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맛을 담당하는 젖갈의 하나로 새우젓을 만들기 위하여 마포농수산물 시장에 가서 팔딱팔딱 뛰는 생새우를 사왔습니다. 해마다 생새우 + 소금 켜켜히 절여왔는데 켜켜이넣은 소금이 냉동실이라서 굳어있고 뭉쳐있어서 올해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버무려서 해봤는데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
♠ 준비물 ♠
⊙ 생새우 20근 (강화참새우)
⊙ 소금 24컵1/2 (절임16컵, 씻기(물+1컵), 통에넣고 웃소금 큰통2개-2컵씩 (4컵) 작은통1개1컵1/2 아주작은통2개- 1컵씩(2컵)
⊙ 생새우 씻을물 한양푼
마포농수산물시장 육구수산에서 싱싱한 생새우를 사기전에 찍었습니다
집으로 사가지고와서 큰양푼에 덜어놓았습니다
살아있어서 나무주걱으로 옮기면서 잡새우라 필요없는 생선은 빼냈습니다
살아서 움직이기 때문에 집게로 빼냈습니다
멸치, 꼴뚜기 꽃게, 보리새우등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빼낸생선 입니다
채반으로 옮겨서
큰양푼에 물을 담고 소금1컵을 넣고 손으로 휘저으면서 녹여줍니다
물에담군후 사워기로 샤워시켜줍니다 (1번) 여러번하면 단물이 빠지니까 1번만 하세요
물기를 받칩니다
큰양푼에 생새우를 펴놓습니다
생새우위에 소금3컵을 놓고 사~알~살 섞어주고 놔둡니다
놔눈 앞에서 생새우+소금+섞은후 놔둔쪽에 켜켜이 반복적으로 섞은후 쌓아줍니다
한쪽으로 다 쌓은모습입니다
통에담아 줍니다
웃소금도 2컵 넣었습니다
비닐봉투나 랩을 씌웁니다
냉동고에 넣고 1년내내 먹습니다.
이렇게 많이 나왔습니다. 1년동안 우리집 김치맛을 좌우할 새우젓입니다. 완~성 입니다
첫댓글 새우를 소금탄 물로 씻어서 어떨지 모르겠군요,
냉동실에 보관을 하신다니 다행입니다만,
시간이 있으심 내년 봄에 소래나 강화에 가시면 바로 잡아온 팔딱 새우를 사면서 소금에 버무려 달라고 하면 버무려 준답니다.
물론 버무려 주는 값이나 소금값은 별도로 받지 않고 말이죠!
통에 담아서 파는 건 소량이라 다소 비싼감이 있습니다만,
직접 팔딱팔딱 뛰는 생새우를 사서 버무려 오면 저렴하게 새우젓을 장만을 할 수가 있지요.
저는 해마다 강화에 가서 장만을 합니다,
내년 봄에 짬을 봐서 함 추진을 해 봐야겠네요,
같은 인천바다인데도 소래보다는 강화 새우를 값이 높긴 하지만 최고로 알아준답니다.
새우젓 맛나게 드셔요!
친정어머님께서 나이가 드시기전에는 어머님과 같이 인천소래포구에가서 직접 사가지고 왔는데
어머님께서 같이 안가시니까 농수산물시장에 가서 사다가 담고 있습니다. 원래는 바닷물에
씻어야 하는데 씻을수가 없어서 여쭤보니까 소금물을 약하게 타서 씻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하고 있습니다. 김병수님의 말씀대로 내년에는 강화에가서 소금에 버무려달라고
해야되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전음2에 강화 김선숙님이 계시긴 한데.
지금 열람을 해 보니, 생새우를 직접 소금에 버무려 준다는 글은 보이질 않는군요,
이왕이면 전음방 회원분한테 구입을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만약 김선숙님께서 취급을 하지 않는다면,
제가 구입하고 있는 곳을 알려드릴 수도 있고,
내 년 봄에 제가 구입을 할 때 공지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강화에는 자주 가거든요,
김병수님 내 년 봄 새우젓 담그실 때, 공지 꼭 올려주심 감사..
저도 새우 젓갈용 생세우 수배 중입니다 멸치젓갈은 담아 놨는 데 새우는 못샀어요 봄에 꼭 공지 부탁 드립니다 여의치 않으시면 개인적이라도 부탁 드릴께요
저도 봄에 공지 꼭 부탁드려요~ㅠㅠ
김병수님처럼 저두 젖갈은 집에서 꼭담아먹습니다..강화새우 나올때 꼭 공지글을 올려주시면 고맙겠어요...집에서 소금이랑 들통큰거 준비해가서 버무려서 오면 사먹는맛비할게아니지요...뿌듯하기도하구여~기대해봅니다...
궁금 합니다? 소금절임을 했는데 왜 냉동실에 넣어야 하나요
그래도 숙성이돼나요? 냉장실에 넣으면 절대 안되나요 ,궁금해서요
우리는 재미로 강화에 매일 가는데 망을 던저서 생새우를 잡아옵니다
내년에도 많이 잡을꺼 같아요 꼭 냉동실에 넣어야겠죠?
박준석님의 경우에는 바닷물로 씻지 않고,
소금을 탄 물로 씻어서 담궜기 때문에 불안하셔서 냉동실에 넣은건데요,
소금에 버무렸기 때문에 아주 꽁꽁 얼진 않아요,
소금양에 따라서는 아주 얼지 않을 수도 있구요,
냉장에 보관을 해도 되고. 김냉에 보관을 해도 되지만,
안전하게 보관을 하고 드시려고 냉동에 두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작년에 형님들과 같이 대명포구에
5년동안 간수뺀소금과 고무통과 김치통이나 새우젓담글통 을 가지고 가서 10키로 노란가구 1통을 사가지고 그곳에서 버무려서 담아 나누고
한달정도 밖에 그늘진곳에 놔두었다가 소금이 어느정도 녹은듯한뒤에 냉동실에 넣어 두고 1년내내 사용하고
이번 김장도 그것으로 했답니다. 아주 잘 삭았고 좋더라구요..
소금도 미리 구입해서 간수를 충분히 뺀 소금으로 담그니 수입소금이나 간수를 덜뺀 소금으로 담글까 걱정안해도 되구요
저도3년동안 간수밴소금으로 새우젖을 담갔답니다. 포구에서 직접 새우젖을 담궈주는것은 몰랐는데 김병수님과
최옥자님덕분에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김치에 넣을 생새우도 조금 남겨 나누어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김장을 했구요
김장김치가 시원하고 오래두어도 맛있지요 ^^
대단하신 박준석님~~~냉장고속에 무엇무엇이 있을지....ㅎㅎ
새우젖, 돈까스, 콩까스 등등 보물이 많이 있습니다. ^^
제가아시는분은새우젓담을때짭잘한찹쌀풀(10%)만들어함께버무려담구신다하더군요
저는한번도못담궈보았지만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찹쌀풀 넣어서 단 맛 난다고 하시더군요
요즘도 새우젓을 담아도 되는군요 공지 올리시면 같이 하고 싶습니다^^
저는 항시 김장때 새우젓을사고 담습니다. 김병수님께서 공지 올리신답니다. ^^
넘 잘 하시네요 배워 갑니다
새우젖을 포구에서 직접담아주는데 김병수님께서 강화새우젓살때 공지올리신답니다
얼마전 방송에서 중국산 새우젓에 첨가물을 넣어 국산으로 판매하는데 전문가도 중국산, 국산 전혀 구분할 수가 없다는걸 봤어요..직접 담궈보고 싶지만 엄두가 안나네요..
쉬운방법은 새우젖을 포구에서 직접담아주는데 김병수님께서 강화새우젓살때 공지올리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