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PBA 팀리그 3라운드 두 번째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 역시 5세트 1이닝에 11점 중 10점을 모으며 퍼펙트큐 문 앞까지 갔으나 마지막 1점을 놓쳐 한 경기 두 번의 퍼펙트큐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날 팀 승리를 이끈 김가영과 초클루는 각각 2, 4세트와 1, 5세트에 나서 두 세트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3라운드 3일차에 하나카드는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3라운드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1세트(남자복식)에서 하나카드의 김병호-초클루가 휴온스의 최성원-이상대를 5이닝 만에 11:8로 꺾은 데 이어 2세트(여자복식)에서는 김가영-사카이 아야코가 차유람-김세연(휴온스)을 첫 이닝에 9:0으로 제압하며 두 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세트스코어 2-0.
특히 선공의 김가영은 초구 타석에서 무려 9점을 연속으로 올리고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차유람-김세연이 당구대 앞에 설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이어 3세트 남자단식(15점)에서 휴온스의 하비에르 팔라손이 12이닝 장기전 끝에 신정주(하나카드)를 15:13으로 물리치며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2-1), 4세트(혼합복식)에 또 한 번 나선 김가영이 응우옌꾸옥응우옌과 호흡을 맞춰 3이닝 만에 로빈슨 모랄레스-김세연을 9:4로 꺾고 세트스코어 3-1을 만들었다.
5세트(남자단식)에서는 초클루가 1이닝에 하이런 10점을 치며 10:0으로 모랄레스를 리드, 결국 2이닝째에 남은 1점을 성공시켜 11:2로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2승1패를 기록한 하나카드는 승점3을 보태 승점6으로 3라운드 전체 순위 3위를 기록했다.
9일 열리는 3라운드 4일차 대결에서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와 대결한다. 크라운해태는 이날 SK렌터카와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4로 패해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6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