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31/내일의태양] 4월2일[4점]

[내일의태양]

날짜	4/2	내가 살빼는 이유		성인병이 두려워요
시작일	4/1	현재체중	90	이번달 목표	83	최종목표	63
오늘의 식이				오늘의 운동
아침	11	칼국수한그릇		근력운동	울고싶어라.
간식
점심	2시반	호밀빵한조각
간식		토마토1개		유산소 운동
저녁	6시	맥주와 안주(...)			싸이클1시간
야식
물		꽝!!!!!!!!		틈새운동	국민체조10번
오늘 다이어트 점수				하고싶은 말
1)물1.5리터 이상 마시기			0	누가다이어트가쉽다고했느냐 누가물마시는게쉽다고했느냐
2)오늘의 식이 점수			빵빵빵점
3)오늘의 운동 점수			1
4)댓글3개달고힘불어주기			3	내일 해야할 일
5)주간 미션,숙제수행하기			0	식이조절에 힘쓸 것. 술은 그만. 친구가 전화해도 쌩깔 것.
오늘의 총 점수			4

 오늘 집에 들어와서 뭔가 이상한 것을 느꼈어요. 도대체 뭐가 빠졌지...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뿔싸.

 오늘 물을 한 잔도 안마신 거 있죠?? 어쩐지 가방이 무겁더라니, 아침에 들고나온 제주삼다수 2L가

 그대로 들어있더란 말입니다, 맙소사. 까먹어도 어떻게 이런 걸 까먹을 수가 있죠?

 게다가 오늘은 전화도 없이 알바하는 가게에 처들어와 술 마시자고 땡깡부린 친구때문에 알딸딸하게 마셨습니다.

 이기집애가 술이랑 안주를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는 먹자!!! 하는데 결국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맥주에다 안주로 케이쥰샐러드에 달타냥샌드위치에 대하소금구이까지 만들어 온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랑하는!!! 마카롱을 한 상자나 갖고 온 녀석을 돌려보낼 수 없었어요ㅠㅠ

 친구는 평생 다이어트할 필요가 없는 170cm 53kg C컵의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이기에, 먹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더욱 무거웠습니다.

 같이 살빼는 입장이면 맨주 한 잔하고 웃으면서 내일부터 열심히 하면 되지 뭐!! 하겠지만.....이건 뭐.

 그렇게 먹고도 사뿐사뿐 날듯이 가는 친구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황망하게 자리를 지키던 저는

 집에 돌아와 열나게 싸이클 밟고 있답니다.

 아이고 다리야ㅠㅠㅠ

[완존훈녀]

친구분 그렇게 드시면서 어찌 그리 날씬하대요 ㅠㅠ 우리 같이 힘내서 성공합시다!!

[☆Stylish Choi☆]

170에 53이라면 거기다 C컵이라시니..완전 훈녀시겠어요^^;;부러워요~~물 마시는게 쉬운게 아니예여..전 지금도 마시고 있답니다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