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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 티바 삼소노프 25주년
앞면 러버 : mx-s
뒷면 러버 : 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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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데, 집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간략하게 50도 평가를 남깁니다. ^^
(저는 티바마니아지만 에볼루션 P 시리즈가 잘 맞지 않아서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의 평가가 좀 더 객관적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 테스트 블레이드 : 리썸, 25주년, 카보드
- 비교러버 : 카리스H, mxs, 만트라H
<평가>
시중에 나온 각 회사의 50도 이상 하드버전 (회사별 최고등급 러버들로 한정) 중에서 가장 사용하기 편합니다.
늦게 나온만큼 탄탄한 정도는 살리면서도 공을 잘 잡아주도록 세팅 최적화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적당한 클릭감을 가지면서도 러버의 찌그러짐은 느껴지되 뭉개지는 실망감이 없는, 감각적인 만족감이 상당합니다.
하드러버가 가지고 있는 숏플레이에서의 세밀한 컨트롤이 좋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온몸의 힘을 다 써서 쨀 때 러버가 불필요하게 변형되거나 망가지지 않는 점이었어요.
탑스핀시 공이 커브를 그리는 시점을 최대한 지연시켜주니 급격한 낙하가 발생하지만 엔드라인까지 도달합니다.
기존의 하드러버 사용자 중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풀파워로 한방을 재꼈는데 너무 빠르게 떨어져서 테이블 중간으로 꺾였던 분들.
- 한방을 치고싶은데 컨트롤이 조금 어려워서 눈물을 머금고 연드하셨던 분들.
- 한방을 친다고 쳤는데 맞수가 자꾸 받아내서 연속드라이브 잘하네 라고 칭찬받는 분들.
* 한줄 평 *
왜 처음부터 이렇게 안만들었어요?
(운영자 명찰 달고 색안경끼실까봐 글 잘 안올리는데, 그냥 혼자 알기 아까워서 간략하게나마 올립니다. ^^)
- Conan
슐라거라이트 같은 라켓에는 어떨까요..주로 테너지05를 쓰고 있었는데요
조언 부탁 드려요 ^^
히노키카본류에는 써보지 못해서 확언하기는 어렵겠습니다. 테너지05보다 비거리가 길어지고 조금 더 질긴 느낌을 받으실지도 모르겠어요. 오버미스 조심하시구요. 오버미스나면 조금 더 당긴다는 느낌으로 채주셔요.
테너지 특유의 밸런스있는 최적화와는 다른 최적화이니만큼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적응기간을 가지신다면 분명히 좋은 퍼포먼스를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Conan (운영진) 조언 감사합니다 ^^ 사놓고 못 붙여보고 있는뎅 일단 한번 써보는게 좋겠네요 ㅎㅎ
@통통통통 러버가 블레이드보다 구질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지요. 러버를 변경할 때 충분히 적응하는 기간을 가지지 않고 바로 더 좋아지기를 바라는 분들을 보면 조금 안타깝습니다. ^^
현재 허롱5에 양면 mx-s 사용 중인데, 가격을 고려할 때 넘어갈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현재 mxs 가 주력이니까요. 제 경우로 말씀드리면 mxs 로는 100%로 결정타를 날릴 때 속도의 손실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포핸드를 mxp50 으로 적응한다면, 게임당 1점의 상승은 가능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
허롱5에 mxs 는 완벽히 스핀머신이네요. 너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게임 중에 100%의 결정타를 날리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mareroad 님의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러버의 변경가치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Conan (운영진) 답글 감사합니다. 스타일이랄 것은 없고, 지금은 덤비지 않고 차분하게 자세 잡고 양핸드 드라이브 걸려고 노력 중입니다. 드라이브는 각을 열어서 치기보다는 많이 눕혀서 채면서 끌고 가는 것 같구요. 말씀 대로라면 한 번은 포핸드에 써 볼 만 하겠습니다. 주력이 되려면 성능 뿐 아니라 가격도 중요한데 이벤트가 끝나고 어떻게 될지... ^^;
@mareroad (에볼루션 가격들이 많이 떨어졌잖아요. 그래서 얼마에 출시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기존에볼루션은 6만5천원 출시가에, 4만원 아래로 판매되니까... 저는 5만원 정도면 정당하다 라고 느껴집니다. )
@Conan (운영진) 직구로 하면 3만8천원정도에 살 수 있는데 4만원 근방이라면 굳이 직구안하고 살 것 같아요
@Conan (운영진) 오늘 탁구닷컴 가보니 가격이 회원할인 해서 67,500원이네요. 한 번 써 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5.09 22:55
말 그대로네요 ㅋㅋㅋ 왜 진작 이렇게 안만들었나...
잠깐 쳐보긴 했지만 비스카리아에 붙은 MXP 50도는 감각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어쩌면 제 포핸드 러버가 중국러버에서 요놈으로 드디어 바뀔지도 모르겠어요
그렇지요? ^^ 중국러버 사용자들에게도 좋을 수 있겠네요.
이글읽고 바로 주문했음돠ㅎㅎ
잘 맞으셨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승급하시기를.. ^^
좋은 체험기 감사합니다^^ 혹시 카리스 H와 비교해서 어떠셨는지도 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카리스H가 확실히 더 단단하고 탑시트와 스펀지가 함께 변형되는 느낌이 강합니다. 카리스H는 적당히 감각이 부드러워지는 블레이드를 골라야 한다면, mxp-50은 느린 블레이드 부터 비교적 빠른 블레이드까지 특별히 가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이 글을 읽고 주문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기계를 상대로 시타해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작 게임에 들어가면 어렵습니다. 결론은 임팩트가 아주 좋으신 분이나, 정확하게 정타를 치시는 분들이 아니면 적응이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저도 임팩트가 좋은 편인데, 50도 러버! 쉬운 러버가 아니더군요! 전 다시 mxp로 돌아갑니다.
이미 고수이시니 임팩트가 부족하시지는 않으실 것이고, 자신있는 시스템도 많이 만들어져있는 상태이실텐데요. 현재스윙의 안정감은 본래 쓰시던 용품에 맞춰져있으시겠지요. ^^ 적응기간을 충분히 두고 사용하시면 더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사족인 것 같아 뒷 내용을 삭제했으니 탁구라면님 너그럽게 봐주셔요~)