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인생샷은 여기로... 비현실 배경의 가을 여행지 BEST 6

[소올향기1]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낮에는 아직 뜨겁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덕에 기분이 좋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을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가을 여행지 6곳을 소개해드리려하는데요. 가을에만 볼 수 있는 꽃들과 단풍들이 가득 찬 이색 여행지를 엄선해 소개해드겠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상사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영광 불갑산인데요. 상사화는 붉은 융단 같기도, 불타는 불꽃같기도 해 많은 예술가와 이야기꾼들에게 영감을 주는 꽃이기도 합니다.

영광 불갑산의 상사화는 딱 이맘때에 절정이라 9월 25일까지 상사화 축제도 개최되는데요. 상사화 꽃길 걷기, 소원등 달기, 미디어 파사드, 프린지 공연, 가요제, 시화전, 사진 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특히 올해는 특별히 상사화 야간 퍼레이드도 처음 개최된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 행사 기간 : 9/16~9/25
✅ 행사 시간 : 09:00~22:00
✅ 주소 :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외도 해상농원은 30년 전 한 개인이 섬을 사들여 정성을 들여 관광농원으로 꾸며, 현재는 약 4만 5천여 평의 동백숲이 섬 전체를 덮고 있는데요.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 아열대 식물등이 가득하고 은 환엽 유카리, 스파리 티움, 마호니아 등 희귀 식물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는 곳입니다. 편백나무 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정상의 비너스 공원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해외에 온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 운영시간: 동절기 08:30~17:00 / 하절기 08:00~19:00
✅ 이용요금: 성인 11,000원 / 중고등학생 8,000원 / 어린이 5,000원
✅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

200여 종의 연꽃, 수련을 비롯해 다양한 수생식물과 나무, 야생화가 사는 태안의 청산수목원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도 알려져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장소입니다. 특히 8월부터 개화해 가을에 절정인 팜파스가 지금 시기에 가장 아름답습니다.

갈대나 억새에 비해 키가 훌쩍 큰 팜파스는 바람에 흔들리는 모양이 깃발 같기도, 천사의 깃털 같기도, 한데요. 햇볕을 등지고 서면 팜파스 사이로 부서지는 햇살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 행사기간 : 8/8~11/30
✅ 운영시간봄(4~5월) 09:00~일몰 시 (입장 마감 : 일몰 1시간 전)하절기(6~10월) 08:00~일몰 시 (입장 마감 : 일몰 1시간 전)동절기(11~3월) 09:00~일몰 시 (입장 마감 : 일몰 1시간 전)
✅ 이용요금12~3월 : 성인 6,000원 / 청소년 5,000원 / 유아 4,000원4~8월 중순 : 성인 10,000원 / 청소년 7,000원 / 유아 5,000원8월 하순~11월 : 성인 11,000원 / 청소년 8,000원 / 유아 6,000원
✅ 주소 : 충남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18번지

마지막으로는 도심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댑싸리’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양주 나리 공원입니다. 9월부터 초록빛 댑싸리가 점점 붉게 물들기 시작해 10월 즈음에 짙고 오묘한 핑크빛을 발산하는데요.

수백 개의 딸기 맛 솜사탕 사이에 서 있는 듯 귀여운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천일홍, 핑크뮬리, 백일홍, 코스모스, 촛불맨드라미, 억새 등 정말 다양한 꽃들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 행사 기간 : 9/1~9/20
✅ 행사 시간 : 09:00~20:00
✅ 이용요금 : 어른 2,000원 양주시민/ 청소년/ 군인 1,000원
✅ 주소 : 경기 양주시 광사동 812

온빛 자연휴양림을 걷다 보면 메타세콰이아 숲과 호수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드라마 그해 우리는 촬영지로도 유명해 많은 드라마 팬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특히 여름은 푸르게 가을은 주황빛으로 물들어 이 시기 방문하시면 인생 사진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계절별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온빛 자연휴양림에서 힐링 산책을 즐기길 추천한다.

✅ 주소 : 충남 논산시 벌곡면 황룡재로 480-113

경주 핑크 뮬리 군락지는 앱이나 필터 없이 사진을 핑크로 물들일 수 있는 곳으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것 같은데요. 억새의 일종인 핑크 뮬리의 개화 시기는 9월~11월 사이로 이때 핑크 색이  절정을 이룹니다.

경주 핑크 뮬리 군락지는 국내에서 핑크 뮬리를 볼 수 있는 곳 중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첨성대 주변이라 찾아가기도 쉽고 구경을 한 후 경주를 둘러보기도 좋습니다.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오늘은 이렇게 가을에 가보기 좋은 국내 여행지 6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특히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니 이 가을 인생샷을 남겨보시는 건 어떤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