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창인 8월 중순이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곧 계절의 변화를 말해줍니다.
주말 아침을 패스하고 늦잠을 푹 잤더니 머리가 멍 합니다.
썩어서 폐기할 프랑스산 피죤 램프 통들을 멱살잡고 끌고 갑니다.
세상에 버릴 고철은 없으며 뭐든 만들면 다시 달려가는 것 맞습니다.
종잇장처럼 얇아서 부식이 시작되면 손쓸수가 없습니다.
부식된 부위를 잘라내고 키를 낮췄으며 구리판으로 밑바닥을 붙혀서 묵직하게 만들었습니다.
상시방 램프 부품을 활용하면 세상에 모든 통들은 램프로 자작이 가능합니다.
썩은통들이 몇개와서 상태가 좋은것은 램프로 만들어 보내고.... 피죤LMS로 지칭하면서 키높이를 맞춰보았습니다.
늦잠자고 일어나 점심 걱정 하지않고 커피한잔으로 주말 시작합니다.
더운 여름인데도 황동병이 도져서 이런저런 종류 불문 버너부터 램프까지 마구마구 만져봅니다.
역시 심신단련과 더불어 시간보내기에는 버너랜턴만한 취미생활이 없습니다.
불놀이 하기 좋은계절이 곧 다가오니 미리미리 점검해두고 불한번 올리는 것도 좋겠습니다.
맛난 점심식사 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첫댓글 뒤편의 그림에 눈이 먼저간 1인...
지극히 정상이며 앞으로 최소 40여년 이상 무병장수 가능합니다.
맛난 점심식사 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금손이십니다. 저는 마이너스의 손이라 부럽습니다^^ 키재기 램프들이 아주 예쁩니다👍😁
종종 늦은밤 램프에 불올리고 있으면 같은 음악도 달리 들리는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그래도 버리지는못하죠 누군가는몰래몰래 버리는사람 생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