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참된 어르신네들이 되시길.
모든 사람이 서로 분쟁하게 되는 근본 원인은, 하나님과 같은 진실한 사랑과 능력으로 남들에게 베풀어 준 일도 없이 남들로부터 하나님과 같은 대접만 받으려하는 교만한 마음 때문입니다. 즉 "너희들이 지금 이렇게까지 살 수 있었던 것은 나의 희생과 노력과 지혜에 의한 것이니 이후의 모든 삶은 나를 주목하고 내게 보은하는 방향으로 살라."는 김일성 일가들 같은 악한 마음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기꾼들의 협잡에 충성하려는 패거리들과 그들과 같은 수법으로 자신들이 대접받으려고 하는 패거리들이 갈라져 싸우는 것이 정치 분쟁이며, 이런 정치인들마다 자신이 지지하고 있는 사람만이 이 나라 이 민족의 참된 지도자임을 부르짖고 세력을 확장시키려 합니다.
큰 명절 때에는 대부분의 아랫사람들이 윗분들을 찾아 뵙고 인사드리며 평안을 기원하고 덕담을 듣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 형제 자매들과 친인척들이 한동안 이런 저런 정다운 얘기들을 나누다가 어느 시점에는 각자가 지지하는 정치인들을 서로 자랑합니다. 그러다가 각기 지지하는 사람들의 뜻과 다른 것에 대해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마침내 반가운 만남이 미움으로 돌변해 언쟁을 하고, 그것이 지나치면 치고 받으며 싸웁니다. 이 모든 언쟁과 투쟁의 배경에는 반드시 "과거에 너네들이 내게 얼마나 큰 신세를 지고 살았으며, 또 오늘날 이렇게나마 너희들이 잘 살게 된 것이 누구 덕인지 아느냐?" 하는 은공과시(恩功誇示)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인간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로서 서로 간에 친인척지간의 유대관계로 상생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며 또 이런 친인척지간은 더더욱 이런 마음가짐이 의무이기도 하고 본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모급에 속한 어른들 즉 과거에 도움을 주신 분들이, 자녀급에 속한 사람들 즉 도움을 받은 사람들을 향하여 지난날의 은혜를 모르고 자신들을 소홀히 대한다고 분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형제자매들도 각기 나름대로 서로간에 주고 받은 일들의 인과관계를 주장하고 자기가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오늘날의 너네들이 있을 수 있느냐 하고 따집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치판이 바로 이런 친인척지간 싸움의 확대판과도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대부분 부모와 형제와 이웃의 도움을 받고 성장하며 자랍니다. 그래서 도움 준 분들의 은혜와 수고와 희생에 의하여 오늘날의 자신들이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을 아랫사람들도 압니다. 그리고 도움 주신 분들에 대한 보은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사람의 기본 도리라는 것도 압니다. 여기까지는 도움 받은 아랫사람들이 도움을 준 윗분들에 대한 마땅한 마음가짐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손윗사람, 곧 도움 준 윗분들의 마음가짐이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교만무례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 저보고 손윗사람들의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인간이라 욕할지 모르겠으나, 이제 모든 인간의 모본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언행에다 자신들의 언행을 한번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언행과 생애를 살펴보십시오. 그는 자신의 아버지되신 하나님에게도 자신의 형제되는 이웃 사람들에게도 잘못을 저지른 일이 한 가지도 없는 완벽한 도우미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오로지 하나님 아버지와 형제자매된 이웃들을 위한 이타주의적 삶을 살았을 뿐, 조금이라도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영광을 자신이 가로채는 일은 추호도 하지 않았으며, 또 자신이 사람들에게 베푼 모든 선한 일과 자비와 용서와 목숨까지 바친 희생의 수고도 오직 천지만물과 인간의 생사화복을 친히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사랑에 의한 것임을 강조하여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처럼 하나님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돌리도록 주기도문을 통해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3:16) 하심 같이, 예수님이 땅에 오셔서 행한 모든 선행과 희생은 자신의 뜻과 노력과 의지에 의해서가 아니고,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았다는 것만 나타내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행한 이 같은 언행은, 이 세상 어느 부모님이나 위인열사나 정치인들로부터도 찾아볼 수 없는 숭고한 일입니다. 참으로 예수님의 언행에다 자신들의 언행을 한번 비교해 보면 부끄러워 얼굴도 못들 정도이건만, 세상 사람들은 마귀를 닮아 자녀와 이웃과 동포들로부터 예배(제사, 존경) 받으려고 안달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잘한 일들을 오직 아버지되신 하나님 한 분께 영광 돌렸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의 그 같은 행동이 자신들의 수법과 다르다 하여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이런 악행마저 예수님이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부탁하지 않았더라면, 그 때에 세상사는 끝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어르신네들이 만분의 일이나마 예수님께 보은하려면 마땅히 자여손들에게, "얘들아! 내가 너희들에게 베푼 수고와 희생은 내가 한 것이 아니고, 모두다 하나님이 너희들을 지극히 사랑하여 나로 하여금 이토록 수고케 하고 희생케 한 것이니 앞으로 너희들은 하나님께 가장 먼저 감사하여야 한다."라고 항상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하면 어르신네들 자신들에게도 복과 영광이 되고, 또 그 말씀을 듣는 자여손들의 인성도 거룩하게 됩니다.
참으로 오늘날 모든 부모급에 속한 어른신네들, 곧 가정의 부모, 교회의 교역자, 원로 정치인들, 각계각층의 선배와 선구자 되신 분들이 모두 예수님께 무릎 꿇고 배워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셨더라면, 그들 또한 모든 자여손들로부터 참된 어르신으로 존경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 행한 효행과 사람들에게 모본을 보이신 모든 겸손이 바로 자신들의 자여손들, 교인들, 국민들, 제자들로부터 참된 어르신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유일한 마음가짐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졌더라면 어찌 오늘날의 청.장년층들이 뭇 어른들을 향하여 수구꼴통이란 말로 감히 욕하고도 대명천지 밝은 날에 마음껏 활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훌륭한 어르신네들을 욕하였더라면 아마도 하나님께서 지금쯤 그들의 혀를 마르게 하고 썩게 하였을 것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어른 세대들이 자신들을 돌본 예수님의 언행을 무시하고 김일성 일가들의 악행만 본받아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고, 자신들이 직접 모든 자여손들과 부하직원들과 국민들로부터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가로채고 있습니다. 박정희 전대통령부터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이 백성들을 사랑하여 부강하게 하려고 자신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과 용기로 경제성장을 이룩하게 되자 곧바로 교만하게 되어, 자신의 기막힌 지혜와 용단으로 세계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하였다고 과시하며 모든 국민들에게, "너희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보리고개 하나 넘길 수 없는 엽전들에 불과해!"라는 우월감으로 일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이 땅의 부모급에 속한 어르신네 여러분! 인간 유일의 모범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언행 앞에 자신을 비추어 보고 이제 부끄러워 할 줄 아는 참된 어른들이 되십시오. 그리고 "우리 손으로 이룩한 모든 경제성장이나 풍요로움도 알고보면 모두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복 주시려고 배려하신 은혜에 의해 이룩된 것일 뿐, 우리의 노력과 희생만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라고 겸비하십시오. 그리고 자여손들에게도, "오늘날 너희들을 위해 하나님이 이렇게 큰 은혜와 사랑을 베푸신 것이고 우리는 다만 그의 도구 역할을 한 것에 불과해!" 하며 하나님 앞에 겸비하십시오. 그리고 모든 목사들도, "나는 다만 예수님의 명에 의해 여러분들에게 파송된 것 뿐이니, 받은 은혜와 축복은 모두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해 선용하십시오."라고 겸손해야 합니다.
이 같은 겸손으로 어르신네들이 단장되면, 명절날이나 가정적인 대소사에 친인척들이 모여 싸울 일이 없으며, 또 정치인들 또한 내로라 자랑하는 일들을 부끄러워하며, 노인과 청장년들도 더는 적대시하거나 반목치 않으며, 예배드리려 모인 교인들도 서로 반목하거나 질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로막고 모든 사람들 앞에 자신의 공로를 내세우고, "내가 아니면 이 가정, 우리 가문, 이 교회, 이 나라가 어찌 이토록 부흥발전할 수 있겠느냐?" 하는 행동은 하나님께 돌아갈 영광을 가로채어 도적질하는 짓입니다.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돌리소서"(시편 115:1) 하신 말씀에 유의하십시오. 이 나라 이 민족이 지금껏 하나님께 돌아갈 영광을 가로챈 김일성 일가들에게 짓밟힌 까닭은, 어르신네들 대부분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영광을 가로채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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