보는 추억 의 한장면
코로나 시작도 안했을 때니까
그때가 마침 독일에서 선물을 한가방 가득 사왔을때니까
자주 모임에 참석 못 하는 나로서는
조그마한 독일치석 제거 라는 치약을 선물로 두개 준비 했다
독일에서 는 물에 석회질이 많아서
치약 이 발전한 나라다
그중에서도 빨간색 치약은
매일 같이 하면 안되고
보름에 한번씩 만 딱아도 치석이 말끔이 제거 된다
그 치약 으로 인해서 받은 사람이
답례로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해서
시간을 내어서 어디 분위기 좋은
식당으로 갔는데
어럽쇼 그 친구가 맘대로 시킨 점심이 달랑 비빔 국수 하나
아무리 그래도 그렇치
식당 주인을 봐서라도
두 그릇을 시키야지 달랑 한그릇 으로 둘이 우째 나눠 먹는다요
친한 사이도 아닌데
해도 너무 한것 같아서 괜히 점심먹으러 나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서 도우미 아줌마가 해주는 밥
생각에 빨리 집에 오고 싶었다
먹는둥 마는둥 집에 가자고 해서
돌아 왔다
나의 흑역사 한페이지 입니다 ㅎㅎ
아무리 좋게 생각 하려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 입니다.
그냥 우연히 만난 사람들도 메뉴를 고르는데
식사에 초대하고 자기 마음대로 메뉴를 정하는건 상식 밖입니다..
원래 그 사람 성향 이 그럴려니 했답니다
저도 이해가 안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