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
제16회 도쿄 패럴림픽이 진행 중입니다. 장애로 인한 활동의 제약을 딛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많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이드 러너들이 주는 감동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가이드 러너는 시각장애인 선수와 하나의 줄로 연결하여 경기진행을 도와주며 함께 뛰지만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에 변동을 주는 행위는 할 수 없습니다. 또한 결승점을 통과할 때도 가이드가 먼저 들어가서는 안 되며, 경기 중에도 가이드는 선수들 보다 절대 한 족장(약 50cm) 이상 앞서나가서도 안됩니다. 특히 멀리뛰기 경기에서 가이드 러너들은 선수와 함께 뛸 수 없기에 선수가 도움닫기 및 발구름판을 올바로 밟을 수 있도록 미리 약속한 말로 도움을 줘야 하기에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경기가 끝나면 다른 가이드 러너들보다 훨씬 피로감이 높다고 합니다. 또 한 가이드 러너는 선수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우며 경기를 풀어가는 역할도 합니다.
사실 19년의 시간 동안 시각장애인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을 하면서 십여 차례 가이드 러너의 경험이 있습니다. 100m 경기는 물론 10km단축 마라톤까지 함께 했습니다. 그때마다 함께 한 시각장애인 선수들은 “목사님, 목소리만 믿고 달릴 겁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시각장애인 선수들은 가이드 러너의 말을 믿고 경기에 임합니다. 그래서 시각장애인 선수들은 가이드 러너를 가장 아름다운 조력자라고 부릅니다.
우리에게도 가장 아름다운 조력자가 계십니다.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와 늘 함께 하시며 우리의 모든 삶을 인도하여 주시고 붙들어 주십니다. 또한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시어 승리케 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언제나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꿈지기-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